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뜨거웠던 시상식 현장

서울--(뉴스와이어)--11월 1일(목) 개막한 전 세계 단편영화의 축제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6일 동안의 즐거운 축제를 뒤로 하고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오늘 폐막했다.

아나운서 김범수의 사회로 진행 된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시상식에는 손숙 이사장, 안성기 집행위원장, 이창동 심사위원장, 이미연, 전수지 특별심사위원 그리고, 영화제의 주인공인 국내외 상영작 감독들과 스텝들이 모두 자리하여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마지막을 함께 축하했다.

먼저 안성기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6일 동안 국제경쟁부문과 특별 프로그램 총 89편의 작품이 13개 섹션으로 나뉘어 총 25회 상영되었으며, 3800여명(유료관객, 초대관객) 의 관객을 동원해 평균 57% 좌석점유율을 기록 했다’며 이번 영화제의 경과보고를 마쳤다. 또한 지난해 보다 뜨거워진 관객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인해 영화제를 방문한 해외 감독들 또한 너무나 감동적인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게 되었다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한 이창동 감독이 심사위원단을 대표하여 국제경쟁부문 심사평을 발표했다. 이창동 감독은 ‘먼저 이번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는 전반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갖춘 작품들이 많았다는 점을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 천 여 편이 훨씬 넘는 출품작들 중에서 선택된 본선 진출작 모두가 이미 수상작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다. 올해 출품된 영화들의 높은 수준이 이번 영화제의 귀중한 수확이고 성취라는 점에 심사위원 모두 의견을 같이 했다.’라는 말로 올해 상영작들의 완성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올해 최고의 작품은

루마니아 출신 라두 주드 감독의 <소년과 TV>!

이창동 심사위원장이 이끄는 본심 심사위원 5명은 오랜 토론과 치열한 회의 끝에 루마니아 출신의 라두 주드 감독이 만든 작품 <소년과 TV>에 대상의 영광을 안겼다. <소년과 TV>는가난한 마을에 사는 일곱 살 소년 마리앙과 소년의 아버지가 고장난 TV를 고치기 위해 도시로 나가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표면적으로는 평범하지만, 두 부자가 수행하는 작은 모험의 고난을 따뜻하고 훌륭한 휴머니티로 그려낸 수작이다. 또한 대상을 놓고 <소년과 TV>와 각축을 벌였던 캐나다 미셸 포터 감독의 <사라에 관하여>는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월드 프리미어 2편 이하의 작품을 만든 신인 감독에게 수여하는 ‘뉴필름메이커상 국내부문’에는 한국 윤혜렴 감독의 <할매와 매다기>가, ‘뉴필름메이커상 해외부문’에는 벨기에 뱅자망 두스트 감독의 <벽>이 수상했다.

애니메이션 또는 다큐멘터리 중 새로운 스타일과 관점을 제시한 작품에게 수여하는 ‘애니멘터리상’은 한국 원종식 감독의 <천년기린>이 수상하였으며, 영화제 관객심사단의 직접 투표로 최고의 인기를 얻은 작품에게 수여하는 ‘아시프 관객심사단상’에는 스페인 압델라티프 휘다르 감독의 <살바도르>가 수상하였다.

그리고 올해 영화제 상영작 중 최고의 연기자에게 수상하는 ‘단편의 얼굴상’은 김주리 감독의 <자야한다>에서 오만가지 생각들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주인공의 심리를 실감나게 연기한 신인 여배우 ‘정보훈’에게 돌아갔다.

이외에 협찬사상으로 독창적이고 재기발랄한 기획력과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에게 수여하는 ‘채널 CGV 한국영화 단편상’에는 한국 유승조 감독의 <열정 가득한 이들>이, 관객이 가장 예매하고 싶을 만큼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에 수여하는 ‘맥스무비상’에는 한국 이체 감독의 <연기연습>이, 가장 웹적인 감수성을 지닌 작품에게 수상하는 ‘네이버상’에는 한국 김주리 감독의 <자야한다>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단편영화인들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전제작지원제도 ‘아시프펀드 프로젝트’상은 총 57편의 접수작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7인의 초인과 괴물 F> 의 박종영 감독이 차지했다.

이로써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를 포함한 총 12개 부분의 수상작을 발표하며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모든 공식 일정을 마쳤다.

웹사이트: http://www.aisff.org

연락처

사무국 02-783-6519
홍보마케팅팀장 서영민 011-9867-892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