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집‘포옹’ , ‘11월의 읽을 만한 책’ 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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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2007-11-09 11:23
서울--(뉴스와이어)--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1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포옹』(정호승 시집/창비)이 선정되었다.

『포옹』은 뛰어난 감성의 시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호승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으로서, 진정한 삶과 사랑에 대해 평범하면서도 아름다운 언어로 들려주고 있다.

『포옹』은 뛰어난 감성의 언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호승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 기다림과 침묵을 통해 삶과 사랑의 배면에 깔린 외로움을 간파해내는 시세계가 빛난다. 삶과 죽음, 늙음과 고통에 대한 시인의 천착은 끈질긴 응시를 거친 뒤 치열하고 아름다운 시의 미학을 완성한다. 긴 응시와 기다림이 동반하는 것은 생에 대한 혹독한 반성인데, 이 반성을 이끌어내는 의지는 더 나아가 고단한 삶에 대한 긍정과 축복으로까지 이어진다. 그의 시적 깨달음의 순간이 단순한 아포리즘에 머물지 않고 더 절실하게 울리고 빛나는 것은 고통과 그리움이 시인의 몸을 통해 육화되었기 때문이다. 시인은 나직하나 뜨거운 목소리로 ‘기다림이 성실하게 익었을 때’ 사랑을 발언할 수 있다고, 진정한 삶과 사랑에 대해 평범하면서도 아름다운 언어로 들려주고 있다.

창비 개요
창비의 연원은 1966년 1월 창간된 계간 ‘창작과비평’으로 창비는 1974년 단행본 출판을 시작한 이래 문학, 인문, 사회, 교양, 아동 등 각 분야의 양서들을 꾸준히 펴내왔다. 2003년 현재 1300여 종에 달하는 책을 간행하였고, 매년 60여 종 내외의 신간을 내고 있는 창비는 독자들에게서 가장 신뢰받는 출판사로 꼽히며, 양서의 산실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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