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농수산물 공사, 11.12부터 김장철 주요 성수품 가격 전망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농수산물 공사(사장 김주수)는 김장철을 앞두고, 금년도 『김장철 주요 성수품 가격』을 인터넷(www. garak. co. kr)을 통해 전파한다. 전파기간은 2007. 11. 12 ~ 12.10까지이며, 전파내용은 김장비용, 김장지수 및 김장 성수품 거래동향 등이다.

김장비용은 4인 가족 기준 10개 품목으로 배추(20포기), 무(10개), 건고추(3.4kg), 마늘(2.9kg), 파(1.2kg), 생강(600g), 당근(1.2kg), 굴(600g), 새우젓(2.9kg), 소금(5.1kg) 등이다. 김장지수는 농수산물 특성상 연도별 가격 등락이 심한 점을 감안 표준가격(5개년 평균가격)에 대비하여 올해 가격을 비교하기 위한 것으로 표준지수를 100P로 하고, 100P 보다 높으면 예년보다 높은 수준, 100P 보다 낮으면 예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쉽게 체감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올해의 4인 가족 김장비용은 경매가격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110,000~140,000원 정도로 소매가격 기준 시 지역에 따라 이 가격에 20~40% 추가해야 할 것이다. 이는 전년에 비해 20% 정도 상승한 것인데, 건고추, 마늘, 생강, 새우젓 등 양념류는 생산량 증가와 수입물량으로 약세이나, 주재료인 무, 배추가 강세이기 때문이다. 무, 배추는 전년도 가격이 낮아 재배면적이 감소한데다, 생육기 잦은 비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도 좋지 못했다(재배면적 무 7,162ha, 배추 12,178ha로 평년대비 각각 33.8%, 3.2% 감소).

한편, 올해는 김장을 늦출수록 재료비 구매가격은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첫째, 정식기(파종기)인 9월 초순 기상악화로 정식이 지연되어 출하가 전반적으로 늦어지고 있지만, 배추가격이 강세일 경우 동절기에 출하될 월동배추가 조기 출하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최근 국내산 가격 상승으로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급증해 요식업소 등 저가품 시장을 잠식해 상대적으로 국내산은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식생활의 서구화로 김치수요가 감소 추세에 있을 뿐만 아니라, 배추 가격이 높을 경우, 각 가정에서도 김장 물량을 줄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개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가락시장에 위치한 공공기관

웹사이트: http://www.gar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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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 조사분석팀장 노광섭 02-3435-0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