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농업연구소, 국산 나물콩 경쟁력 강화 나서
이날 농촌진흥기관 및 대학, 나물콩 재배농가, 콩나물 생산업체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유기적인 협력 체제인 협의체를 발족하여 국산 나물콩의 활로를 모색하는 한편 콩나물의 품질 고급화 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협의체는 기술지원팀, 고품질 원료콩 생산자회, 콩나물 제품 생산자회로 구성되었으며 전국 나물콩 재배농가들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콩나물 업체 102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첫 운영 협의회에서 생산관리 기술지원, 고품질 원료콩의 브랜드 사업 추진, 콩나물 업체와 재배농가의 계약 생산 체계 구축 등에 대한 역할을 논의했다.
협의체 발족식에 이은 심포지엄에서 호남연구소 김태수 박사의 ‘나물콩 연구개발 현황 및 금후방향’, 순천향대학교 김용호 교수의 ‘나물콩의 품질향상 및 수확 후 관리방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성명환 박사의 '콩나물 원료콩 유통현황 및 개선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전주그린식품 한찬희 대표의 ‘국산 원료콩 구매상의 문제점’과 대한두채협회 송석구 회장의 ‘나물콩 생산 및 판매상의 문제점’ 등 콩나물 업체의 사례 발표와 수출입 동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호남농업연구소 김태수 박사는 국내 재배면적의 80%를 차지하는 풍산나물콩을 비롯한 30 여종 품종을 소개하는 한편 나물콩 품질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노린재 방제에 대해 발표했다.
호남농업연구소 김진화 소장은 “나물콩 품종 개발과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협의체 형성으로 국산 나물콩에 대한 통합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해 국산 나물콩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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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 맥류전작과 063-840-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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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2일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