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선대위 발대식 및 당원전진대회

서울--(뉴스와이어)--민주당은 오늘(11.12)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광주 선대위 발대식 및 당원 전진대회」를 열고 중도개혁정권 탄생을 위한 필승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이인제 대통령후보, 박상천 상임선대위원장, 김경재 이협 신낙균 김민석 최고위원, 최인기 원내대표, 박주선 광주지역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전국 당원 10,0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상천 상임 선대위원장 격려사

존경하는 선배당원동지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후배당원 여러분 이렇게 많이 오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아침 11시에 신당의 후보와 대표를 만나서 민주당과 신당을 통합하고 양 후보 중의 한분을 단일후보로 선출하는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발표를 했다.

통합의 핵심원칙들은 모두 합의를 했다. 세부사항 몇 가지만 합의를 하면 통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두 후보 중에 한분이 새로운 후보로 선출될 것이다. 왜 전에 신당과 통합을 하지 지금 하는가라고 물어보시면 그 당시에는 신당에 민주당의 기본노선인 중도개혁주의를 부정하는 세력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신당과 통합을 했다면 우리는 명분이 사라지는 것이다.

오늘 양측이 합의한 합의문에는 경제성장과 서민중산층 보호를 병행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한다고 결정했다. 정당이란 무엇인가? 사람으로 비유하면 정신은 정책노선이다. 민주당의 정신은 중도개혁노선이다. 그리고 민주당의 몸은 당원동지와 우리다.

새로 만들어지는 지도부는 중앙위원회, 최고위원회의 등 모든 기구는 민주당과 신당이 50대50으로 구성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따라서 민주당을 몸에 비유하자면 새로운 통합민주당은 민주당의 정신과 몸으로 만들어진 바로 우리인 것이다.

이번 통합은 민주당의 확대다. 핵심적인 두 가지 문제가 빨리 타결이 되지 않아서 시간이 걸린 것이다. 그래서 이 통합은 민주당의 확대다라고 기억을 해달라. 민주당의 정신이 명백히 흐르도록 하는 것이 새로운 지도부에 있다고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당 이름을 통합민주당이라고 하고 약칭으로는 민주당이라고 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그래서 이 통합에 대해서 여러분이 민주당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그리고 후보단일화는 두 차례의 TV 토론을 거쳐서 여론조사로 결정을 하도록 합의를 보았다. 제가 부탁드릴 것이 있는데, 이인제후보가 통합된 정당의 단일후보로 선출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을 부탁드린다.

그 이유를 간단히 말하겠다. 정동영후보가 되면 호남의 90%는 뭉친다. 그리고 수도권에 있는 호남출신 유권자가 상당수 정 후보를 지지할 것이다. 그래서 민주당과 신당의 통합은 단순히 정동영 후보와 이인제 후보의 지지율을 합치는 것이 아니다. 1+1=2가 아니라 3,4,5가 되는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다.

이인제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방금 호남표 외에 충청도 표까지 합칠 수 있다. 그리고 영남표, 특히 서민과 중산층 사람들이 이인제 후보를 지지할 것이다. 호남과 충청 그리고 영남지역의 서민중산층의 표를 얻어서 대세를 바꿀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 그래서 여기 오신 당원동지여러분 이인제후보로 단일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이렇게 해야지 민주당이 완전한 승리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여론조사가 23,24,25일에 하게 되는데 집중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 끝으로 당원동지여러분의 건강을 당부 드리며 격려사를 마치겠다.

■이인제 대통령 후보 연설

방금 제가 하얀 돼지를 선물 받았는데 사실은 붉은 돼지다. 이제 나라의 운명을 가를 12.19 대선이 눈앞에 다가 왔다. 한나라당은 입만 열면 빼앗긴 10년이라고 교만하게 정권을 잡은 양 날뛰고 있다. 정권은 한나라당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속에 있다.

1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이 탄생을 했고 그다음에 노무현정권이 탄생을 했다. 한나라당은 부패한 체질과 낡은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는 수구세력이다. 만일 집권하면 다시 나라가 후퇴할 것이다. 서민 중산층은 더 어렵게 되고 부자만 잘 살게 될 것이다.

그런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난 5년간 낡은 진보에 매달린 개혁을 하다가 사회를 분열시키고, 온 국민을 고통으로 만든 정권의 실정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와 반감으로 가득차있다. 그래서 개혁세력을 외면하고 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수 있는가.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BBK의혹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판단, 그 대안으로 이회창 후보가 자기가 보수세력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오고 있다. 이회창 후보는 불법대선자금 1000억원을 차떼기로 받은 주범이다. 청와대 대통령 자리는 무능한 사람, 도덕성이 조금 결여된 사람이 갈수는 있지만,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절대로 갈 수 없다.

여러분 하늘을 나는 비행기도 항해사는 배도 잘못 되면 항로를 수정을 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중도개혁세력에 있다가 권력을 잡은 세력, 잘못된 노선으로 잘못된 개혁을 한 항로를 수정해 달라고 요청을 하고, 지금이라도 민주당의 역사, 중도개혁노선으로 복귀하면 우리가 대통합과 후보단일화를 할 수 있다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박상천 대표와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이것이 수구세력의 집권을 막고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서 결정을 하였다. 다함께 뭉쳐서 12.19 대선승리를 위해서 노력을 하자. 우리는 승리를 해야 하고 승리할 수 있다. 오늘 아침에 신당의 정동영 후보와 박상천 대표와 격론을 벌였다. 명색이 여당이라고 하는 신당이 중도개혁노선을로 통합을 하는 것이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고 개혁정권을 세우는데 동참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이 힘든 결정을 내려준 신당의 후보와 대표에게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

저 이인제는 마음을 비웠다. 호남의 아들 같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바치겟다고 선언했다. 12.19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시 한 번 선언한다.

이제 단일후보를 세우는 것이 남아있다. 여론조사를 통해서 단일후보를 세우게 되어있다. 저 이인제는 여러분과 함께 단일후보가 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서 노력을 하겠다. 아름다우면서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한나라당을 이길 단일후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이유는 두가지다. 첫째로 지난 5년간 국정실패로부터 자유로운 이인제만이 이길 수 있다. 두 번째 한나라당 후보는 부패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뉴스에서 자기아들을 위장취업 시켰다고 나왔다. 어마어마한 천문한적인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위장취업을 시켜 몇푼 아끼겠다는 후보는 국민을 책임질수 없다.

저는 두 번의 검증을 통해서 깨끗하다는 것을 아실 것이다. 박주선위원장은 세 번 구속되었다가 세 번 다 무죄로 석방된 전설적인 인물이다. 저도 모함을 받아서 구치소에 갔는데 그 자리에 박주선 위원장이 와 있었다. 그래서 박주선위원장에게 말했다. ‘하늘이 우리의 결백을 믿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당당하게 그 자리에 있으면서 결백을 증명받고 무죄를 선고받았다.

통합된 후보는 호남을 벗어나서 많은 지지를 얻어야 한다. 이인제는 할 수 있다. 제 고향이 충청도라른 것을 알고 있나. 저 넓은 경기도가 저의 정치적인 고향이라는 것을 알고 있나. 영남의 서민중산층은 한나라당을 좋아하지 않는 40%의 서민과 중산층이 있다. 그 지지를 이끌어낼 사람이 바로 이인제다.

이제 중도개혁세력은 광주, 전남에서 충청, 경기, 인천, 제주까지 서부벨트를 구축하고, 영남의 서민중산층의 지지를 받아와야 한다. 저 이인제는 이 일을 할 수 있다. 반드시 해내겠다. 저와 함께 온 국민을 향해서 중도개혁의 승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이인제라는 것을 알고 열심히 뛰어 주시길 부탁드린다.

광주는 민주주의의 성지이다. 시련을 이겨온 땅이다. 1980년에는 민주주의를 위해서 피를 흘린 땅이다. 그 피가 평화적인 정권교체에 밑바탕이 되었다. 그 지평위에 중도개혁의 민주당을 탄생시켰고, 햇볕정책으로 평화 공존에 기여를 했다는 것을 잊지 말라. 광주의 정신이 불꽃처럼 올라와야 한다. 그래서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고 민주당의 중도개혁정권을 다시 세워야 한다. 저는 당원동지여러분께 큰 죄를 지은 사람이다. 2002년 저 이인제가 중도개혁노선을 따라서 대통령이 되었다면 국민들의 고통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뜻을 받들지 못했다. 그로 인해서 국민들에게 한없는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 그 죄를 뉘우치고 다시는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겠다는 것을 여러 차례 다짐했고, 다시 민주당에 돌아왔다. 저를 받아주시고 용서해주시고, 그리고 오늘 박상천 대표와 함께 뜻을 받들어서 중도개혁의 대통합을 했다.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중도개혁정권을 세우겠다. 민주당이 중심이 된 정권이 세워지면 광주는 아시아문화수도로 일어나야 한다. 아시아문화의 불꽃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

감사하다. 역사는 끊임없는 결단으로 진전을 이룬다. 새로운 결단을 통해서 위대한 중도개혁정권을 세울 때 진정으로 국가가 발전한다는 것을 끝으로 말씀을 마치겠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여론조사에서 낮은 지지율이 불리하지 않나?

▲현재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평소보다 1/3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현저히 낮아 여론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100명 가운데 평소에는 30여명이 응답하지만 지금은 12명 정도에 불과하다. 국민들이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는 증거다. 또 민주당은 여론조사에서 지지받기 어려운 여건 속에 있었다. 국민의 80% 가까이가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는데, 이 80%에게 민주당은 범여권으로 인식되고, 20%의 현여권의 지지자들에게는 야당으로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이인제가 대통령감이다라고 인정을 하면서도 이런 구도로 인해 여론의 지지가 올라가고 있지 않다. 그래서 저는 3일전에 이런 사실을 전제해서 신당에게 개혁노선을 수정하고 50년 역사와 정통성 민주당 아래서 결집을 하면 국민들이 새롭게 인식을 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중도개혁세력이 정권을 잡을 수 없다. 민주당의 이름, 노선으로 다시 중도개혁세력이 결집을 하고, 단일화를 하자는 것이다. 출발선에 서서 진정한 단일후보 경쟁이 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문)통합제안은 먼저 했나

▲3일전(10일)에 통합과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을 하였다.

문)고건총리의 대안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것은 현실성이 없다.

문)TV토론의 횟수는 민주당을 위해서인가

▲많이 할 수 있으면 좋다. 민주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한 것이다. 국민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기회는 많을수록 좋다. 드라마틱한 후보선출이 될 것이다.

문)2시간 동안 협상과정에서 격론이 있어다는데 쟁점은 없었나

▲아이는 밖에 나오면 아이만 보면 된다. 순산된 아이만 보면 된다. 합의한 것이 중요하고 합의문만 봐달라.

문)참석자가 많이 왔는데 소감은?

▲개혁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면 개혁세력이 분열이 되어있고, 낡고 부패한 한나라당은 희망이 없다. 아무리 많아도 40%를 넘지 못한다. 개혁세력이 다시 노선을 수정을 해서 중도노선으로 결집이 되면 가위가 누르는 스트레스에서 해방이 되면서 새로운 기대를 느끼게 되었다. 밖에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을 보면 그동안 비관적이었다가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 때문에 힘든 결단을 하게 되었다.

문)오늘 행사는 DJ이후에 최대의 참석이다. 앞으로 정후보와의 차이를 극복할 대안은?

▲이제 개혁세력이 수구세력을 이길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 대중들은 전략적인 판단을 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아직도 지지가 강성해 보이는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나. 호남을 벗어나서 지지를 넓힐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서부벨트로 나가서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후보, 영남권, 지난 5년 국정실패에서 자유로운 후보, 어떤 검증에도 문제가 없는 후보라야만 반드시 이길 수 있다. 한나라당후보보다 경험과 역량이 앞서있는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이 되어야 한다. 개혁세력의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후보라는 것을 확신한다.

모든 것을 국민들의 판단에 맡긴다. 마음을 비우고 내가 민주당의 역사와 정통성, 그리고 민주당을 지켜온 역대지도자, 오늘날 고생하신 선배당원들, 무언가 나라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분들을 위해서 결단을 내렸다. 제가 민주당의 뼈와 혼을 묻겠다. 국민들께서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세워주시기를 부탁드린다.<끝>

2007년 11월 12일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실

웹사이트: http://www.minjoo.or.kr

연락처

민주당 대변인실 02-783-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