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종필 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뉴스와이어)--어제(12일) 민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통합과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공동선언’은 양당의 대선후보와 당대표가 합의서명하여 국민에게 발표한 것이다. 대통합민주신당이 통합조건을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다. 재론불가(再論不可)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대선후보와 당대표가 연대서명하여 발표한 것을 뒤집는 정당이라면 어느 국민이 신뢰하겠는가.

양당은 통합·단일화 협상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여 4인 공동선언을 바탕으로 후속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중앙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의결기구의 동수 구성은 어느 일방의 전횡을 방지하고 양측합의를 통해 균형적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필수적 장치이다.

내년 6월 전당대회 개최는 양측의 협의 하에 총선을 치른다는 전제로 마련한 장치이다. 만일 이것이 무효화될 경우 양측이 당권경쟁을 의식하여 대선운동을 소홀히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총선 목전의 당권경쟁은 통합된 정당의 극심한 분열을 초래할 우려도 있다.

4인회동에서 이런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합의한 원칙을 훼손할 경우 대선 승리도 통합도 어려워진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2007년 11월 13일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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