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작품 열전 2탄 - 프로그래머 추천작 ‘도쿄루프’
주목할만한 걸작들을 보다 심도 깊게 알아보기 위해 준비한 작품 열전 제 1탄<아키라>에 이은, 제 2탄 프로그래머 추천작인 <도쿄루프>이다.
작품 열전 2탄 : 일본 아트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맛보자!! <도쿄루프>
<도쿄루프>는 1906년 최초의 애니메이션인 미국의 J 스튜어트 블랙톤의 <재미있는 얼굴 Humorous Phases of Funny Faces >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6년 기획된 옴니버스 아트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의 아트 애니메이션의 선구자, 실험 영화계의 기수, 주목 받는 현대 미술 작가, 만화계의 귀재, WEB 아트의 새로운 별, 비디오 아티스트 등의 영상 작가 공동체, 이미지 포럼에 의해서 엄선된 멤버로 구성된, 16명의 아티스트들이 ‘도쿄’를 주제로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완성되었다. 애니메이션 신세기를 향한 기획으로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프로젝트로 드로잉, 실사 재촬영, CG 등 다채로운 기법과 표현을 감상할 수 있다. 2006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의 신부문인 「플레이 포워드」부문에서 제 1회 개막 상영작품으로 초청되었고, 또 같은 해인 2006년 부산국제 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되었다.
<도쿄루프>의 16인의 아티스트들!
사토 마사히코, 다나아미 케이이치, 세이케 미카, 오야마 게이, 시리아가리 고토부키, 다바이모, 우다 아츠코, 아이하라 노부히로, 이토 다카시, 시마오 마호, 와다 아츠시, 무라타 도모야스, 후루카와 다쿠, 구리 요지, 야마무라 고지, 이와이 도시오. 일본 예술계를 이끌어가는 16인의 아티스트들이 <도쿄루프>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예술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그들을 알아보자.
일본 독립애니메이션의 대부라 불리는 구라 요지와 야마무라 고지는 일본 독립애니메이션을 개척해온 1세대 감독들로 미소년들로 가득한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실험적 메시지를 던지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애니메이터다. 특히 구라 요지는 가부장제 사회에 대한 풍자와 해학, 만화체와 실사영상, 초현실주의적인 이미지 실험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노장이다. 또한 이들의 뒤이어 일본 독립애니메이션의 2세대로 불리는 사토 마사히코, 세이케 미카, 아이하라 노부히로, 와다 아츠시, 무라타 도모야스, 후루카와 다쿠 등이 <도쿄루프> 작업에 참여 하였다.
다양한 인터페이스 장치를 이용한, 어렵지 않고 경이로운 시각적 효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내용의 연출이 특징으로 하는 비디오 아티스트 이와이 도시오, 만화<한밤중의 야지키타>로 유명한 만화가 시리아가리 고토부키, 포토저널리스트로 유명한 이토 다카시등, 일본 예술계의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표현기법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맛 볼 수 있는 <도쿄루프>. 제4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의 프로그래머 추천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게 해줄 것이다.
일본 최고의 화제작들로 가득한 제4회 메가박스 일본 영화제는 오는 11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5일 동안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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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2일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