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1차 전국지역 선거대책위원장 회의 및 서부벨트 통합버스투어 출정식

서울--(뉴스와이어)--민주당은 오늘(11.13) 오후 2시 중앙당 회의실에서 「제1차 전국지역 선거대책위원장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인제후보, 박상천 상임선대위원장, 최인기 원내대표, 김충조 최고위원, 고재득 사무총장, 이상열 정책위의장 등 지역선거대책위원장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천 상임선대위원장

바쁘기 때문에 핵심현안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하겠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후보단일화 그리고 통합을 양쪽 대선후보 그리고 양쪽 대표가 모여서 합의를 했다. 국민 앞에 발표를 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재협상하자고 신당에서 이야기하는데 우선 어떤 합의를 했는지 밝히고 재협상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 대선에서 우리 중도개혁세력이 승리하려면 단일화만을 가지고는 안 된다. 통합이 불가피하다. 단일화만 했을 때에는 단일후보를 내지 못한 정당은 급속도로 약화될 것이다. 대통령 후보가 없는 정당이 살아남기 어렵게 되어 있다. 그래서 단일화와 함께 통합을 결정을 했다. 또 하나, 통합과 단일화를 같이하지 아니하면 대선후보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 양 후보의 현재 지지도를 합친 것 이상으로 지지도가 나와야 하는데 양 후보 지지도를 합쳐봤자 한나라당 후보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런데 단일화와 함께 통합을 하면 한 당이 되기 때문에 대선에서 효과적인 활동을 할 수가 있다. 이를테면 이인제 후보로 단일화 되었을 때 호남유권자들이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고 충청권 유권자들이 생각을 달리 할 것이다. 중도개혁진영의 단일후보에 대해서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충청권을 장악할 수 있다.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의 호남출신, 충청출신 유권자가 개혁세력의 단일후보 쪽으로 옮겨 올 것이다.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수도권 호남출신 유권자 중 60%를 이명박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지지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단일후보가 나왔을 때에는 그것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시너지효과이다. 두 후보가 가지고 있는 지지도가 비록 낮다할지라도 엄청나게 달라진다. 영남도 서민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중도개혁세력의 단일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금 국민의 소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안다. 국민이 가지고 있는 가장 절실한 소망은 첫째가 경제가 성장해서 제대로 된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서 실업자를 없애고 나아가서 한국이 경제선진국으로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이상으로 가서 일본과 중국에 뒤쳐지지 않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다. 또 하나의 소망은 경제가 성장을 한다고 해도 서민과 중산층은 나아질 것이 없는 경제성장은 서민중산층 입장에서는 별의미가 없다. 기업인들만 돌보고 서민 중산층에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경제력이 향상돼서 서민은 중산층으로 중산층은 상류층으로 계층 상승이 되는 사회,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고 실제로 그 기회를 활용해서 성공할 수 있는 사회를 원한다.

남북간의 평화는 거의 굳혀졌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보면 거기에 대한 관심보다 경제사회의 관심이 더 크다. 이 두 가지의 국민소망을 달성하려면 중도개혁의 정책노선으로 갈 수밖에 없다.

중도개혁주의는 경제성장과 서민중산층 보호를 함께 추진하는 정책노선이다. 그런데 현재는 이 정권의 국정실패로 인해서 경제가 위축이 되어서 일자리가 많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실업자가 120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민들의 생활이 어렵고 하니까 국민들이 도덕적으로 다소 문제가 있어도 한나라당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난 4년동안 한나라당이 야당으로서 해놓은 것이 없다. 내세울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례 없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제일 큰 이유는 실업대란이 일어나고 서민생활이 더 어려워지니까 먹고 살게 해줄 사람한테 가는 것이다. 이것은 현 정권에 대한 반사적 효과이다. 보수층의 압도적인 국민지지의 배경이 됐다. 그래서 중도개혁주의 정책노선에 의해서 두 가지를 다 달성시킬 수 있다. 경제성장에 의해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고 서민중산층 보호에 의해서 서민을 중산층, 중산층을 상류층으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노선으로 중도개혁세력이 통합이 되면 다시 말해, 신당과 민주당이 통합이 되면 이것은 현재의 신당은 현 정권의 과거노선을 그대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마음이 가지 않는다. 중도개혁노선으로 바꿔 경제성장과 함께 추구한다고 하고 거기에 더해 서민중산층 보호가 나오면 급속도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 다시 말씀드리면 현재의 대선후보들의 국민 지지도는 현 정권의 국정실패, 특히 경제 와 교육의 실패에 의해 야기된 것인데 중도개혁으로 새로운 정책을 내놓으면 이쪽으로 올 것이다. 중도개혁세력이 똘똘 뭉쳐있기 때문에 그 힘은 강렬하다. 이것이 통합까지 결정한 배경이다. 그런데 당내의 일부에서는 신당에 대해서 저 사람들이 민주당 배신하고 분당해 나간 사람들이고 그 동안의 국정실패로 한나라당쪽의 지지를 높여 준 정치적 잘못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어떻게 통합을 하느냐고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저도 그 마음은 똑같다. 이때까지 행동해온 것을 보면 분당 때 민주당을 지키고 이끌고 신당에 가지 않고 고통을 감수한 점을 보면 믿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협상 내용을 보면 말로는 안했지만 행동으로는 사과를 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

협상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첫째, 합의문의 통합의 원칙이다. 당명은 통합민주당, 약칭은 민주당으로 한다. 둘째, 정책노선은 질 좋은 경제노선과 서민중산층 보호를 병행 추진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한다. 민주당의 정책노선을 채택한 것이다. 셋째, 지도부와 각종 의사결정은 동등한 기구로 구성한다. 당 대표는 양당대표가 공동대표가 되며 합의제로 운영하고 중앙위원회와 각종 의결기구는 양당 동수로 구성한다. 통합이후 정당 대회는 2008년 6월에 한다. 통합신당쪽에서는 중앙위원회와 각종 의결기구(공천심사위원회 포함)을 동수로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140석과 8석의 정당이 어떻게 동수로 하느냐는 것이 첫째 이유고 민주당과 신당이 이렇게 동수로 구성하는 체제를 그런 체제하에서 총선을 치르면 불리하기 때문에 이 체제는 대선이 끝나면 없애버리고 내년 1월 전당대회 열어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다고 고집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받을 수 없다. 동수로 양당이 함께 살기로 해놓은 조치가 내년 1월에 해버리면 총선 때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하겠다는 심산이다. 그럼 한 사람의 대표에 의해 당의 모든 기구가 장악이 되는데 이렇게 하면 어떻게 가령 우리가 이겼을 때는 좋지만 저쪽에서 이겼을 땐 민주당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 총선이 끝날 때까지는 이 원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균형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그래서 4월 총선이니까 6월에 전당대회를 하도록 결정했다. 합당 등록신고는 11월 19일까지 한다.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에 통합된 당명이 나와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 그리고 양당 대선후보의 단일화 원칙도 합의했다.

2회의 자유토론방식의 TV토론을 실시하고 여론조사로 결정하는데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전 국민대상으로 설문방식은 가상대결 방식이다. 단일 후보가 되지 못한 후보는 선대위원장을 맡고 국정의 파트너가 된다. 별 불만이 없는데 아까 말씀대로 각종 의결기관의 동수 구성, 전당대회 시기 가지고 협상을 한 후보와 당 대표가 상당히 당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협상은 그쪽에서 반대하는 팀으로 구성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 재협상은 받아들이지 않겠다. 다시 말씀드리면 4인 합의문에 명시된 원칙에 대한 수정은 불가하다. 협상팀을 만들어 발표했지만 그 협상팀이 할 일은 명시된 원칙의 세부사항을 정하는 것이 된다. 그래서 재협상은 불가하다. 재협상이 불가하다고 해서 깨질 때는 단독으로 대선을 치러야 한다. 그래서 재협상 불가를 외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재협상을 안해서 아직 등록신고를 안했으니까 통합이 무산됐을 때에는 단독으로라도 치른다는 각오를 여기 계신 지역위원장님들께서 해주시기 바란다. 당대표와 후보가 서명해서 국민에게 발표한 것을 뒤집는 정당과 후보에 대해 어느 국민이 표를 주겠는가. 그리고 아까 중앙위원회, 공천 심사위원회 각종 의결기구의 동수구성은 왜 규정을 했느냐하면 양쪽이 똑같이 공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공천심사특위가 동수구성이라는 것은 민주당 공직지망생들이 일반적인 피해를 받지 않는 견제장치이다. 후보가 돼도 당선 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그래서 의결 기구의 동수 구성은 어느 일방이 멋대로 하는 것을 방지하고 양측의 협의를 통해서 균형있게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내년 6월 전당대회 개최는 합의하에 총선을 치른다는 것도 있지만 또 하나 이렇게 해놓지 않으면 다시 말하면 내년 1월 전당대회가 있다면 양당은 전당대회를 목표로 선거운동을 실시하게 되면 대선은 물건너 간다. 대선 선거운동 제대로 하려면 총선때까지는 이 체제로 가고 총선이 끝난 후에 전당대회를 한다고 그럴 때는 신당이나 우리나 총력을 다해 대선에 헌신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을 미리하자는 것은 대선 승리보다는 내년총선을 의식한 행동이다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아니라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 이번에 우리가 대선 승리하지 못하면 앞으로 10년간 정권이 보수쪽으로 넘어갈 것이다. 그래서 진정 대선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이런 식의 주장 총선에서 일방적인 전횡을 하려는 것은 거두어 들이는 것이 옳다. 이상이 제가 보고 드릴 내용이다.

지역위원장과 선대위원장 동지여러분께서 후보단일화와 통합 협상이 원만하게 완결 되도록 격려, 지원해 주시고 이것이 잘 안됐을 때를 대비해서 단독으로 대선을 치른다는 각오를 해주셔야 한다. 우선 여론조사가 11월 23, 24된다. 더 늦출 수 없다. 후보등록일 때문에 여론조사를 할 때까지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이인제 후보가 단일후보가 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해주셔야 한다.

이인제 후보 말씀

악전 고투하느라 고생이 많으시다. 제가 후보가 되면 고생은 좀 할 줄 알았는데 지지율이 영 뜨지 않아 송구스럽기 이를 때가 없다. 전국을 다니다보면 10명, 8명은 이인제 대통령감이고 인물이라는데 지지율이 꼼작 안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대표님은 원죄, 경선불복과 탈당의 원죄 때문에 차가운 얼음 속에 갇혀있으니 이것을 녹이자했는데 그것도 있을 것 같다. 분석을 해봤는데 국민들 마음이 80%국민들께서는 노무현 정권 5년, 이 실정에 대한 분노와 반감으로 거의 다른 것이 보이지 않는다. 정권교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80%국민 마음속에 바꿀 대안으로서의 민주당은 예외다. 모든 언론이 민주당을 범여권으로 구분했다.

사실 민주당은 한나라보다 책임 없는 야당이다. 그런데 정권을 만들어냈다는 이유 때문에 범여권으로 되어서 80%세상을 바꾸고자하는 국민들 마음속에 민주당은 대안이 되지 못한다. 현 정권을 지지하는 20%의 국민에는 민주당이 야당이다. 여당이 아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지지가 살아나기 굉장히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저는 민주당의 고난, 저의 고통, 이런 차원을 넘어서서 12월 19일은 눈앞에 다가오는데 이대로 가면 한나라당에 정권을 넘겨주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지금 분열을 하고 있다. 이회창씨가 도대체 어떤 분인가. 한나라당의 총재를 오래하고 한나라당에서 두 번씩이나 대통령 후보로 나와서 1000만표가 넘는 득표를 두 번했는데 이 분이 지금 탈당하고 출마를 하고 있다. 그런데도 국민들 시선은 한나라당의 두 세력에 모이지 개혁세력에 대해서는 더 차가운 시선이다. 도대체 참 저는 정치 20년하고 있지만 저 자신도 과오와 허물도 있고 많으나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지만 청와대가 능력이 부족하고 생각이 좀 다르고 도덕성에 좀 문제가 있는 대통령이 할 수는 있다. 완벽한 사람이 가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우니까. 그라나 적어도 범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람은 갈 곳이 따로 있지 청와대는 아니다. 그런데 그것도 묻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당에서 정치를 하신 분들, 민주당에서 정권까지 만들어 놨는데 생각이 달라 민주당을 깨고 나가서 중도가 아닌 낡은 진보에 매달리는 개혁을 하다가 결국은 사상 최악의 불경기와 실업대란으로 우리 국민들, 특히 서민중산층을 절망으로 몰아넣은 국정실패 떄문에 우리 국민들은 다른 것도 생각하지 않고 계신다. 12월 19일 정말 한나라당으로 정권이 넘어갈 수 밖에 없느냐, 다른 가능성은 없는가 고민했다. 대통령 되고 싶지만 그 보다 더 큰 대의는 중도개혁정권이 들어서서 서민중산층, 경제성장을 시키고 일자리 만들어서 서민중산층 살리고 남북관계도 한 차원 높은 평화공영의 단계로 올려야겠는데 길이 없는지 고민을 거듭했다. 한가지 가능성을 발견했다. 매일같이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지만 그 여론조사 뒤에 숨은 민심이 있다. 잘 아시겠지만 평소 응답률의 1/3밖에 되지 않는다. 100명 전화 받으면 35명인데 지금은 100명 전화받으면 12명밖에 안된다고 한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금 통합신당은 아니고 한나라당도 마음으로부터지지 하지 않는 것이다. 침묵하는 다수의 국민들이 진정한 대안을 찾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생각한다. 바로 여기에 저는 답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 개혁세력이 다시 태어나서 국민의 기대와 믿음을 얻을 수 있다면 저는 길이 있다고 판단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민주당은 대표께서 통합정부때부터 일관되게 주장한 게 있다. 현 정권의 실정을 계승하는 연장선상의 잡탕식의 대통합은 정권을 한나라당에 내주자는 얘기이기 때문에 응할 수 없다. 우리는 중도개혁노선을 가지고 중도개혁세력들이 뭉칠 때에만 다시 정권을 잡을 수 있기에 잡탕식에 응할 수 없고 중도개혁대통합을 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고 그것이 증명된 것이다. 증명된 것은 불가사의 하게 이회창 때문이다. 등장 전에는 모든 언론에서 이명박 대 정동영이 대문짝만하게 보도했다. 그러니까 정 후보쪽에서 거기에 취해서 자기들의 실체를 몰랐다. 자기들이 정권을 받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고 자아도취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회창씨가 파문을 일으키며 튀어나오니 그 허상이 다 드러났다.

이회창 씨의 반도 안되는 아무 것도 아니 지지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이 대통합과 후보단일화의 길이 열리게 됐다. 저는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하늘은 낡고 부패한 수구세력 한나라당을 분열시키면서 그 파문을 통해서 현재 5년간 국정을 이끌어 온 통합신당이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집권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제가 마음속으로 지금이야말로 중도개력세력이 다시 뭉치고 다시 태어나 새로운 자세로 국민에 다가서면 침묵하는 대안을 찾고 계신 많은 국민들이 기대와 믿음을 다시 얻어서 정권을 잡을 수 있겠다해서 지난 금요일, 대표님과 사전의견을 나누고 이런 제안을 했다. 통합 신당이 50년 역사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민주당의 이름으로 또 이 시대의 새로운 지도이념인 중도개혁주의로 다시 돌아온다면 통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통합과 단일화를 동시에 추진해서 등록이전 다 끝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대표후보를 내세워서 수구 한나라당을 깨고 중도 개혁을 세우자고 제의를 했다.

일요일 정 후보가 진일보한 입장 발표를 하고 박 대표와 지도부에서 신당과 논의한 다음 어제 결단하게 됐다. 내용을 들어서 잘 아시겠지만 사실상 민주당의 이름으로 통합을 하는 것이다. 완전하게 중도개혁주의 노선을 채택하는 것이다. 물론 그들이 진심으로 국민 앞에 사죄하고 고통을 가한 민주당과 당원에 사죄하면 더 좋겠지만 그러나 그 큰 당이 민주당의 이름아래 민주당의 개혁 노선을 가지고 통합 결단했다는 것은 그 이상으로 더 큰 사죄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통합의 장래에 대해서 거기서 왈가왈부가 있는 것 같다. 박 대표께서 입장 밝히셨지만 2시간 넘게 토론해서 양당 대표와 후보가 결단의 형식으로 선언을 한 것이다.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만에 하나 이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 모든 책임은 통합신당에 돌아갈 수밖에 없다. 저 이인제는 존경하는 선배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최후의 순간까지 50년 민주당의 빛나는 중도개혁주의 노선을 높이 흔들고 12.19 마지막순간까지 승리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을 약속한다. 어떤 사람인지 잘 아실 것이다.

97년에 맨주먹으로 마지막까지 갔다. 여기도 함께 한분들도 계시지만 제가 지구당에 내려 보낸 돈은 딱 13만원 하나, 플랜카드 걸라는 것 전부다. 광고도 TV토론도 못나갔다. 버스 한대 타고 수행하는 기자들 밥도 못 사주고 진쌀 씹어 먹으며 다녔다. 저는 제가 가야할 길이라고 하면 그것이 제가 짊어져야 할 의무라고 한다면 피하지 않는 사람이다. 물론 이번에는 플랜카드 값만 주진 않을 것이다. 박 대표가 많이 지원하실 것이다. 아무 걱정 마시고 위대한 지도자 박 대표님, 그리고 50년 역사와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의 깃발을 흔들면서 당당하게 최후의 순간까지 나가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반드시 중도 정권 세우기 위해서 어제 내린 결단은 반드시 실천이 돼야 한다. 중요한 결단 뒤에는 많은 어려움과 혼란 비판 비난 극소수의 이탈이 있는 것 잘 알고 있다. 다 조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결단을 왜 하겠느냐. 조금도 놀라거나 흔들리지 마십시오. 극렬하게 반대하고 이탈할 사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12월 19일 한나라당을 막고 진정 개혁 이뤄낼 중도개혁정권 세운다는 대의를 함부로 외면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반드시 어제의 결단이 결실 맺으리라 생각한다. 마지막 문제는 후보 단일화다. 이 단일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느냐가 문제이다. 다 이길 수 있지만 단일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변수가 있지 않겠는가. 이제 우리는 어제의 내당, 네 당이 아니고 나와 가까운 너와 내가 아니고 이제는 오직 한가지 기준만 가지고 단일후보가 선택되어야 한다.

한나라 이 명박을 누가 눌러 이길 수 있는가이다. 지금까지 이인제 지지가 매우 낮았으니까 단일 후보 어렵지 않겠느냐는 어제까지의 이야기다. 지금부터는 완전히 다르다. 새로운 출발선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민주당이나 이인제는 사각지대에 몰려있었기에 그렇다. 언론노출빈도를 봐도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모든 것이 달라진다. 하나의 중도개혁주의 노선에 통합된 세력 안에서 대등하게 경쟁을 하게 되어있다. 20일 전까지 TV토론이 두 번이다. 전 채널을 통해 중계되는 건 한번 될지도 모르겠다. 23일, 24일 여론조사를 하는데 전국민 상대로 하고 가상대결 방식으로 한다. 단일 후보 이인제 대 이명박 이회창 쪽 단일 후보, 정동영 대 다른 후보, 그래서 조금이라도 높은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되게 되어있다. 지금부터 제가 TV토론할 때 모든 분들이 볼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한다.

모든 인적 자원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두 시간 할 토론을 다 보게 해주셔야 한다. 23일, 24일 여론조사를 할 때 왜 이인제가 단일후보가 되어야 하는가를 지금부터 합법적인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선거운동을 해주셔야 한다. 간단하다. 누가 다시 출발한 중도개혁세력 정당의 단일후보가 되어야 겠는가. 표를 많이 얻어올 사람이어야 한다. 중도개혁세력의 주 근거지인 호남밖에 나가서 표를 많이 얻어올 수 있어야 ㅎ나다. 누가 더 얻어 올 수 있겠는가. 지난 5년 실정의 문제가 이명박 후보와 붙어서 당신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방할 것이다. 거기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후보는 내내 수세에 몰리고 끝난다. 그러나 이인제 얼마나 자유로운가. 한나라보다 더 자유로운 게 이인제다. 이명박은 저와 붙으면 역전이다. 지난 5년간 국정실패 한나라 서울시장이었던 당신, 추궁당하다가 시간 다 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5년 자유로운 이인제가 되어야 한다. 영남 서민중산층 40%가 한나라를 지지 하지 않는다. 경험해서 잘 알고 있다. 그럼 영남에 있는 한나라당을 지지 하지 않는 40%에 달하는 서민중산층 표를 최소한 30%는 끌고와야 하는데 누가 가서 그 표를 끌 고 올 수 있겠는가. 이인제 뿐이다. 중앙선관위에서 네 후보를 네 번 합동 토론하게 돼있다.

선거기간 중 며칠마다 한 번씩 하는거다. 피할 수 없다. 장래 예측 못한 것 중 하나가 TV토론인데 1017선출되면 다 선출되기 때문에 비교평가 기회가 있을 줄 알았다. 명박이랑 동영이랑 거부해서 토론 못했다. 등록하면 네번하게 되어있다. 이 TV토론에서 표심을 결정하는 유권자가 적어도 800만은 된다고 확신한다. 이 800만 중에서 조금만 움직이느냐에 따라 오차는 생긴다. 저는 이명박을 압도할 수 있는 모든 경험과 준비가 되어있다. 그래서 이번에 단일후보로 저를 세워주셔야만 중도개혁정권을 확실하게 세울 수 있다는 것을 개혁세력을 지지하는 모든 국민에게 홍보를 악착같이 해주셔서 23일, 24일 이틀간 여론조사에서 이인제가 긍정적으로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중도개혁세력의 대표후보가 된다면 그 자체만으로 세상이 뒤집어지지 않겠는가.

제가 반드시 대표후보가 되면 이겨내겠다. 어제 광주에 갔더니 축산 농가가 돼지 한 마리를 제게 선물했다. 하얀 돼지인데 이렇게 보니 하얀 털 밑으로 빨간 살이 보였다. 올해가 돼지해다.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오는 붉은 돼지해다. 제가 꼭 60년전 정해년 음력 12월 11일날 태어났기 때문에 붉은 돼지이다. 여러분이 붉은 돼지를 얼음 쏙에 꺼내서 올려 놓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다 제가 누르고 중도개혁정권을 기적처럼 일으켜 세우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렵지만 승리는 우리 맘속에 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들 마음속에 있다. 여러분이 마음속에서 이인제가 후보가 되어야 한다. 그럼 이길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주시면 그 순간 승리는 결정된다. 모든 여건이 어렵지만 그만큼 더 강하게 마음을 먹으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박 대표 말씀하셨듯이 정권 넘어가면 10년은 정권 다시 찾아오기 어렵다.

그럼 개혁세력은 어떻게 되겠는가. 대통령 되고 안되고 보다 더 걱정하는 게 있다. 만일 이번에 속수무책으로 개혁세력이 주저 안고 무너지면 내년 총선 어떻게 되겠는가. 내년 총선 250대 50이 된다. 완전히 균형이 파괴되는 것이다. 대통령 취임하자마자 총선인데 국민들 작용할 여지없다. 새로운 야당 틀을 갖추고 힘을키울 시간이 없다. 통합신당, 없어지는 것 아닌가. 민주당은 뿌리가 있으니 살아나겠지만 얼마나 살아나겠는가. 이런 비극적인 상황을 막아내야 한다. 저 이인제가 목숨을 걸고 이번에 대표후보가 꼭 되고 중도개혁세력정권을 세워서 비극적 상황을 막고 우리 경제를 살리면서 서민중산층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남북문제를 비롯한 모든 문제를 긍정적으로 풀어가는 시대를 여러분과 함께 열겠다는 걸 약속드린다.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돼있다. 민주당의 영광과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 여러분께서도 여기까지 참고 오셨는데 마지막 순간 모든 힘 바쳐 승리 위해 헌신 당부 드린다.

<<서부벨트 통합버스투어 출정식>>

이인제 후보 출정사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만약 안 열리면, 더 세게 두드리면 반드시 열린다. 정말 어렵고 힘든 고비를 넘어왔다. 12월 19일 나라에 빛나는 미래를 국민, 특히 서민중산층의 희망을 위해서 반드시 민주당의 중도개혁정권을 세워야만 하는 목표가 있다. 낡은 수구세력인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서는 호남을 넘어 충청, 경기, 인천의 서부벨트의 따뜻한 지지기반이 있어야 한다. 지금 다시 한번 저를 낳아 길러주신 충청으로 버스투어를 떠난다. 무슨 수가 있더라도 충청권이 민주당의 중도개혁노선을 지지하도록 만들겠다. 비록 오늘은 힘들지만 승리는 우리에게 있다.

지금 한나라당은 부패하고 분열을 하고 있다. 어떻게 그런 그들에게 국민을 책임지게 만들 수 있겠는가. 위대한 국민들은 중도개혁노선의 민주당에게 혹독한 시련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명령을 내리셨다. 이 시련을 이겨내고, 국민의 마음을 하늘같이 받드는 중도개혁정권으로 태어납시다. 박상천 대표의 확고한 리더쉽으로 위대한 중도대통합이 이루어졌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오늘 승리를 다지기 위해 어머니 땅, 충청으로 간다. 여러분이 저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박상천 상임선대위원장 격려사

여러분께 우리 이인제 후보가 막판뒤집기에 성공하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이인제 후보가 인용한 성경구절에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가 있다. 민심을 두드리려 떠나십시오. 오늘 충청으로 가는 이인제 후보의 앞길에 정운이 장구하기를 축언하면서 격려사를 마치겠다.

2007년 11월 13일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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