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 보호관찰대상자 시험장까지 수송

부천--(뉴스와이어)--인천보호관찰소 부천지소(소장 이형섭)는 11. 15. 교통사고로 병원(베스티안부천병원)에 입원 중인 수험생 보호관찰대상자 A군(17)을 시험장소인 부천중원고등학교까지 수송하고 양호실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조치했다.

부천J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11. 6.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발목에 철심을 박고 깁스한 상태로 타인의 도움 없이는 거동이 어려운 상태에 있었다.

A군은 유아기 때, 모의 가출과 부의 사망으로 조부모가 양육해오고 있으며, 오토바이 절도 건으로 보호관찰을 받게 되었고, 현재 고령인 조부모와 기초생활수급금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보호관찰관이 수능시험 이틀 전에 가정을 방문했을 때, A군의 조부가 시험장까지의 이동문제에 어려움을 호소해 즉석에서 수송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었다.

인문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별다른 과외공부를 하지 않았음에도 학업성적이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보호관찰소 부천지소장은 "A군이 대학에 입학할 경우 범죄예방위원 등을 통해 입학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알선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bucheon.probation.go.kr

연락처

부천보호관찰소 조선숙 032-348-5101, 010-3901-6181,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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