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빈곤과 기아, 그리고 생명공학기술’ 발간

대전--(뉴스와이어)--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원장 양규환 梁奎煥)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센터장 장호민)이 ‘빈곤과 기아, 그리고 생명공학기술’이라는 책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책은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 해 발행한 ‘세계식량농업백서 2003-2004’의 생명공학 기술 부분을 번역한 것으로 지구촌의 빈곤과 식량불안 해소에 농업 생명공학 기술이 어떠한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는가를 살펴보고, 최근까지 이루어진 연구결과들에서 나타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유전자변형생물체가 지니는 식품안전과 잠재적 위험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또한 농업연구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공공부문의 국제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녹색혁명이 개도국에 무상으로 기술이전돼 수백만의 사람들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던 것에 비해, 유전자혁명은 민간부문에서 주도하고 있어 현재 어떠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빈민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장호민 센터장은 “생명공학기술, 특히 유전공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논쟁이 식지 않고 있다”며,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균형적인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이 책을 관련 단체에 무료로 배포할 방침이다.

한편, 이 책은 △생명공학기술에 대한 논쟁 △생명공학기술의 영향 및 인식 △빈민을 위한 생명공학이 가능한가 등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세계 최신 통계자료를 면밀하게 분석정리해 이 분야의 추세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285쪽.

웹사이트: http://www.kribb.re.kr

연락처

홍보협력실 김정석 042-860-4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