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녹내장’ 주제 무료강좌 개최
함이룸교수는 녹내장을“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그 결과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정의하고, “녹내장의 유병률은 2% 정도로 국내에 대략 90만~100만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사람은 20만~30만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함교수는 녹내장은 일종의 성인병으로 당뇨병이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배, 고혈압환자는 3배 정도 발병 가능성이 높으며, 유전적 특성도 가지고 있어 부모가 녹내장일 경우는 2배, 형제가 녹내장일 경우는 3배 정도 발병 위험성이 커진다고 소개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녹내장이 무서운 것은 대부분 심한 시력 손상이 일어날 때까지 증상이 없다는 점으로, 다른 증상으로 안과에 내원한 경우나 종합검진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급성인 경우에는 안통, 시력저하, 충혈, 두통, 오심, 구토, 달무리현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녹내장의 진단은 진단장비들이 급속하게 발달하고 있어 조기에도 가능하다. 치료는 완치라는 개념이 없는데 이것이 환자들이 매우 힘들게 한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기능이 급속히 떨어지지만 약물, 레이저, 수술 등 적절한 치료로 목표안압 조절에 성공하면 최소한의 시기능을 정상적인 노화과정대로 유지할 수 있다.
함이룸교수는 “녹내장은 정기검진과 조기진단을 통해 빨리 질환을 발견하고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치료하면 대부분 생활에 필요한 최저 시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포기하지 않고 병을 다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등포노인대학은 영등포지역 50~70대 주민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안과병원은 매달 안과건장강좌를 실시해 지역 어르신들의 눈건강 유지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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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홍보실장 이계재 02-2639-7657 011-786-0501
이 보도자료는 건양의대 김안과병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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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5일 0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