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출씨, ‘내 인생의 낡은 패션’ 전자책으로 출간
“때로는 글 쓰는 게 너무 힘들어서 지친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 나름대로 글 하나 써서 지면에 발표하고 나면 거기에 창피가 붙어있답니다. 그래서 나를 향해 화를 내보기도 하고 투정도 부려봅니다. 왜냐하면, 글에서 쾌락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그는 이번 수필집을 내면서 "위의 넋두리는 자신의 솔직해지고 싶은 심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윤강로 시인은 수필집 해설에서 이렇게 소개했다.
"4부로 나누어진 '내 인생은 낡은 패션'은 누구나 입어서 운신이 편한 헐거운 옷과 같은 글로 채워져 있다. 누구나 읽어서 '나의 이야기'가 되어 친근해지는 글이며, 사람이 살아가는 '사람냄새'의 체취가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수필집이다. 어수선하게 잘난 척하지 않으며, 유별나게 새로운 것으로 휘황찬란하게 사유력(思惟力)을 발휘하는 글이 아니다. 정보의 범람시대, 스피디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공간이 되어 줄 수 있는 글은, 일단 수긍과 익숙함의 친근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김형출의 수필집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작자(作者)와 글의 동질성(同質性)이다. 튀지 않고 소박하게, 능변이 아니게, 약간 어눌한 겸손이게 작자(作者)와 글이 분리되지 않는 기질적 분위기가 전해진다. 이 수필집의 글들은 그러한 쾌감(快感)을 주면서 미소 짓게 하고, 공감하게 하고, 적당히 걱정스럽게 하기도 한다. 삶이 참으로 고되다고 생각하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 그런 거지 뭐' '나도 그렇게 살고 있어' '별것 아니야 괜찮아' 등의 안도감을 주기도 한다. 김형출은 삶은 이런 것이라고 우기지 않는다. 삶의 물결에 떠서 흐르는 인간적 희열과 비애를 가벼이 피력하고 있다. 참으로 인간적인 수필집이다. 어차피 삶이란 기쁨 속에 슬픔이 있고, 슬픔 속에 기쁨이 있어 인생이다."
수필집「내 인생은 낡은 패션」에는 제1부 락洛, 제2부 양陽, 제3부 지紙, 제4부 귀貴 로 구성되어 있으며 61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문학도서관 홈페이지 및 저자 문학서재에서 만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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