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제13대 전호종 총장 취임식 성료
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조선대학교 구성원들이 대학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노력으로 이제 설립정신 구현과 대학 운영의 공적인 틀을 완성할 수 있는 학교법인 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조선대학교의 정체성을 지키고, 비약적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여 설립 100주년을 맞이했을 때 조선대학교가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중심대학이 될 수 있도록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채 이사장은 축사에서 “전호종 총장이 우리 대학의 숭고한 설립정신에 입각하여 이제까지의 발전을 거울삼아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과 투명하고 합리적인 사고로 대학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며 “전 총장님이 지향하는 개교 100주년을 향한 동북아중심대학이라는 원대한 비전 실현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하자”고 치하했다.
강정채 전남대 총장은 “호남 인재양성의 양대 산맥을 이뤄온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는 성장과 발전의 자극제였으며 같은 목적을 가진 협력의 동반자였다”며 “앞으로 양 대학 총장이 자주 만나 서로 무릎을 맞대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사회가 가지고 싶은 대학, 우리 모두가 긍지로 느낄 수 있는 대학, 자랑스러운 대학을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우동기 영남대 총장은 “조선대학교와 영남대학교는 지리적 위치는 다르지만, 민립대학의 이념이나 현재 상황 등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동서 화합과 대학의 동반 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다 하고 있다”며 “오늘 전호종 총장님의 취임을 계기로 두 대학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는 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양형일 의원은 “총장이라는 자리는 영광되면서도 책임이 무거운 자리”라며 “전 총장님과 원로 교수님, 동문, 직원, 학생들이 서로에게 공을 돌리고 감사하는 대학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이원구 총동창회장은 “전호종 총장이 지난 60여 년의 조선대학교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로 대학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서 대학구성원과 함께 새로운 60년, 100년 역사를 열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총동창회 20만 동문은 모교의 발전방향과 궤를 같이하며 모교의 튼튼한 울타리이자 후원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에 이어 서석홀 4층 로비에서 리셉션이 열렸으며 오후 2시 108계단 아래 명사목공원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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