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연속상영 결정! 엘리펀트·라스트 데이즈·파라노이드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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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
2007-11-23 15:07
서울--(뉴스와이어)--<파라노이드 파크>의 개봉을 하루 앞둔 21일 수요일의 쌀쌀한 저녁, 명동에 위치한 스폰지하우스(중앙)에서는 <엘리펀트>(2003) <라스트 데이즈>(2006) <파라노이드 파크>(2007)라는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최근 세 작품을 순서대로 상영하는 행사가 이루어졌다. 평일의 차가운 날씨, 그리고 이미 개봉했던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구스 반 산트 영화를 ‘한 번 더 극장에서’ 추억하려는 팬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졌고, 관객수는 점점 더 늘어나 마지막 상영에 앞서서는 극장이 북적거리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되었다. 혼자, 혹은 친구, 연인들끼리 극장을 찾은 관객들 사이에 감도는 “네가 기억하는 이 영화를 나도 기억한다”는 모종의 공감과 친밀감으로 더욱 따뜻한 시간이었다. 각 영화마다 최후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불이 켜질 때까지 아무도 자리를 뜨지 못할 만큼 영화에 깊이 몰입해준 관객들, 이미 봤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두 편, 혹은 세 편 연속 관람을 마다치 않는 이들 관객들이 있기에 <파라노이드 파크>의 아시아 최초개봉도 가능했을 터였다. <파라노이드 파크>는 미국에서도 내년 초 개봉될 예정이다.

이 날 상영관 한 편에서는 ‘구스 반 산트 감독과의 추억’을 고백하는 이벤트가 이뤄져 공감대 형성을 꾀했다. <파라노이드 파크>의 거대한 포스터를 보드 삼아 자신만의 추억을 포스트잇에 써 붙이는 형식으로, 관객들은 자신이 처음 구스 반 산트 영화를 봤을 때의 충격, 같이 봤던 사람들과의 기억, 당시의 인상들을 고백하며 더욱 진한 추억에 잠기는 모습이었다.

<엘리펀트> <라스트 데이즈>…그리고 <파라노이드 파크>
25일 일요일, 다시 한 번의 기회!

2003년, 기존의 그의 영화 <투 다이 포> <굿윌 헌팅> 등과는 현격히 다른 실험적인 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 <엘리펀트>. 하지만 그의 이 영화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06년 락그룹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의 죽음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라스트 데이즈>, 그리고 스케이트보더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 원작의 <파라노이드 파크>까지.. 세 편의 영화들은 뚜렷한 공통점을 가진다. 헤어나오기 힘든 상태에 빠진 청년을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 1. 33:1 스탠더드라는 생소한 화면비율을 가진다는 점, 레슬리 샤츠와의 ‘사운드 스케이프’ 작업으로 인해 실제와는 다른 시공간적 감각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파라노이드 파크>의 경우엔 천재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도일과의 공동작업으로 인해 주인공 소년의 심리 안까지 파고들며 그가 경험하는 모든 사건과 사고의 과정을 쫓는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어 ‘결코, 잊을 수 없는’ 영화경험을 선사한다. 그의 지난 행보를 지켜왔던 관객들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완성의 순간인 것이다.

평일 상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요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21일 진행된 ‘마이 오운 프라이빗… 구스 반 산트 데이’ 행사는 오는 25일 일요일, 명동 스폰지하우스 (중앙)에서 추가상영이 결정되었다.

13: 45 <엘리펀트> 15:25 <라스트 데이즈> 19: 05 <파라노이드 파크>

구스 반 산트의 영화에 반했던 사람들이라면 어쩌면 보기도 전부터 맘에 들만한 작품, 그리고 결코 잊을 수 없을 영화 <파라노이드 파크>는 스폰지하우스 중앙, 스폰지하우스 명동, 미로 스페이스, 메가박스 코엑스, 천안 야우리 시네마, 부산국도 예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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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 이지혜, 김하나 54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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