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닐 맛 나네

서울--(뉴스와이어)--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자산인 요즘, 업체들마다 유달리 이색적인 기업문화가 많다. 재미도 찾고 직원간 일체감도 강화할 수 있어 일거양득인 셈이다. 또한 업무 시스템의 활성화와 업무효율 증진을 불러 일으킨다는 이유로 기업들은 차별화된 업무 시스템을 도입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 고정관념을 버리자! 남녀 화장실 교체 사용......외부결재시스템 등
가족과 함께 시원한 생맥주를 즐기는 생맥주전문점 ‘쪼끼쪼끼’와 꼬치 및 세계요리를 접할 수 있는 세계꼬치요리전문점 ‘화투’, 천연소스를 사용한 부드러운 치킨, 치킨바비큐전문점 ‘군다리치킨’ 등 3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태창가족(대표: 김서기)은 업무 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고정관념을 버린 발상의 전환이다. 매주 금요일 남녀 화장실 교체 사용으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창의적 발상을 유도해 오고 있으며, 이는 개혁 정신의 함양과 셀프 리더로서의 자질을 육성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두 번째는 사고의 증진 및 발표력 향상을 위한 ‘굿 뉴스’발표이다. 매일 아침 직원들 서로가 좋은 소식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는 굿 뉴스는 새로운 소식과 사건 및 사물을 접하는데 있어 과거에는 표면적인 부분에 대한 결과만 이해하였으나 현재는 그 원인과 결과, 과정에서부터 미치는 효과나 범위까지 사고를 깊게 만들고 있으며, 발표력의 향상과 더불어 업무에 대한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 번째로는 외부결재시스템 도입이다. 대표이사가 직접 각 부서를 돌며 결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업무시간 및 결재시간을 단축시켜 업무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또한 각 부서 방문 시 현장의 정확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하여 문제점에 대한 빠른 대처를 가능케 만들고 있다.

이 밖에도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함을 위한 가정의 날을 지정하고 있으며, 직원들 사기 증진을 위해 매월 칭찬릴레이와 전 직원 외국어 습득을 위한 어학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매년 최우수 사원을 선정하여 급여의 1,200%를 인상하는 시스템으로 직원들의 의욕과 사기를 고취시키고 10여 년 전부터 월 급여 지급 시에는 전 직원에게 빵을 지급하는 등 ‘정(情)’의 문화를 시행하고 있다. 이 모두는 ‘가장 평범함 것이 가장 특별한 것이다’라는 좌우명에 부합하는 것으로 현재도 꾸준히 실천 중에 있다.

▶ 상하관계가 아닌 평등 관계의 남다른 기업 문화
세계적으로 유명한 GORE-TEX의 고어코리아(W. L. GORE & Associates Korea Ltd.) 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두가 동료(Associates)이다. 그 어떤 수직적인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CEO부터 일개 사원까지 동등한 관계로서의 수평 구조가 확립되어 있다. 평등한 기업문화로 인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오늘날 고어가 포춘지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2위로 랭크 되는 쾌거를 이루게 한 밑거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세계 고어 직원들은 3월말 회계연도가 끝나는 대로 미국 본사로부터 이메일을 받는다. 국적을 불문하고 같은 업무를 하는 동료들을 평가하는 ‘다면평가서’를 작성한다. 이 다면평가서는 본사로 취합되어 5월 중순께 각 지사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여하는 보상위원회에 통보된다. 보상위원회에서 재평가 과정을 거쳐 직원들의 연봉이 결정된다. 다면평가에는 직위, 경력, 성별의 차별이 없다. 연차가 높다고 해서 높은 임금을 받는 것도 아니고 학연, 지연 등 개인적인 친분도 어림없다. 오로지 직원의 능력 즉, 회사 공헌도와 영향력이 그 잣대다.

하지만 이렇게 사장부터 직원까지 동등한 관계로서의 수평적 조직이 완벽한 것만은 아니다. 고어의 모든 직원은 입사하면서부터 본인에게 부여된 업무를 스스로 알아서 처리해야 하며,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따라서, 때로는 직원을 이끌어주고, 충고를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어는 ‘스폰서 프로그램(sponsor program)’을 채택하고 있다. 고어의 모든 직원은 각 개인만의 스폰서를 갖는다. 스폰서들의 가이드 라인과 조언으로 직원들은 그들의 능력에 적절한 업무를 맡고, 수행하게 된다. 또한 스폰서의 도움으로 회사에 대한 직원 개인의 기여도를 최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 창의적인 아이디어 모색 위해 ‘지식의 날’ 선정
지난 1971년 국제전자공업(주)라는 이름으로 무전기와 CCTV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유니모테크놀로지(대표: 정진현)는 국내 최초로 산업용 무전기를 국산화한 이래 지금까지 국내 최고의 무전기 생산업체로 발돋움해 왔다. 최근에는 CCTV 분야에서도 세계 6위에 이르는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 국내 업체들 중 수출 실적 1위를 점유하고 있다.

유니모테크놀러지는 격주 근무일인 토요일을 지식의 날로 선정하여 사원들은 각종 세미나 및 스터디 그룹 활동만 한다. 정기적으로 몇 권의 양서를 지정, 전 직원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사원 개개인은 각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사내 지식경영시스템을 통해 등록하고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누적. 적립한다. 등록한 지식이 많은 사원들에게는 마일리지 포상이 주어지며 이렇게 모아진 지식은 직원 1명당 월 평균 6건의 지식을 제안한 셈이다.

지식경영시스템을 통해 사원들 각자의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들이 회사 정책에 반영됨으로써 사원들의 사기가 크게 진작되고 특히 R&D 부서에는 직접적인 도면활용 및 기술적인 제반 사항에 도움을 주어 전체적으로 회사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어 유니모테크놀러지는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매출 신장률 30%를 달성하였다.

또한, 유니모테크놀러지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업무에 대해 고민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집중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매일 오전 9시 반부터 10시 반까지는 외부사람이 유니모테크놀러지를 방문할 수 없으며, 이 시간 동안에는 상사들이 부하 직원들에게 일을 시키지 않는다. 이 시간대야말로 직장인들이 가장 업무에 집중할 수 있으며, 창의적인 사고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자질구레한 잡무와 불필요한 회의, 외부미팅으로 직원들의 창의적 활동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 임직원 개개인에 배정된 예산 한도 내에서 복리후생 항목 선택 가능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판매 법인인 한성자동차(사장: 류인하)는 지난5월부터 사내 임직원에게 ‘카페테리아 복리후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선택적 복지제도’라고도 하는 이번 혜택은 사전에 설계된 다양한 복지항목 중, 임직원 개인에게 배정된 복지 예산 한도 내에서 필요에 따라 스스로 복지 항목 및 수혜 수준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한성자동차의 임직원은 적게는 00만원부터 최고 00만원까지 월 자신에게 배당된 복지 예산 중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크게 On-line과 Off-line 두 가지로 분류되는 복지제도 아이템 중 먼저 On-line 복리후생 항목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4가지로 분류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종합건강검진, 한의원, 치과, 안경, 레저를 선택할 수 있는 건강PLAZA와 온라인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자기계발PLAZA, 콘도, 펜션, 국내여행, 해외여행, 테마 파크, 공연문화를 신청할 수 있는 문화/여행PLAZA와 마지막으로 복지매장, 꽃 배달이 가능한 생활PLAZA이다.

또한 Off-line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택적 복리후생 항목에는 체력단련과 영어 이외의 외국어 수강을 지원하는 자기계발과 자녀학자금이 있다.

이러한 선택적 복지제도는 사원 개개인의 역량이 곧 회사의 발전이기 때문에 사원들이 자기계발과 충분한 여유를 즐기면서 회사 생활을 해야 자신의 역량을 한층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 하에 실시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tcfam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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