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의 발전상, Softexpo&DCF2007에서 확인

2007-11-26 10:51
서울--(뉴스와이어)--이제 SW는 더 이상 PC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재미를 주고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은 물론 생활 방식조차 바꾸고 있다.

# 스키타면서 사무실 PC정보를 수정하다!

신나게 슬로프를 활주하는 김대리에게 일본의 바이어로부터 급하게 견적서가 필요하다는 연락이 온다. 김대리는 유유히 PDA를 꺼내 바로 자신의 PC에 저장해 두었던 견적서에 접속에 수정까지 해서 일본에 메일로 전송한다.

김대리가 스키장에서도 일본 바이어의 요청을 바로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PDA나 휴대폰과 같은 무선 환경에서도 바로 PC와 같은 유선환경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도록 유·무선을 연동시켜주는 SW, ‘인트로 모바일’의 ‘IntraPAD'가 큰 역할을 했다. 이처럼 SW는 우리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 유 · 무선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일을 할 수 있도록 업무방식을 바꿔 놓고 있다.

# 허공에 손짓만 해도 국악 합주가 울린다.

대형 화면 위 커다란 태극마크가 그려져 있는 북 앞에서 북치는 것 마냥 허공을 향해 두드리면 내 손짓에 따라 북이 두~둥 하고 울려 퍼진다. 악기는 없지만 여럿이서 함께 멋진 북, 꽹과리, 징, 장고의 국악 합주를 해볼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SW기업 ‘미디어프론트’가 개발한 인터렉티브 SW인 ‘MI 스크린’! 사람 동작을 인식하는 카메라와 이를 스크린에 투영된 영상 콘텐츠와 연결해 손짓만으로 북소리가 나도록 해주고, 지나가는 사람을 따라 머리위에 말풍선이 생겨나고 사람의 그림자에 다양한 문양들로 스스로 꾸며준다.

# 컴퓨터를 입는다!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관리해 주는 ‘바이오 셔츠’와 동작만으로 TV를 커고 끌 수 있는 ‘제스처 인식기’ 등 차세대 컴퓨팅 기술들은 몇 년 후 상용화를 앞둔 가장 앞선 미래 컴퓨팅 기술이다.

‘바이오셔츠’란 심박수, 호흡수, 체온, 운동량 등 생체정보를 측정하는 센서를 운동복에 적용해 운동하는 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맞는 운동 강도나 방법을 조언해 주기도 하고 응급상황을 미리 경고해 준다.

누구나 리모콘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 다닌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손목에 밴드처럼 장착해 두고 손짓만으로 TV나 비디오, 오디오를 켜고 끌 수 있는 ‘제스처 동작기’가 출시되면 이젠 더 이상 헤매 다닐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한 안경처럼 쓰거나 옷처럼 입을 수 있는 모니터, MP3가 내장되어 있는 운동화 등 입는 컴퓨터로 진행하는 패션쇼 등 향후 몇 년 내 상용화될 유비쿼터스 IT기술이 패션에 접목된 UFC(유비쿼터스 패션 컴퓨터)가 시연된다.

이외에도 입체 안경을 쓰면 화면 속에 나타난 거대한 선박에 페인트 칠 연습을 마음껏 해볼 수 있는 초대형 ‘선박 페인트 칠 시뮬레이터’도 선보인다.

재밌는 게임처럼 보이지만 이 제품은 현재 선박 제조기술 세계 1위인 우리나라의 선박 제조 기술을 높여주는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작업자들이 커다란 배안에 들어가 실수 없이 빠르게 페인트칠을 마칠 수 있도록 사전에 연습하는 데 사용되고 있기 때문.

이처럼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는 SW의 힘을 체험하고 시연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이는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이 주관하여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하는 '소프트엑스포 &디지털콘텐츠페어 2007(이하, 소프트엑스포)'가 바로 그것!

올 해로 11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 한해 SW 신제품들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공모전 수상작들, 그리고 상용화를 앞둔 다양한 차세대 컴퓨팅 기술까지 SW가 만들어내는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결실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홈페이지(www.software.or.kr)에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softwa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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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기획조정실 대외협력팀 과장 김지원 02-2141-5181 018-410-555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