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체포 탈북자 구출활동가 유상준씨 26일 재판

서울--(뉴스와이어)--중국 내몽고 자치구 국경지역에서 지난 8월초 탈북자 9명과 함께 체포 수감된 탈북자 구출활동가 유상준씨가 26일 월요일 오전 9시(중국 현지 시간) 재판을 받았다. '유상준 구명운동본부' 최영훈 대표(본부장)에 따르면 중국 사법체계상 재판결과는 한달 동안의 심사를 거쳐 판결문을 통해 결정된다고 한다.

유상준씨 체포 소식이 40일 경과한 9월 중순 국내에 알려진후 유상준 석방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해온 자유청년연대(대표 최용호)는 지난달 10월 30일 유상준 조기 석방과 한국 송환을 위한 '유상준 구명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청와대 앞과 외교통상부 청사앞에서 그의 석방과 함께 체포된 9명의 탈북자의 북한 강제송환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촛불시위를 가진바 있다.

유상준 구명운동본부는 탈북자 구출활동을 하다 중국에서 체포 수감되어 4년간 옥고를 치룬바 있는 탈북지원활동가 최영훈씨가 대표(본부장)를 맡아 북한인권국제연대(대표 문국한), 자유청년연대(대표 최용호), 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 등 북한인권 시민단체들과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인협회(회장 한창권), 미국의 기독교 탈북자 구출단체인 헬핑핸즈코리아(대표 팀 피터스), 독일인 북한인권운동가 노베르트 폴러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유상준씨는 북한에서 아내와 작은 아들은 굶주림과 질병으로 잃고 큰아들과 중국으로 탈북한 후 국내에 혼자 입국했지만, 큰아들 유철민군 마저 그리운 아버지와 자유를 찾아 한국으로 오기 위해 몽골 국경을넘다 중국 공안에 일행이 추격을 당해 일행과 떨어져 몽골사막에서 탈진해 숨지자, 몇년후 아들의 유골을 수습해 국내로 들여와 장례를 치룬후 막노동을 해서 모은 돈으로 중국으로 건너가 탈북자 구출활동을 해온 비극적 운명의 주인공이다.

이러한 그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영국 등 해외에서도 유상준씨 구명을 위한 각계의 움직임이 활발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 수전 숄티 북한자유연대 대표는 미 국무부를 비롯하여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와 제임스 릴리 전 주중 미국대사 등에도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유상준 구명운동본부 대표인 최영훈 본부장은 앞으로 한 달뒤인 12월말 결정될 재판결과를 기다리면서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서울역광장에서 개최되는 북한인권 사진전과 캠페인을 통해 유상준씨가 구하고자한 중국내 탈북동포들의 참상을 널리 알려 나가고, 또한 유상준 석방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7. 11. 26
유상준구명운동본부

애국주의연대 개요
애국주의연대는 정치 개혁과 북한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2340세대 보수우파 시민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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