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종필 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뉴스와이어)--유종필 대변인 현안 브리핑

-민주 상징색 노란색 다시 사용키로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상징색을 노란색으로 결정했다. 오늘 출정식에서 이인제 후보와 당지도부가 노란색 점퍼를 일제히 착용했다.

노란색은 따뜻함과 안전, 희망과 안정감을 상징한다. 정치적으로는 1980년대 중반 당시 김대중 김영삼 민추협 공동의장이 노란색 조끼를 입고 반독재 민주화시위를 주도하면서 처음 활용됐다. 그 뒤 1987년 민주당의 전신인 평민당이 노란색을 공식 상징색으로 채택하여 13대 총선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키며 제1야당으로 부상했다.

2002년 9월 민주당 분당 뒤 열린우리당이 노란색을 사용하자 민주당은 노란색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 뒤에 열린당이 2006년 초에 노란색 사용을 중단했다. 열린당이 인심을 잃으니 그 당의 상징색도 싫다고 하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이제 노란색의 원주인인 민주당은 4년만에 노란색을 되찾아서 상징색으로 사용한다. 과거 노란색과 함께했던 환희와 승리, 단결의 추억을 재현하고자 하는 꿈을 꾸고 있다.

-홍어파티 ‘민주당의 상징어족 홍어의 귀향’

오늘 오후 6시 중앙당 회의실에서 홍어파티를 연다. 이인제 후보와 박상천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참석한다. 이번 홍어파티의 제목은 ‘민주당의 상징어족 홍어의 귀향’이다.

홍어는 민주당의 상징어족이다. 서울이 수도인 것이 관습헌법인 것처럼 홍어가 민주당의 상징어족이라는 것은 관습당헌이다. 홍어에는 민주당의 애환이 배어 있다. 좋았을 때 힘들었을 때 민주당과 함께 해온 음식이다.

17대 총선 이후 2005년에 처음 홍어파티를 열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대선을 맞이해서 오늘 파티를 연다.

민주당은 톡 쏘는 홍어 맛으로 괴력을 발휘하여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큰일을 내고 말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린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

-문국현 후보 두 딸의 재산문제에 대해

문 후보가 그 동안 혼자서만 잘난 척 깨끗한 척 했는데 그 역시 냄새나는 사람으로 드러났다. 검증되지 않은 사람의 위험성이 드러난 것이다.

-신당의 ‘국민 노망’ 운운에 대해

신당 공동선대위원장 중 한 사람이 “국민이 노망든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성선설, 성악설은 들어봤지만 ‘국민 노망설’은 처음 들어보는 학설이다.

학생이 공부 안해서 시험성적이 안 나온 것을 가지고 “채점관이 노망했다”고 말하는 격이다. 말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단순 말실수라기보다는 신당 사람들의 집단정서가 표출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끝>

2007년 11월 27일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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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변인실 02-783-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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