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독립영화 DVD배급, 제작 신청 접수
최근 한국독립영화는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배급 시스템 속에서 소수의 영화제 및 독립영화상영관을 통해서만 대중과 만날 수 있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 경기도가 앞장서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배급활로를 확대하는 한편, 경기도민들에게 폭넓은 영상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2006년 처음으로 시행되어 <김경만 다큐멘터리 콜렌션>, <192-399: 더불어 사는집 이야기>, <여성감독 시리즈>, <이선영 촬영감독 콜렉션>이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기존의 단편영화시리즈 형태를 탈피하여 다큐멘터리, 극영화, 여성감독 시리즈, 촬영감독 작품 모음집 등 새롭고 다양한 주제의 DVD가 제작되었다. 현재까지 한국독립영화협회 배급망을 활용하여 판매, 배포되고 있으며, 경기도 내 88개 도서관 및 공공시설에 기증되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반 영화 DVD는 대부분 구입을 해왔는데 독립영화는 어떤 DVD가 출시되었는지조차 알기 어렵다”며, “이번 경기독립영화 DVD가 기증 된 후 도서관을 찾는 경기도민들은 이색적인 제목에 호기심을 갖고 꾸준히 열람을 하고 있다. 계속적으로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향후 경기영상위원회는 신생 도서관 및 공공시설에 지속적으로 독립영화DVD를 기증하고, 찾아가는 영화관 ‘사랑방극장’을 통해 상영 기회를 확장하여 실질적인 배급망 다양화 및 경기도 문화저변 확대를 실천해 나갈 것이다.
<경기독립영화 DVD배급·제작지원>은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ggfc.or.kr) 또는 한국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www.kifv.org)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12월 14일까지 우편 접수(우편 소인분까지 유효) 또는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문화다양성 기여 및 독립영화 배급환경 개선을 위해 독립영화 감독 및 제작자(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웹사이트: http://www.ggf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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