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협연합회, 한은노조와 윤리적소비실천 협약식 개최
한국생협연합회(www.icoop.or.kr 회장 이정주)와 한국은행노동조합(김승원 위원장)은 오는 11월 30일 한국은행 4층 회의실에서 윤리적 소비실천을 위한 물품공급 협약식을 갖는다.
이는 노동조합과 협동조합이 윤리적 소비실천을 위해 처음 연대하는 것으로 노동자 소비자 모두 합리적 소비를 뛰어넘어 우리의 농업과 지구환경을 지키고 제3세계의 농민을 돕기위한 윤리적 소비 실천을 다지는 첫 사례이다.
현재 한국은행 총 직원은 6,500명이고 이중 노조원은 1,500명에 이른다. 국생협연합회는 전국 소비자 조합원 4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오는 30일 협약식에서는 노동조합과 생활협동조합의 연대를 통해 국산친환경농산물과 그 가공식품, 식품안전의 기준을 높이는 대안물품, 친환경 생활물품, 공정무역물품 등을 사용하는 윤리적 소비를 실천할것을 협약한다.
한국생협연합회 이정주회장은“노동조합과 협동조합의 윤리적 소비실천을 위한 연대의 좋은 사례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협약은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도시와 농촌, 부국과 빈국, 사회와 환경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감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소비자-생산자간의 일상적 직거래를 토대로 도농교류활동을 펼침으로서 1사1촌 운동의 형식적 결연이 아닌 실제적인 도농상생운동이다.”라며 협약의 의미를 밝혔다.
한은노조 김승원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노동자의 건강과 식품안전을 지키고 우리 농업의 대안을 만드는 시작이다. 생산과 소비의 주체인 노동자 스스로 국산 친환경, 유기농 물품 이용, 공정무역물품 등의 윤리적 소비확대는 곧 기업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며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의 주요 소비실천으로 ▲ 국산 친환경 물품 이용 ▲ 윤리적 소비실천에 대한 조합원 홍보과 교육활동 지원 ▲ 우리밀 이용 장려 ▲ 공정무역 커피 이용 등이 전개된다.
협약식은 30여분동안 진행되며 이후 10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두 단체는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협약의 구체적인 활동방안 모색과 다른 노동조합의 연대 제안 등의 논의가 이뤄진다.
한국생협연합회 개요
한국생협연합회는 전국 63개의 지역생협과 4만명의 소비자들이 만들어가는 비영리 소비자단체입니다. 생협이란 이웃과의 협동을 통해서 식품안전, 교육, 육아, 여성, 환경, 농업 등 일상 생활문제에 대해 구성원 스스로 대안을 만드는 운동단체입니다. 또한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생협연합회는 어머니의 눈높이로 식품안전기준을 만들어 갑니다.
웹사이트: http://www.icoo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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