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후보 전남도의회 기자간담회

서울--(뉴스와이어)--민주당 이인제 대통령 후보는 오늘(11.29) 11:00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인제 후보 발언

지난 27일 파리에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결정되었다. 남해안 시대가 활짝 열리는 신호탄이다. 이것은 여수시민만의 승리가 아니라 호남, 국민이 염원하는 쾌거이다. 포항, 울산, 마산, 동남해안을 중심으로 산업화가 이루어져 있었다. 이제는 여수, 목포, 무안, 새만금 남해안 서해안중심으로 열리게 될 것이다. 민주당정권이 세워지면 환황해시대를 놀라운 속도로 열겠다. 또 지금 서남권개발 특별법은 상임위 통과가 되었지만, F1특별법은 한나라당의 방해로 무산되었다. 민주당정권이 세워지면 2010년 F1경주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12월19일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과연 어떤 정권의 대통령이 들어서서 새 시대를 열수 있는가. 그러나 대선정국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한나라당은 낡고 부패한 수구세력이고 후보도 온갖 부패 비리의혹, 두자녀의 위장취업, 탈세로 자격이 없다. 한나라당에서 분열되어 나온 이회창 후보도 2002년 대선 불법비리자금의 장본인이다. 그런데도 (여론지지는) 부패하고 낡은 후보들에게 쏠려 있다. 오늘날 이런 사태를 맞게 한 원인은 노무현정권의 실정이다. 그 중심은 신당의 정동영 후보이다. 정동영 후보는 호남후보필패론을 정면으로 도전하겠다고 한다. 그 논리는 잘못된 것이다. 그는 국정파탄세력의 중심에 있었다. 전혀 반성하거나 사과하지 않고 고통스러워하는 국민들에게 노무현 정권을 계승하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그는 깨달아야 한다.

우리국민들 절대다수는 세상을 바꾸려고 벼르고 있다. 정권을 교체하자고 다짐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진정한 야당이 아니다. 세금의 60%를 지방정부가 쓰고 있는데 특히 영남, 경기, 인천은 100% 일당독재이다. 한나라당은 배부른 지방정권의 여당이다. 또 노무현 정권과 원칙 없는 합의를 해왔고 대안 없는 시비를 걸어왔다. 민생파탄의 절반의 책임을 가지고 있고 문제투성이인 후보가 있다. 한나라당을 통해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없다.

현재 언론에서 나타난 여론조사는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응답률이 10%선에 불과해 평소에 비해 1/3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는 국민 절대다수가 침묵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명백한 증거다. 응답률이 30%가 안되는 여론조사는 가치가 없다는 게 정설이다. 그런 여론조사는 오히려 여론을 호도할 수 있다. 민주당은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민주당은 진정한 골수 야당이다. 언론에서는 민주당을 범여권이라고 규정을 했다. 그래서 국민들이 민주당의 정체성을 분간하지 못한다. 그래서 대안으로 부상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부터 끝없이 핍박과 고통을 받아온 야당이다. 지금도 신당은 민주당을 말살하려고 하고 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정권에게 장관자리, 돈 한 푼 받은 적이 없다. 민주당이야말로 국민과 함께 고통과 핍박을 받아온 야당이다. 이인제는 노무현 정권으로부터 누명을 뒤집어쓰고 감옥까지 갔지만 무죄로 풀려난 사람이다. 5년간 고통 받고 시련을 견뎌온 민주당과 이인제만이 진정한 희망이다.

왜 지난번에 통합과 단일화를 시도를 하였는가. 개혁을 추구한다는 것과 호남에 기반을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공통점이 있다. 부패한 노무현정권의 실정으로 한나라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부패하고 낡은 한나라당의 집권만은 막고 진정한 개혁정권이 이루어져야 한다. 개혁세력이 중도개혁정권으로 힘을 합해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단일화 논의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10월15일 정영 후보가 선출이 되고 다음 16일 제가 민주당의 후보로 선출이 되었다. 그러나 이명 박 후보와 정동영후보가 토론을 거부했다. 언론에서는 양당 구도로 도배질 했다. 정동영 후보는 민주당을 상대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큰 문제가 발생이 되었다. 이회창 후보가 출마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그러자 정동영 후보의 실상이 드러나고 옷이 벗겨졌다. 3등으로 추락한 것이다. 이것이 하늘이 내려주신 기회라고 생각했다. 국정실패의 주범인 정동영후보가 깨달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개혁세력이 민주당의 중도개혁노선을 중심으로 다시 결집한다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합당하자. 중도개혁노선으로 하자 그러면 단일화 및 합당을 할 것이다. 그래서 11월12일 ‘4자합의문’에 서명하고 선언을 했다. 민주당으로 통합한다. 중도개혁노선으로 복귀한다. 50:50으로 의결기구를 구성한다. 명백한 합의를 한 것이다. 신당측은 처음부터 합의문을 휴지조각같이 찢어 버렸다. 잘못 알려진 것은 50:50이 공천지분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데 대표기구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어떤 당도 공천도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 여론조사를 통해서 하고 있다. 다만 공천의 틀과 규칙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50:50은 공정한 룰을 만든다는 것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들은 휴지조각처럼 찢어 버렸다. 특히 낡은 진보이념을 추구하다가 서민중산층을 다 못살게 한 세력들이 민주당의 역사, 정통성, 중도개혁으로 돌아오는 길이 막혀버렸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나라를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놓고 배신을 일삼아온 후보는 이미 국민의 심판이 이미 되어 있다. 낡은 수구 보수 한나라당, 부패와 범죄 비리의 한나라당후보는 국민들에 의해서 심판받게 되어 있다.

역사는 들풀같은 국민의 마음에서 나오는 새로운 희망의 세력을 일으키면서 발전해왔다. 이러한 선거혁명이 준비되고 있다고 확신한다.

민주당은 고난의 시대를 겪어온 정당이다. 민주당은 호남인의 정성, 피로 키워온 자랑스러운 정당이다. 이번 호남에서 민주당을 살려주실 것을 확신한다.

낡고 부패한 한나라당을 무너뜨리고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선거혁명을 이룰 수 있다. 국민과 함께 민주당과 이인제가 힘을 가질 때 할 수 있다. 국민의 마음속에서 조용한 혁명이 이루어 질것이다. 이인제는 조용한 혁명을 통한 승리를 위해서 달려 나갈 것이다.

이순신장군이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도 없었을 것이라 하신 말을 떠올린다. 다시 어두워지려는 민주주의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살릴 수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통합과정에서 말씀을 하셨는데 통합의 가능성은 있는지?

▲이제 그럴 시간도 없고 상황도 없다. 이제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다.

문)민주당에서 호남이 텃밭이라고 했지만 실질적인 지지율이 하향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그러니깐 간절하게 호소드리는 것이다. 정후보에게 호남이 지지를 해주셔서 이길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데 이제는 버려야 한다. 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50년 전통, 평화적인 정권교체, IMF극복, 남북평화는 돈을 주고도 살수 없다. 민주당의 중도개혁노선은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노선이다. 여기에 힘을 실어주셔야만 한나라당을 무너뜨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이미 국민이 버린 세력을 밀어주어봤자 이길 수 없다. 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민주당은 호남이 아들처럼 키워온 정당이다.

문)신당의 김효섭 원내대표가 장성에서 민주당은 김대중이 만든 당이다. 김홍업, 채일병, 조순형의원의 탈당으로 조만간에 민주당이 사라질 것이라고 얘기 했는데 후보님 생각은 어떤지?

▲ 정통성은 사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정신에 있다. 또 반독재 민주화의 정신에 있다. 중도개혁노선에 있다. 신당은 문자 그대로 잡탕이다. 낡은 진보이념을 추구하는 중도개혁이 아니다. 궤변에 불과하다. 한나라당의 총재가 이회창씨일 때도 한나라당의 이념은 바뀌지 않았다. 김효석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민주당의 정통성까지 어떻게 할 수 있다는 교만한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문)이명박, 이회창후보가 비리 부해 의혹에도 불구하고 1,2위를 달리고 있는데?

▲노무현 정권 때문이다. 국정실패로 인한 반감으로 눈이 멀어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신당은 노무현 정권의 핵심세력이다. 정동영 후보는 이를 계승하겠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의 응답률이 매우 저조하다. 절대다수의 국민이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국민들에게 민주당만이 새로운 대안으로 다가갈 수 있다. 호남에서 민주당에게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2007년 11월 29일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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