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총학생회 ‘제1회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 12월 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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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2007-11-30 15:20
광주--(뉴스와이어)--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 난방걱정에 속앓이를 하는 독거노인들이 많다. 이처럼 겨우살이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사랑의 연탄을 배달한다.

얼마 전 새로 출범한 조선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최주형·문예창작학과 4)는 “희망과 평화를 안고 내달리자”라는 기치를 내걸고 ‘제1회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12월 1일(토) 진행한다.

15명씩 6개팀(연탄팀, 희망팀, 평화팀, 번개탄팀, 구공탄팀, 빛하나팀)으로 구성된 조선대 학생 90명은 지원동, 지산동, 계림동, 동명동, 산수동, 금동 등 동구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집에 연탄을 배달한다. 1팀 당 3가구를 방문하여 가구당 200~300장 정도 연탄을 배달하고 팀별로 학생들이 회비를 걷어 마련한 내의, 양말, 세제 등의 선물을 전달한다. 방문할 독거노인은 조선대 가정파견원봉사센터(센터장 이민창 교수·행정복지학부)와 해당 동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선정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숫자송을 개사한 연탄송을 만들었다.

“일단 한번 해보세요/이렇게 좋은 일은/삼삼오오 함께 연탄배달/사랑의 연탄배달/오 모두 힘을 모아/육십억 지구에서 연탄배달/7! LUCKY야~ 배달해 요리조리 한눈팔지 말고 배달해 받아줘 너를 향한 따뜻한 맘 우-우우 받아줘/팔딱팔딱 뛰는 가슴/구해줘 오 내 연탄/십년이 가도 따뜻하기를~/사랑의 연탄 배달 함께해”

학생들은 12월 1일 오후 1시 학교 정문 잔디밭에서 연탄원정대 발대식을 갖고 조별로 나눠 연탄배달에 들어간다. 배달이 끝나면 전체 학생들은 오후 6시 다시 학교 잔디밭에 모여 불꽃을 날리며 희망의 퍼포먼스를 갖는다. 발대식은 연탄송 합창, 최주형 총학생회장, 백수인 학생처장 인사말, 연탄원정대 대표선서, 구호제창 (희망과 평화를 안고 내달리자 2007 연탄원정대 파이팅), 전체 기념사진 순서로 진행된다.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기획한 총학생회 산하 봉사클럽 ‘반달’ 박동영 클럽장은 “날로 심화되는 사회양극화와 빈곤층이 늘어만 가는 현실에서 사회에서 소외되고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찾아가 사랑을 나누고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나눔의 실천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더불어 사는 삶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사클럽 ‘반달’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12월 23일(일) 학생들이 직접 산타 복장을 하고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선물도 전달하는 ‘사랑의 몰래 산타’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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