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천성산 문제 극적합의에 대한 논평 발표

서울--(뉴스와이어)--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2월 3일 정부와 지율스님과의 천성산 문제에 대한 극적 합의에 대하여 논평을 발표하였다.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논평을 통해 "정부당국의 고뇌에 찬 노력과 결단에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또한 단식을 회향하기로 한 지율스님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뼈저리게 느끼고 체험하는 값진 성과를 간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오늘의 합의는 4천만 국민이 100일 기도하듯 합심하여 빚어낸 진정 귀중한 결과로, 합의안대로 사후조치도 성실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반목과 질시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개발위주에서 가치중심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지율스님께서도 그 동안 염려의 마음으로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의 소망처럼 하루빨리 기력을 회복해서 생명과 평화, 그리고 자연환경의 보존을 위한 더 큰 수행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고 하였다.


다음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의 논평 전문이다.


논 평

100일 동안의 단식을 마치기로 한 지율스님의 결정을 2천만 불자와 더불어 환영합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당국의 고뇌에 찬 노력과 결단에도 2천만 불자와 더불어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우리 국민이 가졌던 마음의 짐은 이루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무거웠고, 그 무게는 하루하루 지날수록 점점 더 감당할 수 없는 무게로 짓눌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뼈저리게 느끼고 체험하는 값진 성과를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지율스님만의 성과가 아니라 온 국민의 성과요, 전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보일 수 있는 우리 국민과 정부의 고양된 생명존중 의식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합의는 4천만 국민이 100일 기도하듯 합심하여 빚어낸 진정 귀중한 결과입니다. 이 합의안대로 사후조치도 성실하게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이번의 합의는 우리 사회가 반목과 질시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개발주의에서 가치중심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 지율스님께서도 그 동안 염려의 마음으로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의 소망처럼 하루빨리 기력을 회복해서 생명과 평화, 그리고 자연환경의 보존을 위한 더 큰 수행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생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천성산과 지율스님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불기 2549(2005)년 2월 3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 장

대한불교 조계종 개요
한국불교 17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조계종은 한국불교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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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홍보담당 윤승환 011-795-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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