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민주당 후보 광주지역 기자간담회

서울--(뉴스와이어)--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오늘(12.3) 광주지역을 방문, 오전 7시 30분 남광주시장을 시작으로 학생운동기념탑, 송정5일장터, 광산구 흑석동, 동구 충장로, 금남로, 광주 롯데백화점 등지를 도는 초인적 일정을 소화하는 등 호남의 지지세 확산에 했다.

이 후보는 오전 10시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일화 논의에 대한 쐐기를 박고 민주당의 대선승리 의지를 피력한 뒤, 노무현 정권의 난정(亂政)과 통합신당에 대한 불신 때문에 정권이 한나라당으로 넘어간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또 지방정권을 사실상 100% 장악한‘풀뿌리 일당독재’정당 한나라당이 대선과 총선을 석권하면 일당독재국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파괴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인제 후보 모두발언

아침 일찍 나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전국을 다녀보니까 국민의 80%이상이 정권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의 후보들, 또 거기서 분열되어 나온 후보의 비리, 범죄의혹이 나와도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열망 때문에 지지율이 1.2위를 달리고 있다.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심판, 통합신당에 대한 불신으로 인하여 한나라당의 지지는 무너지지 않는다. 이대로 가면 정권이 한나라당으로 넘어간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노무현 정권이 국정을 파탄내고 최악의 불경기, 실업대란을 몰고 와서 서민중산층이 고통받고 붕괴되면서 양극화를 심화시켰다.

이미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자치는 한나라당으로 넘어갔다.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한나라당이 장악을 했다. ‘풀뿌리 일당독재’인 것이다. 이대로 중앙정권을 한나라당이 장악을 하고, 내년 총선에서도 호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의석을 싹쓸이 하면 민주주의는 파괴된다. 시대가 요구하는 낡은 좌우이념을 넘어서는 중도개혁, 세계화와 지식산업 진정한 개혁을 통한 발전이 되지 않고 후퇴하는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 노무현 정권은 우리 국민들 민주주의의 지평과 중도개혁의 물결을 모두 다 파괴해 버리는 범죄를 저지른 정권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 우리국민들 절대다수 80%가 정권을 교체하는 진정한 대안을 찾고 있다. 한나라당은 새로운 세계를 열 수 없다.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을 합치면 60%가 넘는 것으로 나온다. 이것은 허구이다. 여론조사의 응답률이 평소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12-13% 정도밖에 안 된다. 이것은 아직도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진정한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계속적으로 언론에서 민주당을 범여권이라고 규정했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여당인지 야당인지 정체성이 불분명하다. 또 노무현 정권을 지지하는 국민들에게는 민주당은 야당이다. 그래서 민주당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번에 민주당과 저 이인제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통합신당에게 제의했다. 민주당의 이름으로 다시 결집하자. 민주당의 중도개혁노선으로 복귀하면 개혁세력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 잘못을 뉘우치고 진정한 개혁을 통해서 서민중산층에게 희망을 주겠다하면 국민들이 기회를 주지 않겠는가. 통합신당의 후보와 대표가 동의를 해서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국민 앞 선언했다. 그러나 통합신당은 이를 백지화하고, 찢어버렸다. 그래서 민주당과 저는 야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침묵하고 방황하는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진정한 야당이고 진정한 대안은 민주당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저 이인제는 노무현 정권에 가장 먼저 맞서고 투쟁해온 야당투사다. 그래서 누명을 쓰고 감옥까지 갔다 왔다. 지금 전국을 돌며 진정한 중도개혁정권을 세워 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이 진정한 야당이다. 장관 한 자리, 돈 한 푼 받은 적이 없다. 계속적으로 노무현 정권은 민주당을 말살하려는 책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보다 핍박받는 야당은 없다. 민주당은 골수 야당이다. 한나라당의 후보의 비리는 시간이 갈수록 약해지고 민주당과 이인제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할 것을 확신한다. 광주시민께서 선거혁명을 통해서 호남의 아들 같은 민주당이 정권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을 보내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 광주는 혁명의 땅이다. 오늘 저는 광주시당 지도부와 광주학생운동 기념비를 참배하고 왔다. 광주는 제국주의 침략에 있을 때 독립 운동의 불꽃을 피운 땅이다. 또한 전두환 정권에 맞서 피를 흘린 땅이다. 현재는 노무현 정권의 난정 때문에 민주주의가 파괴될 위기이다. 이것을 구해줄 수 있는 것은 광주밖에 없다.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하는 선거혁명의 불꽃을 일으켜 주실 것을 확신한다.

지난 5년간 배신과 거짓말로 서민중산층을 고통에 빠뜨린 그들에게 이미 국민들의 심판은 끝났다. 한나라당은 낡고 부패하고, 각종 비리, 범죄의 의혹의 백화점인 한나라당 후보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 자격이 없다. 국민과 함께 고통과 시련을 견뎌온 민주당과 이인제만이 유일한 대안이다.

다음은 광주지역공약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이미 지역공약집으로 발표를 했고 여기에서는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광주시민들의 불만을 잘 알고 있다. 도청과 시청이 이전함으로써 동구와 남구의 공동화가 심각한 문제이다. 오랜 기간에 걸쳐 이전을 해서 공동화문제가 생겨났다. 이것은 노무현 정권의 실정이다. 동구와 남구의 공동화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아시아 문화의 수도 사업을 가속화 하면 공동화 문제도 해결이 되고 광주도 다시 번영이 될 것이다. 공항과 관련 문제는 이렇게 풀겠다. 우선 공군기지 조기이전을 실시하겠다. 무안국제공항은 동남아의 국제항공수요를 개발을 하여 활성화 시키겠다. 인천국제공항이 모든 항로를 집중하고 있는데 나는 반대한다. 무안국제공항도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서해안 시대를 열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 전라남도 J프로젝트를 실시하면 어마어마한 관광수요가 생겨난다. 광주민간공항문제는 앞으로 계속적으로 발전을 시켜나가야 한다. 광주가 아시아 문화수도, 첨단지식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으면 공항문제는 해결이 된다.

KTX 2012년에 완공이 될 것이다. 여수 국제박람회의 개최가 확정이 된 지금 앞으로 여수가 세계적인 관광, 새로운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다. 세계 최고의 다도해가 있는 항구이다. 나폴리, 시드니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미항으로 발전을 시켜야 한다. KTX여수박람회개최 이전까지 광주를 거쳐서 여수까지 목포까지 조기 완공을 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후보단일화 관련, 신당 내에서 단일화가 안 되면 정책연합이라도 하자는데 생각은?

▲민주당과 저는 큰 결심을 하고 통합과 단일화를 제의했다. 그것이 마지막 기회였다. 그러나 신당이 국민이 보는 앞에서 서명한 선언한 것을 휴지조각처럼 찢어 버렸다. 처음부터 (신당은) 후보와 대표는 방치하고 7개 계파가 총선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려고만 했다. 50:50은 지분이다. 민주당이 너무 욕심낸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50:50은 지분문제가 아니다. 어느 정당에서 국회의원 공천을 나눠먹기로 할 수 있는가. 요즘에는 공정한 경선을 거치면서 결정한다. 공정한 경선의 틀과 규칙을 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는 담보다 50대 50이다.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 출신들이 맥을 못 출 것이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경선을 해서 누가 후보가 될 것인가라는 것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 점에 대해서는 후보와 대표는 이견이 없었다.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은 전당대회 건이다. 이미 전당대회 일정을 잡아놓아서 힘들다고 했다. 그러나 전당대회를 총선 이후에 해야지 민주당과 신당이 화학적인 결합이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결정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통합의 진정한 의미가 사라지는 것이다. 내년 총선까지는 공정하게 가자라고 합의를 한 것이다. 그러나 신당에서는 전면 부정한 것이다. 민주당은 국민에게 선언한 약속이여서 온갖 노력을 다했다. 그래도 민주당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전당대회 날짜를 양보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이마저도 무시당했다. 애초에 통합의 의지가 없었던 것이다. 신당은 합당등록을 하는 19일에도 시한인 4시를 넘어 6시에야 50:50은 안되고 7:3으로 하자고 일방 통보를 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해버렸다. 이런 무책임한 행동이 어디 있나. 그들은 역사의 책임을 져야한다. 마침내 지방정권을 한나라당에게 모두 넘긴 역사의 책임을 져야 한다. 국민에게 약속한 통합과 단일화를 망가뜨린 책임을 져야한다. 민주당은 힘들지만 역사의 정의를 가지고 투쟁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의 중도노선이 시대의 노선이다. 저희들은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침묵하고 있는 것에 큰 희망을 가지고 있다. 혁명의 땅 광주에서 불꽃이 일어나면 선거혁명을 이룩할 수 있다. 그 질문은 신당에게 해라. 노선을 바꾸고, 반성하고 진지하게 논의를 할 자세 되었는지를 물어봐 달라.

문)광주민항에 대한 입장외에 R&D, KTX 조기완공 등 외에 새로운 공약은 없는가?

▲지방자치 이후에 나름대로 지방에서 계획을 세워서 추진하고 있다. 제일 큰 문제는 지방따로 중앙따로 인 상황이다. 저는 이제 이런 행태가 사라져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를 경험했다. 지방분권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 DJ때 교육과 경찰의 의무는 지방에게 넘긴다고 했는데 IMF로 인하여 말뿐인 공약이 되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강력한 지방분권을 추진하겠다. 지방과 중앙은 계획을 함께 세워야 한다. 지방이 모여서 중앙이다. 대통령이 되면 그런 차원에서 지방의 발전은 중앙과 한 몸이 돼서 탄력 있게 그림을 그릴 때부터 중앙과 연결을 해서 추진을 하겠다. 사실은 광주 동구와 남구는 도청이나 시청이 빠져나가서 심각한 문제이다. 대전도 이와 비슷하다. 이런 곳은 대대적인 재개발, 많은 다른 경제의 기능을 유치해야 한다. 사실 중앙의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할 때 공동화현상을 예상하고 해결할 정책을 세워서 해야 한다. 지혜를 모아서 공동화 극복을 목표로 신속하게 해결하겠다.

2007년 12월 3일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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