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후보 대전지역 기자간담회

서울--(뉴스와이어)--민주당 이인제 대통령 후보는 오늘(12.4) 오전 7시 대전 오정동 시장을 방문하여 시장상인들을 독려하고 9시 10분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뒤이어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인제 후보 모두발언

아침 일찍 나와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대선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이번에 꼭 충청의 아들 이인제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십시오. 이번에 충청 대통령이 나와야 지역 패권주의가 녹아내리고 보수 대 진보의 양대 정당구도로 진화할 수 있다. 이인제가 그러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

대전과 충청 지역 발전을 공약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다.

대덕 연구개발특구, 세종신도시, 오창 오송 과학단지,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2억평 규모의 충청신경제대특구(NECA)를 건설하겠다. 실질적인 지방분권시대를 열겠다. 중앙집권을 강력한 지방분권으로 이전 시켜서 수도권 집중을 구조적으로 막고 지역분권을 실질화하겠다. 역대 정권들이 공헌해왔지만 수도권비대화는 가속화되어 지역이 공동화되는 사태가 되었다. 구조적인 원인은 모든 권력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교육 경찰, 민생경제에 관련된 권한을 지방에 넘기겠다. 지방에 작은 태양을 띄우겠다. 사람들이 모이고 경제 교육 문화 언론들이 중심을 잡고 발전할 시대이다. 지방균형발전의 시대를 열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

대전과 인근지역의 교통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겠다. 도시철도사업비를 지원하겠다. 대전시 무료순환망을 구축하겠다. 대전을 첨단과학도시 미래형도시로 육성하겠다. 신경제대특구(NECA)의 배후도시가 대전이다. 대전을 새로운 미래형도시로 육성하겠다.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에 로봇공원을 설치하려고 했는데 중앙 정부에서 배제하고 다른 지역에 설치를 했다. 엑스포 과학공원은 모든 인프라가 구축이 되어 있는데 배제했다는 것은 정치적인 논리이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엑스포 과학공원을 중심으로 첨단 21세기 산업을 육성하겠다.

충남과 관련해서는 신경제대특구건설과 세종신도시 건설, 행정 수도 기능을 갖도록 하겠다. 미국의 실리콘벨리의 수도 산호세와 같은 기능을 갖도록 하겠다. 최고 수준의 교육 금융 종합적인 행정서비스를 하는 기능을 부여해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로 만들겠다.

그리고 항만, 철도 고속도로를 확충하여 교통 물류중심의 보령신항, 대산항, 당진, 평택항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요즘 대선정국과 관련해서 합동연횡이 일어나고 있다. 그와 관련해서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민주당의 역사와 전통을 고수하고 민주당의 중도개혁노선을 가진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고 끝까지 투쟁할 것을 약속드린다. 최근에 원칙이나 명분을 잃은 정치적 야합이 일어나고 있는데 정치는 기본은 명분과 원칙인데 최소한의 명분과 원칙이 없을 때 그것은 야합이다. 우선은 우리 고장 충청의 기반을 둔 심대평 후보가 이회창 후보와 손을 잡았다는 보도가 있다. 이회창 후보는 한나라당을 명분 없이 깨고 나온 사람이다. 그 사람은 2002년 천문학적인 불법대선자금을 받은 사람이다. 감옥에 가도 그 사람이 가야 하는데 그 심부름꾼인 사무총장, 보좌관을 정치검찰이 처벌을 했다. 저에 판단으로는 이회창 후보를 감옥에 보내면 노무현 대통령도 감옥에 보내야 하기 때문에 정치검찰이 정치고려를 해서 법치주의의 기본원칙을 무너뜨리고 덮어두었다. 이회창 후보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 온 국민을 경악과 분노로 몰아넣었던 장본인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한다. 심대평 후보가 그런 일을 해서 우리고장의 명예를 더럽혔다. 이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일이다.

그 다음에 정몽준 의원은 정치적인 비중이 높은 사람이다. 지난 대선에서 정몽준 의원은 노무현 정권이 탄생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렇게 탄생한 노무현 정권은 5년간 낡은 진보이념의 잘못된 개혁으로 민생파탄으로 양극화를 몰고 왔다. 그밖에 사회의 분열로 국민을 고통스럽게 했다. 그런데 정몽준 의원이 지금와가지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손을 들어준다는 것은 그분의 정치적 행로를 볼 때 야합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정동영 후보와 문국현 후보의 단일화 논의는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세상을 바꾸려고 벼르고 있다. 무조선 정권 교체를 하자고 생각하고 있다. 민주당은 언론으로부터 범여권으로 규정이 되서 야당으로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노무현 정권을 지지하는 세력에게는 민주당은 가장 치열한 야당이었다. 그래서 민주당은 서있을 공간이 없었다. 민주당은 가장 골수 야당으로 국민 앞에 섰다. 노무현 정권아래서 민주당만큼 수난을 받은 야당은 없다. 장관한자리 얻은 적 없고, 돈 한 푼 받은 적이 없다. 오히려 그들이 분열해 나갈 때 어마어마한 빚만 남겨두고 분열했다. 아직까지도 노무현 정권은 민주당을 말살하려고 책살하려고 하고 있다. 민주당은 50년 전통을 가진 골수야당으로 국민 앞에 섰다. 이인제는 노무현정권의 본질을 꿰뚫어서 싸운 야당투사이다. 저는 그 바람에 정치보복을 받고 감옥까지 갔다 왔다. 누명을 벗고 나와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에게 민주당과 이인제는 대안이 되도록 투쟁하고 있다. 요즘 국민의 대다수가 한나라당 후보에게 진정한 믿음을 보이지 않고 있다. 언론에서 여론조사라고 하지만 평소 응답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침묵하고 세상을 바꿀 대안을 찾고 있는 것이다. 저는 50년 반독재 민주화투쟁, 평화적인 정권교체, IMF위기 극복, 햇볕정택을 통한 남북공존관계의 틀 구성, 노동부장관 경기도지사를 통해서 서민대중을 위해서 창조적인 사업을 해온 이인제를 낡고 부패한 한나라당이 아니고 저와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 드린다. 12월19일은 선거혁명의 날이 되어야 한다. 온갖 거짓말과 낡은 진보이념으로 서민중산층을 파탄으로 만든 한쪽, 다른 한쪽은 낡고 부패한 수구 기득권 세력과 온갖 비리, 범죄의 백화인 후보가 있다. 위대한 주권자인 국민께서 두 후보를 무너뜨리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일할 이인제를 밀어주실 것을 확신한다.

■다음은 일문 일답

문)심대평 후보와 이회창 후보의 단일화와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둘이 손을 잡은 것은 명분이 전혀 없다. 모든 것은 사람이 자기의지를 가지고 선택을 한다. 하지만 자기부모와 출생지는 자기의 의지가 아니라 하늘이 전해준 근본이다. 이회창 후보는 충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나는 이해를 할 수 없다. 할아버지 산소가 충청도라는 사실밖에 없다. 그런 식으로 하면 전국이 다 고향이다. 이회창 후보가 한나라당을 깨고 나온 명분이 없다. 2002 대선불법자금의 주범은 이회창 후보이다. 전부 심부름한 사람만 감옥에 보내고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온 것은 대한민국의 수치이다. 충청인이 심판을 해야 한다.

문)후보단일화의 여지는?

▲지난번에 마지막 기회를 줬다. 민주당은 범여권은 아니지만 개혁세력으로서 뿌리가 같았지만 갈라져 나간 세력이 통합신당이다. 노무현 정권은 우리 국민이 이룩한 민주주의와 개혁의 시대를 망가뜨렸다. 한나라당 권위주의 세력이 그대로 있었다면 민주주의와 개혁의 시대는 없었다. 그러나 노무현 정권때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방을 한나라당이 독식하였다. 일당독재인 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는 대한민국에 없는 것이다. 이 기세로 가면 총선도 석권할 추세인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노무현 정권이 모든 것을 다 날려 버렸다. 그래도 통합신당 안에 있는 90%는 중도개혁주의자이다. 그러나 핵심세력이 구식진보의 노선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민주당의 이름으로 돌아와라. 민주당의 중도개혁노선으로 복귀해라. 그리고 반성하고 새출발하겠다하면 부패하고 낡은 한나라당과 비리, 범죄의혹투성인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제의를 해서 대표와 후보가 서명을 하고, 선언했다. 위의 내용은 합의문에 그대로 나와 있다. 그러나 7개의 계파가 대선보다 총선을 염두에 두고 합의문을 찢어버렸다. 더 이상 합당과 단일화는 말할 가치가 없다. 민주당과 이인제는 진정한 야당으로서 외롭고 힘든 투쟁을 할 수 밖에 없다. 다른 방법이 없다.

문)정동영 후보와 문국현 후보가 단일화가 될 경우?

▲사실 별로 관심이 없다. 문국현 후보는 노무현 정권의 핵심세력이 밀어주는 사람이었다가 갑자기 비판하는 세력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정동영 후보는 노무현 정권을 계승하겠다고 하는 사람인데 무슨 원칙으로 단일화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둘이 알아서 할 일이다.

문)문국현 후보가 후보단일화를 16일까지 하자고 제의했다. 만약에 정동영 후보, 문국현 후보가 다시 한번 공정한 TV토론을 통해서 단일화를 제안한다면?

▲민주당은 골수 야당이다. 더 이상 그런 이야기는 민주당을 죽이려는 음모로 받아들인다. 국민 앞에 서명을 하고 중계방송을 한 것을 깨버린 세력에게 무슨 기회를 준단 말인가.

문)신당 측에서 민주당과 협상채널이 복원되었다고 하는데?

▲그런 일 없다. 그러나 정치는 국민들이 다 바라보고 있는 원칙을 가지고 나아갈 수밖에 없다. 통합신당이 큰 변화가 되었다는 어떠한 움직임도 없다. 합의를 찢어버린 그대로이다. 민주당은 더 이상 그들의 노리갯감이 아니다. 언론에서 민주당의 야당의 정체성을 보도해주길 바란다.

문)검찰에서 이명박 후보의 BBK주가조작의혹을 내일 발표를 한다?

▲검찰은 사법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고, 국민들은 정치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 검찰의 판단과 국민의 판단은 차원이 다른 것이다. 국민은 대통령이 될 만한 자격이 있는가. 그러니깐 검찰은 결론을 발표하지 말고, 김경준의 진술, 내놓은 증거를 한자도 빠지지 않고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 국민들이 자유롭게 정치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07년 12월 4일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실

웹사이트: http://www.minjoo.or.kr

연락처

민주당 대변인실 02-783-592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