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미쳐’ 디지털 세대의 아날로그 이벤트

서울--(뉴스와이어)--남자친구의 군입대로 소위 ‘고무신’과 ‘군화’가 된 네 커플의 좌충우돌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기다리다 미쳐>(제작_아이필름/블루버스픽쳐스, 감독_류승진)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교류하는 디지털 세대를 대상으로 온정 가득한 아날로그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다.

디지털 세대의 아날로그 사랑 ‘나만의 우표’

지난 11월 28일부터 다음 최대 곰신 커뮤니티 짬밥같이먹기 까페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나만의 우표’ 이벤트가 그것인데, 애정 가득한 곰신♥군화 커플사진을 올리면 영화 <기다리다 미쳐>가 커플 특별우표로 제작해주는 것이다. 자신들의 닭살 애정도 마음껏 자랑하고 커플사진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표까지 가질 수 있는 일석 이조다. E-mail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지만 연말 연시를 맞아 사랑하는 연인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우표’를 붙여 편지와 연하장을 보낼 수 있는 <기다리다 미쳐> 나만의 우표 이벤트에 폭발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지사! 이벤트 시작과 함께 <기다리다 미쳐>의 4커플의 사연만큼이나 다양하고 재미있는 커플 사연들이 쏟아져 이벤트 게시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기다리다 미쳐>의 네 커플만큼이나 특별한 사연 쏟아져

이벤트에 당첨되기 위한 소위 ‘곰신’들의 노력도 눈물 난다. 솔로들은 눈뜨고 차마 볼 수 없다는 최강 닭살 커플 사진은 물론이고 ‘이런 좋은 이벤트에 참여하게 돼 영광입니다. ^^ 기다리다 미쳐 꼭 볼께요(윤솔 양깍)’ 의 아부성 멘트와 ‘저희는 장거리 커플이여서 보고 싶어도 자주 볼 수 없어요ㅠㅠ(샤방샤방)’로 시작하는 동정심 유발 멘트까지 커플 우표를 받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또 ‘저 같은 훈련병 군화를 둔 곰신들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잖아요ㅠㅠ (안녕깝세요a)’같이 애당초 군복 입은 사진을 올려야 하는 이벤트 방법 때문에 참여 기회조차 얻지 못한 훈련병 곰신의 안타까운 탄원도 쏟아지고 있다. 이번 <기다리다 미쳐> 특별 우표 이벤트는 12월 9일까지 진행된다.

특별한 우표 이벤트로 대한민국 커플들의 마음을 한껏 동하게 만든 영화 <기다리다 미쳐>는 제대까지 730일 동안 상대방은 모르는 ‘곰신’ ‘군화’의 솔직 앙큼 연애담으로 올 겨울 관객들의 가슴에 후끈한 사랑의 불길을 지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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