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08년도 예산안 긴축 운영 불가피...세출구조 조정해야

부천--(뉴스와이어)--부천시가 제140회 부천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2008년도 재정규모는 9천742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도 8천32억보다 양적으로 1천710억원이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가 6천640억원, 특별회계가 3천102억원이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액이 외형상으로는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보이나 예산안을 들여다보면 실질적으로는 가용할 예산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밝혀져 내년도 재정운영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증가한 예산액의 대부분은 국·도비 보조금과 같이 쓰임새가 지정된 예산이 대부분이다. 증가한 1천710억원 중 국·도비보조금 및 부담금 1천35억원, 고금리지방채를 상환하기 위한 차환채(借換債) 251억원, 통합기금차입금 210억원 등 1천496억원이 용도가 지정된 재원으로 총 금액의 87%를 차지한다.

또한 국·도비보조금은 전 금액을 보조해 것이 아니라 일정부분 시비를 부담하게 되어있다. 재정난을 가장 심하게 겪고 있는 일반회계의 경우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해 보다 1천39억원이 증가했으나 국·도비보조금이 1천807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76억원이 증가했으며, 차입금도 292억원 증가했다. 증가액 1천39억원 중 74%인 768억원이 용도가 지정된 재원으로 일반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은 271억원이다.

이에따라 부천시는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경상적 경비와 지원경비 등은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하도록 조정하면서 어려워진 시 재정여건을 함께 극복해나가기 위해 솔선해서 공무원관련 경비를 줄여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워크숍은 최대한 절감하되 꼭 필요한 경우 관내에서 최소한의 규모로 실시하고 국외여비 등은 전년도보다 대상인원을 감축해 비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책추진업무추진비는 최근 몇 년간 기준액 보다 줄여서 편성하는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예산절감을 위한 공무원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매년 한 번 개최하는 공무원체육대회를 내년도에는 개최하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시 관계자는“재정여건이 어려운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나 그 사정이 내년도에 특히 부각된 것은 그동안 누적되어온 계속비 사업 연부액 부담, 채무상환, 사회보장사업의 확대 등 각종 재정부담이 내년도 이후에 집중되어 재정운영이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며, “예산절감에 전 공직자가 솔선하고 전 부서에서 각자의 업무 전문성을 활용하여 강력하고 지속적인 세출구조 조정 및 재원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연락처

부천시청 예산법무과 담당자 김종오 032-320-3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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