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임성철 교수 제4회 ‘OOTR 2007 Award’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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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2007-12-07 13:17
광주--(뉴스와이어)--임성철(林聖喆) 조선대 교수(의과대학 의학과)가 지난 11월 9~10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OOTR(Organisation for Oncology and Translational Research) 국제학회에서 ‘Sodium salicylate induces autophagy and inhibits HMGB1 release by glucose depletion in A549 cells’ 논문을 발표하여 ‘OOTR 2007 Award’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소염진통 작용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한 강력한 항암작용을 가지고 있는 아스피린이 폐암세포주에 어떤 작용을 미치는가를 실험한 결과 실제 암조직에서 흔한 상황인 당 결핍을 조장하면 암세포는 괴사를 초래하지만, 여기에 아스피린을 처리하면 괴사가 억제되고 autophagy 형태의 세포사를 초래하여 암환자에 아스피린을 투여하면 종양을 촉진하는 괴사형태의 세포사를 종양을 억제하는 autophagy 형태의 세포사로 전환할 수 있음을 확인한 내용이다.

‘OOTR(암의 발생기전, 진단 및 새로운 치료방법을 연구하는 국제학회)’은 산업화와 노령화에 따라 암 발생이 크게 늘어나 관련분야의 연구를 촉발하고 있으나 많은 연구가 임상환자에 적용 가능한 단계에 이르지 못하거나 순수 기초연구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기초연구에 기반한 임상적용에 관련하여 최신의 연구경향을 나누기 위해설립됐다. 최근 의학계에서 이런 취지의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연구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즉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의와 실험실내 연구자를 중개하여 첨단의 바이오 의생명기술 및 정보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로 이를 통하여 새로운 신약개발은 물론 의료기기의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OOTR은 매년 세계석학을 초청하여 관련분야의 최신지견을 듣고 서로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중개연구의 리더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2004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Aaron J. Ciechanover 박사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석학과 전세계 중개연구 관련자들이 참석하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임성철 교수는 조선대 및 대학원을 거쳐 충남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텍사스 의과대학 방문교수로 M. D. 앤더슨 암센터에서 유방병리학 및 세포병리학을 연수했다. 연구 분야는 △세포부착분자, 세포자멸사 및 종양신생혈관 분석 등을 통한 암 전이, 종양침습 기전 △항암제 내성기전 △약물손상기전(독성병리학) 등이며 유방암, 두경부암 및 위암 등을 주 대상으로 각종 종양유전자, 세포부착분자, 면역반응, 세포자멸사 및 종양신생혈관 등의 변화와 그 기전에 관한 논문을 SCI급 저널에 42편, 국내 주요 저널에 180여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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