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미쳐’가 연애할 때 궁금한 모든 것을 알려주마
이슈1. 잘 키운 연하남, 열 남자 안 부럽다.
예쁘고 능력있는 효정은 6살 어린 남자친구 원재(장근석) 때문에 고민이 많다. 남들은 결혼해 애를 볼 나이에 원재의 군입대로 팔자에도 없는 ‘군화’내조까지 하게 된데다 집에서는 결혼에 대한 압박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것. 당신이 효정이라면 연하남을 기다릴 것인가? 대한민국 여성의 대답은…예스다. 사랑보다는 안정된 삶을 선택해 연하남을 포기하기 보다는(30%) 연하남이 사회에 나와 결혼준비가 될 때까지 부모님을 설득한다(63%)는 대답이 무려 두배 이상으로 높게 나와 역시 사랑은 국경은 물론 나이도 뛰어넘는 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슈2. 세상에서 가장 꼬시기 쉬운 사람이 누군 줄 알아?
아직 제대로 된 사랑고백 한번 못했는데 군대에 간다는 민철 때문에 속이 타는 키보디스트 보람(장희진)과 엉뚱한 곳만 바라보느라 보람의 마음을 몰라주는 기타리스트 민철(데니안). 세상에서 가장 꼬시기 쉬운 사람인 ‘군대 간 남자’라는데 지금 확 고백해버릴까? 대한민국 청춘 남녀는 이렇게 답했다. 남자는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30%) 반면, 여자는 그 사람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 우연을 만든다(32%)고 답해 여성은 나이에 상관없이 운명적 사랑을 꿈꾼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이슈3. 친구의 친구를 사랑한 남녀의 동상이몽
대한민국 공인 닭살 캠퍼스 커플 진아(유인영)와 은석(김산호). 죽음도 갈라 놓지 못한 그들의 사랑에 적신호가 켜졌다. 내사랑 은석이 나 심심하지 말라고 붙여 준 녀석에게 나도 모르게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 것. ‘만약 당신의 애인이 내 친구와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여자의 52%가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사람들, 둘다 보지 않는다’를 택한 반면, 남자의 49%는 ‘친구를 믿는다. 애인은 잃어도 친구를 지킨다’를 택해 사랑이냐, 우정이냐를 떠나 믿음을 중요시 하는 여자와 사랑보다는 의리를 선택한 남자의 시각차이를 살펴볼 수 있는 재밌는 설문 결과이다.
이슈4. 나는야 열혈 곰신! 2년 정도는 끄덕없다.
하루하루 본능에 충실할 뿐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 부산 가시내 비앙(한여름)은 남자친구 허욱(우승민)이 군대에 가자마자 한눈을 팔기 일수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여성들은 열렬히 사랑하던 남자친구의 군복무를 기다릴 것인가? 무려 68%의 여성이 ‘그래봤자 2년, 끝까지 기다린다’라고 답해 열혈 ‘곰신’의 지조를 보여줬다.
이슈5. 군대, 2년은 참아줘야 제맛!
그 밖에도 많은 여성들이 마냥 어린 아이 같기만 한 남친이 진짜 남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군복무 기간으로 최소 2년이 적정 기간이라고 답했다. 2년 동안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지내야 하는 것은 ‘군화’와 ‘곰신’에게 모두 힘든 일이지만 군대가 남성을 더 남자답고 건강하게 만드는 곳이라는 점에는 동의 한다는 것. 또 예전보다 개방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변모한 군대의 이미지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백배 실용연애 리서치로 대한민국 청춘남녀의 연애궁금증 해결에 나선 영화 <기다리다 미쳐>는 제대까지 730일 동안 상대방은 모르는 ‘곰신’ ‘군화’의 솔직 앙큼 연애담으로 올 겨울 관객들의 가슴에 후끈한 사랑의 불길을 지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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