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The Bear Stearns Companies Inc.의 외화표시 무보증금융채 신용등급 AAA로 유지, 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조정
금번 등급전망 변경은 동 그룹이 84년에 걸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과 우수한 수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화가 지속되면서 2007년 7월 동 그룹 산하의 2개 헤지펀드가 파산하는 등 리스크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미국 채권 및 파생상품 시장 악화에 따른 주력사업부문인 채권(Fixed income)부문의 실적저하로 FY2007 3분기까지 순이익이 감소하는 등 동 그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4/4분기(2007.09~ 2007.11)에도 모기지 관련 자산에 대해 12억달러를 추가상각(write-down)할 예정으로 있는 등 실적 및 수익성 저하 지속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 7월 동 그룹 산하의 Bear Stearns Asset Management가 운용하는 2개의 헤지펀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화 여파로 파산하여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수준의 손실을 초래하면서 동 그룹의 국제적 신인도(reputation)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동 그룹은 두 헤지펀드의 청산과정에서 13억 달러 규모의 담보채권을 인수하는 등 재무적 부담을 떠안기도 하였다.
또한,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 확산에 따른 채권 및 신용파생상품 시장의 악화는 채권부문, 특히 MBS 및 ABS 등 구조화 금융채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 그룹의 실적 저하 및 리스크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동 그룹의 FY2007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1% 감소한 11억달러를 기록하였다. 특히, 3/4분기(2007.06~2007.08)에 모기지 및 차입대출약정(Leveraged loan commitments) 등 금융자산에 대한 7억달러 상각과 헤지펀드 파산과 관련한 2억달러 손실 계상으로 영업순수익과 분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7.5% 및 60.9%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에 더하여, 지난 11월 14일 동 그룹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시장에 대한 익스포져를 줄이기 위하여 4/4분기에 모기지 관련 자산에 대해 12억 달러를 추가상각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4/4분기 실적이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상각규모는 동 그룹의 FY2006 순이익이 21억달러, FY2007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1억달러였던 점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화가 장기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등 당분간 영업환경의 개선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동 그룹의 영업실적 및 수익성 전망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금번 모기지 관련 자산에 대한 추가상각을 반영할 경우 동 그룹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ABS CDO 에 노출된 투자금액은 8월말 20.7억 달러에서 11월 9일 기준으로 8.8억달러로 크게 감소하며, 동 기간 중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 규모도 28.3억불에서 18.4억불로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의 신용위험 헤지를 위한 파생상품계약(ABS CDS)을 감안시 노출된 순포지션(net position)은 52백만달러의 short position으로, 향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이 보다 악화될 경우에도 채무불이행에 따른 손실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러한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위기에도 불구하고 동 그룹은 지난 80여년간 축적된 오랜 투자경험과 우수한 투자인력, 경쟁 투자은행 대비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바탕으로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동 그룹이 직면할 리스크도 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우수한 재무유동성과 130억달러에 달하는 자기자본 규모를 감안할 때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상황이며, 향후 우수한 상품구성능력과 보다 강화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변동성을 완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웹사이트: http://www.korearatings.com
연락처
한국기업평가 02-368-5500
-
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