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맞춤상품들 온·오프라인에 속속 등장
가깝고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싶은 사람에게 비싸고 좋은 것을 선물하고,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저렴한 것을 선물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공통된 심리다. 사장님께는 2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부장님께는 1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 옆집에는 2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세트… 하는 식으로 사람에게도 한우처럼 이른바 ‘등급’이란 것이 매겨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 같이 경제상황이 된서리를 맞은 시기에는 선물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틈새시장은 존재하는 법. “공장에서 뚝딱뚝딱 찍어낸 천편일률적인 공산품은 가라!”라고 외치며 온·오프라인에서 DIY ‘맞춤’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급 친환경 유기농 식품매장 올가(www.orga.co.kr)는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건강맞춤’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올가는 곡식, 채소, 과일, 수산물, 축산물 등 3천 여 가지에 이르는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각 매장에는 “건강 개선 상담사”가 상주하고 있어 고객의 몸에 가장 잘 맞는 식품을 추천해준다.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무료로 식이요법 컨설팅을 해주는 등 다양한 건강 개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설을 맞아 건강 개선 상담사에게 상담도 받고, 부모님이나 지인에게 가장 필요하고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해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올가는 압구정, 대치, 반포, 방배, 분당이매 등지에 매장을 열고 있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이 되면 더욱 걱정이 되는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맞춤’ 건강 검진권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평소 부모님이 편치 않다고 호소하는 부분이 있다면 필요 항목만 맞춰 정밀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수십 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을 넘는 건강검진도 있지만 부모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건강 검진을 받는다면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한국건강관리협회(www.kah.or.kr) 건강검진의 경우,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매우 저렴하다. 부모님의 건강과 노후를 걱정한다면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통한 ‘맞춤’ 보험도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다.
‘맞춤’상품은 온라인에서 그 열기가 더 뜨겁다. 가장 눈이 띄는 ‘맞춤’ DIY 제품은 온라인상에서 제작할 수 있는 맞춤노트 ‘아이미’이다. 아이미는 아이러브미(www.iloveme.co.kr) 온라인 홈페이지 가입 후 노트의 제목을 직접 정하고,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업로드해서 표지를 만들 수 있다. 표지 색상이나 커버 종류(와이어커버, 하드커버)도 선택 가능하다.
속지에 자신만의 특별한 메시지를 넣을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연인에게 선물할 경우, “OO야, 평생동안 사랑할게.”라는 멘트를 많이 쓰고 부모가 아이들에게 선물할 경우에는 “OO야, 꿈을 꾸는 아이가 되거라. 아빠는 너를 믿는다.”등의 멘트를 많이 사용한다. 직장동료들에게 힘이되는 멘트를 넣어 선물해도 좋다. 속지에도 최대 5장까지 사진을 넣을 수 있으며, 메시지는 한글 40자까지 넣을 수 있다. 아이러브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메시지 중에서 선택한 후 수정할 수도 있다.
속지의 종류와 속지에 넣을 사진까지 업로드한 후 저장하면 모든 작업이 마무리된다. 모든 단계를 거쳐 저장하기 까지는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저장한 내용을 수정할 수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노트의 뒷면과 속지 하단에는 노트 탄생일과 노트를 만든 회원의 아이디가 기록되어 선물받는 사람에게 더욱 큰 의미를 갖게 한다.
‘아이미’ 맞춤노트를 받은 연인과 가족, 동료 혹은 친구를 떠올려보자. 자신의 모습이 담긴 표지를 열자, 정성스런 특별한 메시지가 나타난다! ‘아이미’ 맞춤노트는 상대방에게 무한의 감동을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충분하다.
가격은 7,700원에서 19,800원 사이로 받는 사람이 느낄 감동의 크기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아이미’ 맞춤노트는 출판 신청 후, 보통 3~4일 내에 받아볼 수 있다.
아이러브미(www.iloveme.co.kr)에서는 직접 글을 연재하고 출판할 수 있는 ‘맞춤’책 제작 서비스도 진행한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선물할만한 아이템으로는 ‘맞춤’동화책도 있다. ‘맞춤’동화책은 인어아가씨, 콩쥐팥쥐 등 동화책의 주인공 이름을 아이 이름으로 바꿔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화책 도입부에 집주소를 넣고, 아이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별도 페이지로 삽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렁각시, 선녀와 나무꾼 등의 동화는 연인 선물용으로 인기가 있다. 가격은 동화책 종류에 따라 5000원에서 2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내마음의동화(www.izoara.co.kr), 투니(www.tooni.cc) 등 에서 서비스중이다.
하루에 한번은 꼭 보는 달력도 ‘맞춤’이 가능하다. 맞춤달력은 달력에 사진과 기념일, 메모를 넣어 ‘나만의 추억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2만원부터 3만원대까지 있다. 결혼·신혼, 육아·아동 등 각 대상층에 맞게 서비스가 특화돼 있는 경우가 많다. 아이뷰(www.eyeview.co.kr), 마이캘(www.mycal.co.kr), 이지데이(www.ezday.co.kr) 등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달력을 만들려면 이들 사이트에 접속해서 원하는 달력의 종류를 선택한 다음, 스캔받은 사진이나 디지털카메라 사진과 글을 올리면 된다. 걸리는 시간은 5일에서 일주일이며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선물은 정성이다.’라는 말이 있다. 받는 이에게 꼭 맞는 정성이 듬뿍 담긴 ‘맞춤’ 선물을 통해 사랑과 고마움의 마음을 표현해보자. DIY 맞춤 선물은 준비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ilove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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