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후보, 충청·호남 민심 다지기
이인제 후보는 아침 일찍 유성 농수산물 시장에서 유세를 한 후 대전 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전라북도 전주로 이동, 코아백화점 앞에서 유세전을 치른 후 목포, 광주를 차례로 방문, 저녁 늦게까지 거리유세를 이어간다.
이인제 후보는 기자간담회를 통하여 ‘급진적이고 낡은 진보, 국정 파탄 세력인 통합신당과는 어떠한 협력도 하지 않을 것’을 강조하고 ‘민주당은 진정한 야당이자 중도개혁 세력으로서 단 몇 프로가 나오더라도 정권 교체를 위해 마지막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대선 완주 의지를 표명한다.
그는 이어 ‘지금 국민의 절대다수는 국정파탄 세력과 부패. 비리세력 사이에서 마음을 정하지 못한 채 침묵하고 있다’며 ‘이번 순회유세를 통해서 국민들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가 침묵하고 있는 국민들의 민심에 반드시 파고 들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거듭 보여 준다. 또한, ‘진정한 선거혁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충청의 아들 이인제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부탁한다.
대전지역 공약으로 충청신경제대특구(NECA) 건설을 강조하고 이를 위하여 교통수단 첨단화 및 중소 · 벤처기업 펀드 조성, 교통과 물류의 가속화를 위한 교통망 확충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대전을 첨단과학기술의 미래형 도시, 사람·자연·도시가 함께 하는 환경생태도시로 육성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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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2일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