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광주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학생 복지향상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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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2007-12-17 14:16
광주--(뉴스와이어)--조선대학교(총장 전호종)가 (사)광주장애인재활협회(회장 최용운)와 손잡고 장애학생을 위한 지원사업과 장애인식 개선에 적극 나선다.

조선대학교는 12월 18일(화) 오전 11시 30분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사)광주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학생 복지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조선대학교와 광주장애인재활협회는 조선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을 위해 장애학생 취업캠프 등의 지원사업과 함께 장애인학술대회 등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현재 조선대학교에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언어장애 등 24명의 장애학생이 재학 중이다.

한편 이날 협약에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장애체험 행사가 열린다. 장애체험 행사는 같은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학생, 교수, 직원이 장애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에서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장애학생들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대학문화를 만들기 위해 열린다.

이날 시각장애, 지체장애, 청각장애 등 여러 장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시각장애 체험은 체험자와 자원봉사자가 한 팀이 되어 안대를 하고 흰 지팡이를 사용하여 건물 내외의 보도블록, 안전바 등을 활용하여 인근지역을 돌아온다. 또 안대를 이용. 눈을 가리고 정해진 시간 안에 젓가락을 이용하여 사탕이 담긴 접시에서 빈 접시로 사탕을 옮기는 과제를 수행하고 숫자와 가나다가 새겨진 점자언어 안내판을 활용하여 점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지체장애 프로그램 가운데 상지장애체험은 입에 붓을 물고 그림 그리는 구족화가 체험을 하고 붕대감은 손으로 사탕 옮겨담기를 해본다. 하지장애체험은 부목을 종아리에 대고, 목발을 활용하여 계단 많은 곳 등을 돌아본다. 또 다리를 고정시키고 휠체어를 타고 운전면허 시험처럼 S, L자, 경사로 등 코스를 만들어 체험한다. 청각장애 체험은 유리잔, 슬리퍼, 캘린더, 맥주병, 샤프심, 사진액자, 핸드폰, 만년필 등 주어진 단어를 보고 상대방에게 몸짓으로 설명하여 알아내게 한다. 체험이 끝나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에 관한 인식과 장애체험참가 소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며 장애는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자신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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