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워게임 ‘태극 JOS모델’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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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005-02-07 19:49
서울--(뉴스와이어)--합동참모본부는 4일 국방부 대강당에서 김종환(金鍾煥) 합참의장 주관으로 합참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차세대 합동 연습 워게임 모델인 태극 JOS 모델 소개회를 가졌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태극 JOS 모델은 한반도 전장 환경의 효과적인 모의와 작전 상황 변화, 사용자 요구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합동 연습 수행의 안정적·효과적 지원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모델은 다양한 배경 지도를 제공해 실전적 연습 지원이 가능하고 한글·윈도 기반 하의 프로그램 환경 제공, 전장 묘사의 실지형 모의, 전투 태세의 다양한 표현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팀과 분대 단위 이상의 세부적인 부대 묘사는 물론 총 205종의 모의 기능과 사후 분석을 할 수 있고 앞으로 각군 워게임 모델과 연동되는 표준 워게임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합참은 그동안 미군으로부터 합동 전장 모의 모델(JTLS)을 인수해 합동 연습시 운용해 왔지만 사후 분석이 불가능하고 부대 묘사도 연대급 이상만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어 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합참은 2002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 5개월여에 걸쳐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한국국방연구원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이 같은 모델을 개발했다.

이 워게임 모델은 2005년 태극 연습시부터 적용하고 2007년에는 한미연합사로부터 차세대 워게임 연동 체계를 인수, 각군에서 독자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워게임 모델들을 상호 연동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의장은 이날 소개회에서 훈시를 통해 “선진 군대로 가기 위해 시뮬레이션 분야의 선진화는 필연적으로 넘어야 할 과정”이라며 “이번 태극 JOS 모델 개발을 기회 삼아 합참이 주도적으로 훈련·분석 모델 개발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소개회에서는 합동 M&S 종합 발전 계획과 합동 워게임센터 신축 계획 동영상이 소개돼 미래 합참의 모습을 그려 보는 소중한 기회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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