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후보 긴급기자회견

서울--(뉴스와이어)--이기훈 수석부대변인 발표

○ 이인제 후보는 오늘(12.19) 오후 2시 중앙당 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사퇴를 허위로 안내한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선거부정이며 노무현정권과 통합신당의 민주당 말살 차원에서 발생한 사태라고 규탄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 이인제 후보 모두 발언
오늘 아침 인천에서 상상할 수 없는 선거부정이 드러났다. 인천 남구 86개 투표구에 일제히 선거관리위원회 명의의 이인제 후보가 사퇴했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부착됐다. 인천 남구 선관위에서 안내문 2착을 공문으로 내려 보냈고 24개동 위원장들이 86개 투표소에 일제히 이인제 후보가 사퇴했다는 안내문을 부착하기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개인에 의한 흑색선전물이나 공권력에 의한 부정선거개입은 있어 왔다. 그러나 엄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야 될 선거관리위원회가 나서서 멀쩡한 후보의 사퇴를 허위로 안내했다는 것은 참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선거부정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특정 투표구에 특정한 선관위직원의 행동으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인천시 남구 전 투표구 24개동 전체가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은 중대한 사태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는 인천시 남구 선거위원회만의 일이라고 할 수 없다. 선거위원회는 중앙선관위와 각 시군구 위원회가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독자적으로 특정 선거위원회가 사퇴여부를 판단했을 까닭이 없다. 이 사태를 민주당과 저는 엄중한 사태로 규정하고 이번 대통령선거의 공정성 그 자체로 판단한다. 지금부터 이 사태의 본질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모든 책임자를 엄중 문책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즉각 언론 앞에 나서서 진상을 규명하고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 저는 이러한 사태가 노무현 정권과 통합신당이 끊임없이 민주당과 이인제를 말살하려고 어제까지도 몸부림을 쳤고 그 연장선상에서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다고 확신한다. 권력의 개입도 분명하게 규명돼야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앞으로 민주당과 저는 결코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추궁해나가겠다.

■ 다음은 일문일답
문)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뭐라고 하던가?
▲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수였다고 하지만 실수일 까닭이 없다. 24개동 전체 86개 투표구 전체 다 부착됐다. 나누어 드린 것은 10시 40분에 당관계자가 가서 촬영한 것이다. 예외 없이 부착한 사실은 시인하고 있다. 이인제 후보 사퇴여부를 인천시 남구위원회가 자기들이 판단했겠나. 전체가 조직적으로 움직인 의문을 우리가 지울 수가 없다.

문) 책임 추궁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건가?
▲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책임을 추궁하겠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어떻게 멀쩡한 후보를 사퇴했다고 붙였겠나. 남구 선관위가 이인제 사퇴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했겠나. 배후에 분명히 정치권력이 공작했으리라 확신하고 있다.

■다음은 추가기자회견

■ 이인제 후보 발언
지금 인천 현지에 나가있는 당원으로부터 배후에 관련된 중대한 문건이 다시 왔다. 이것은 어제 저녁 7시 10분에 보낸 이메일이다. 보낸 사람은 인천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 관리과다. 내용은 이인제 후보 추가사퇴가 예상된다는 첩보에 따라서 이인제 후보 사퇴안내문 예시를 첨부하오니 내일(19일) 사퇴시 근무시간에 접수처리 될 것이므로 사퇴통지 시에는 기존 안내문 옆에 추가로 이인제 사퇴 안내문을 첩부토록하면 될 것이다. 민주당 이인제가 일신상사유로 사퇴했다는 공문을 만들어 보냈다.
이것이 인천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반드시 중앙선관위 지침에 따라서 전국적으로 자행된 상상할 수 없는 선거부정이다. 어떻게 선거관리위원회가 첩보를 가지고 이런 구체적인 예시문을 보냈겠는가. 일선의 안내문대로 이인제가 사퇴했다는 안내문을 부착한 것은 인천시 남구 전지역, 전국적으로 어디에서 또 이런 안내문이 부착됐는지 확인을 못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 선관위전체가 이인제 사퇴를 기정사실화해서 구체적인 안내문까지 각 선관위에 배포했다는 사실이다. 노무현 정권과 신당 정치공작이 아니고는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야 할 선관위가 뭐가 답답해서 문건으로 허위공문을 만들어 선관위 조직에 배포했겠나. 구체적으로 남구 전체 투표구에 허위안내문이 부착되도록 했겠나. 참으로 대한민국 선거사상 씻을 수 없는 오점이다. 배후 공작 실체를 완전하게 조사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하게 요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즉시 국민 앞에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 민주당은 결코 좌시 하지 않겠다.

■ 일문일답
문) 선거무효 소송까지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갔는데?
▲ 실체가 드러나면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하겠다. 노무현 정권이나 신당이 어제 마지막 순간까지 민주당과 이인제를 흔들어 사퇴시키려고 했다. 중앙선관위와 무슨 상관이 있겠나. 세상에 이런 짓을 할 수 있나. 이건 통합신당 노정권 선관위다.

2007년 12월 19일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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