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장애학생 취업캠프 12월 26~27일 개최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 의무화 제도 시행에 따라 장애인 고용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및 광주지방노동청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와 손잡고 12월 26~27일 1박2일 동안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열리는 취업캠프는 취업전문가의 취업설명회,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사회성 훈련, 자립의지 강화 훈련 등 장애학생들의 특성에 맞춘 내용으로 꾸며진다. 장애학생들이 재학 중에는 학습계획을 스스로 수립하여 실천하고 졸업 후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진출하게 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는 이 캠프에는 조선대학교에 재학 중인 지체장애, 시각장애, 언어장애 20명과 도우미 20명이 함께 참여한다.
캠프는 시각장애인인 김영일 교수(사범대학 특수교육과)의 기조강연으로 시작으로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 민인영씨의 ‘성공취업을 위한 첫인상, 취업서류 작성하기’,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 서진아씨의 ‘나만의 색깔을 알리는 면접 전략’, 동신대 종합사회복지관 이숙자 부관장의 ‘나의 꿈! 나의 미래!’,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 송병일 팀장의 ‘Career Design’, 한국장애인촉진공단광주지사 장성권씨의 ‘취업정보100% 활용하기’등으로 진행된다.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 민인영씨는 ‘성공취업을 위한 첫인상, 취업서류 작성하기’ 강연을 통해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애인 구직자 이미지는 성실성, 협동심, 인간관계의 원만성이고 선호하는 이미지는 건강함, 직업의식, 인성·적성이며 싫어하는 이미지는 자신감 없는 태도, 면접 목적이 불분명한 태도, 표현력이 결여된 모습, 의지가 부족한 모습”이라며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의 강점 확인과 자신감 회복”이라고 조언한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직업생활과는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자신의 사례를 통해 제시하여 직장생활은 몸의 불편 여부가 아닌 성실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여 장애의 약점을 강점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면접에서 장애로 인해 하나의 능력을 잃은 것이 아니라, 하나의 특별한 능력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는 식으로 자신의 가치관과 지원동기 등을 자신있게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장애인촉진공단광주지사 장성권씨는 ‘취업정보100% 활용하기’ 강연을 통해 “장애인 고용은 존경 받는 기업의 가장 효과적인 사회적 책임(CSR)이행 사업으로서 자선과 시혜가 아닌 전략적인 사회투자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 참여정부의 적극적인 고용정책으로 정부부문 장애인 의무 고용률이 1991년 0.52%,1998년 1.23%, 2004년 2.04%, 2006년 2.48%로 초과달성했으며 민간부문의 장애인 고용도 2006년 12월말 기준으로 50인 이상 1,66%, 300인 이상 1,57%에 달한다고 통계를 제시한다. 기획예산처는 공공기관 채용방식을 장애인, 여성, 이공계 등 사회형평적 인재채용을 확대하고 성별, 연령, 학력 등 입사시험 기회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조선대학교는 장애인 직업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손잡고 장애학생 취업설명회 개최, 취업알선, 취업직접상담 연결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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