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월 15일 1차, 22일 2차 시민구조활동에 이어, 세 번째로 29일(토) ‘환경연합 서해안 기름유출 3차 시민구조단’과 함께 충남 태안군 구름포해수욕장 일대에서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서울, 대구, 광주, 마산, 창원 여수, 순천,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3차 시민구조단 1,000여명은 애초 보령군 삽시도, 장고도, 외연도 등 3개 섬지역과 충남 태안군 구름포해수욕장 일대로 나누어 방제작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갑작스런 풍랑주의보와 대설주의보로 보령 대천항에서 새벽에 다시 태안 구름포해수욕장로 이동, 오전부터 기름제거 활동을 벌였다.

이날 영하의 날씨와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서해안 기름오염으로 슬픔에 잠긴 지역주민들의 검은 눈물을 닦기 위한 시민구조단의 열기는 뜨거웠다. 오히려 시민방제 작업은 백사장과 갯바위에서 더욱 박차를 가했다. 작업 막바지의 밀물 때 기름을 흡착할 수 있는 부직포롤을 길이 500여 미터에 이르는 구름포해수욕장에 5번이나 가로질러 설치하는 등 조금이라도 빨리 서해안 기름오염으로부터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시민구조단의 아이디어와 노력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감동케 했다.

환경연합은 “해경 등 당국에서는 해안백사장 일대의 방제작업이 모두 마무리 된 것처럼 주장하고 있지만, 구름포백사장 일대를 삽으로 파서 육안조사를 한 결과 백사장 표면 바로 아래에도 5cm정도의 기름띠층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 날 시민구조단이 오염된 모래층을 포대에 담아 수거하기는 하였으나, 이에 대한 당국의 방제작업 계획이 전무해 이제부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름오염에 대한 백사장 방제계획수립은 물론 더 많은 자원봉사자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당국에 촉구했다. 더불어 “아직까지도 해변에 기름덩어리가 그대로 남아있는 무인도를 대상으로 한, 시민구조단 활동도 계획 중이나 바위가 많고 접안이 쉽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을 고려, 이러한 지형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시민구조단을 별도로 구성할 계획”을 밝혔다. 오는 1월에도 매주 토요일에 집중적인 시민구조단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 개요
환경보전을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하는 환경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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