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환경운동연합은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로 기름에 오염되어 구조되었던 가마우지 한 마리를 공개 방사한다야생동물구조단에 의해 구조된 조류의 방사는 이번이 5번째이다. 사고발생 3일째인 지난 12월9일 뿔논병아리 한 마리를 1차 방사했고, 10일 괭이갈매기 한 마리를 2차 방사했다. 이어 22일 11마리의 괭이갈매기를 3차로 집단 방사했고, 27일 뿔논병아리 한마리(‘신두리’라고 명명)가 4차 방사했다.

이번에 방사되는 가마우지는 지난 12월26일 대천시 호도에서 기름을 뒤집어 쓴 채 발견된 텃새로 구조된 지 12일째 되는 날 건강한 모습으로 방사된다. 발견 당시 기름이 너무 많이 묻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어 기름세척을 완전히 하지 못하고 80%정도만 1차 세척한 후 수액공급 및 활성탄으로 위장내에 남아 있는 기름을 제거했다. 이후 영양공급후 건강상태가 회복되어 3일 후에 2차 세척하여 기름을 완전히 제거했다. 먹이는 구조 첫날 빙어 100g, 2일째 400g, 3일째 600g을 섭취했다. 이후 매일 800g씩 자가 섭취하여 초기체중 1,830g이 현재 2,200g으로 건강상태가 완전히 회복하여 방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가마우지는 몸길이 84cm, 양날개의 폭길이가 133cm이며 몸무개는 2.2kg이다. 몸의 윗면은 검은색을 띤 녹색이며 금속광택이 있다. 눈 뒤쪽의 흰색부분이 넓으며 그 경계가 각이 져있다. 꼬리가 짧으며 날 때 날개의 위치는 몸의 중앙보다 약간 뒤쪽에 위치한다. 유사종은 민물 가마우지, 서식지는 해안 또는 하구 또는 호수로 알려져 있다.

사고발생 이후 환경운동연합 야생동물구조단에 접수된 기름피해 조류는 모두 35마리로 이중 14마리가 회생하여 4차례에 걸쳐 방사되었다. 이중 이번에 방사되는 같은 종의 가마우지가 한마리 구조되었으나 치료중 폐사하였고, 유사종인 민물가마우지가 사체로 발견되었었다.

환경운동연합은 기름오염으로 뭇 생명들이 희생되고 있는 시기에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새의 비상을 통해 시름에 빠진 피해 지역 주민들의 재난 극복 의지를 북돋우고, 생명의 존귀함을 알리며 생태계 부활의 신호가 되기를 기대하며 다섯번째 공개방사를 실시한다.


* 사고발생 한달째, 5차 조류 방사 안내 *

- 일시: 2008년 1월 6일(일요일) 오후 2시
- 장소: 서산 천수만 간월호 A지구 방조제 중간 전망대
- 방생조류: 가마우지 1마리
* 주의사항; 방사조류가 놀라지 않도록 진행자의 요청에 따라 주십시오.
* 장소문의; 서태안환경연합 이평주 국장 (011-432-1144)

2008년 1월 5일
환/경/운/동/연/합
△ 내용문의: 동물구조단 김신환 (수의사, 서태안환경연합 의장 011-431-0599)
바다위원회 최예용 (부위원장, 016-458-7488)
태안 유조선사고 상황실 (041-673-4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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