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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코스닥 034950
2008-01-10 10:25
서울--(뉴스와이어)--백판지 산업은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으며 그 수익구조가 펄프가격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지산업 중에서 산업재로 분류되는 백판지는 주로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류, 신발 등 주로 소비제품의 포장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 전방산업의 시장상황에 따라 수급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고 경기변동과 올림픽 등 빅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며, 국민소득의 성장 단계에 따른 국민생활수준과 연동하여 수요가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또한 제조원가상 원재료비 비중이 과중하여 수익구조가 펄프가격에 연동되며 환율, 유가 등 기타 외생변수에도 큰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다.

국내 백판지 시장은 여전히 공급과잉 상태이나 자발적인 구조조정과 경영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백판지 시장은 연간 수요량이 50만톤이고, 현재 생산CAPA가 140만톤으로 여전히 공급과잉 상황이므로 지금까지의 구조조정 이외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백판지는 한솔제지, 대한펄프, 세하, 한창제지, 신풍제지 등 5개사가 총생산량의 95%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각 업체들은 공급과잉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 설비효율성 제고 또는 폐쇄, 사업다각화, 고마진 제품생산, 원가절감 등 경영 혁신 노력을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7년 백판지 업계 실적악화는 경기침체, 공급과잉에 따른 판가하락, 환율하락, 펄프가격과 고지가격 및 유가 상승 등에 기인하고 있다. 2007년에는 외형이 다소 증가하였으나, 최근 국내 경기 침체와 더불어 국내 백판지 공급과잉 상태의 지속에 따른 판가 하락, 중국 백판지 공장 증설과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저하, 펄프가격과 고지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비용 부담 증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와 운반비의 상승 등으로 2007년 3분기까지 백판지 업체들이 대부분 순손실을 시현하는 등 2007년 백판지 업계의 경기는 전반적으로 침체 상황이 지속되었다.

2008년부터 백판지 산업 경기는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2분기까지 지연되던 백판지의 판가인상이 2007년 3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있고, 환율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총선, 북경올림픽 등을 계기로 백판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펄프가격도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2008년 백판지 업계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는 턴어라운드 시점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 업체들의 경영 혁신 노력이 가시화되고 노후화된 국내 백판지 설비들의 구조조정도 추가적으로 진행되어 내수수급 개선과 판가인상을 통해 영업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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