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움츠린 몸, 온천욕과 반신욕으로 개운하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온천여행이 인기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온 몸이 개운해질뿐더러 온천수의 성분에 따라 치료 효능도 볼 수 있기 때문. 최근에는 다양한 성분의 첨가제가 사용되고, 마사지나 팩 등 미용의 개념을 추가한 웰빙스파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제 온천에 목욕하러 간다는 말은 더 이상 옛말인 셈이다.
만약 멀리 떠나는 것이 귀찮은 사람이라면 집에서 직접 몸에 좋은 한약재나 아로마 오일 등을 목욕물에 첨가하여 나만의 웰빙스파를 즐기자. 땀을 내어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해주는 반신욕 본연의 효과는 물론, 입욕제의 성분에 따라 감기 예방 및 스트레스 해소, 피부 미용, 신경통 치료 등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반신욕&온천욕을 할 때 활용하면 좋은 한약재
감기예방에 좋은 겨자
겨자는 맵고 더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목욕을 할 때 겨자가루를 풀어하면 몸을 데워 땀을 내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준다. 냉증, 갱년기 장애 등의 부인병에도 효과적이다. 보통 일반 욕조를 기준으로 했을 때 겨자가루는 500g 정도를 섞으면 알맞다. 단, 어린 아이에게는 매울 수 있으므로 물과 겨자의 비율을 적당히 조절하는 편이 좋다. 또 무의식적으로 탕 속에 있던 손으로 눈이나 얼굴을 비비면 눈이 쓰라리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몸 속 독소를 빼주는 녹차와 다시마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녹차는 노화방지와 피로회복, 살균 및 탈취 작용을 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녹차 티백을 5~6개 모아서 욕조에 넣고 5분간 우려낸 후 입욕한다. 대표적인 디톡스 식품인 다시마를 이용한 목욕법도 간단하다. 마른 다시마를 물에 헹군 뒤 천에 싸서 욕조에 넣으면 끝.
신경통에 효과적인 국화
신경통, 요통, 견비통 등에는 국화를 이용한 반신욕이 효과적이다. 국화가 혈액순환을 촉진해 나쁜 열을 몰아내기 때문. 말린 국화 두줌을 끓는 물에 우려낸 다음 따뜻한 욕조물에 넣고 반신욕을 하도록 한다. 그러나 성질이 차기 때문에 혈압이 낮거나 기운이 약한 사람은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Tip 올바른 목욕법
목욕물의 적당한 온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의 온도가 뜨거울수록 몸이 노곤해지고 피로가 풀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물속에 몸을 담굴 때 기분이 좋다고 느껴지는 온도가 가장 이상적이며, 보통 겨울 온천욕에는 섭씨42도, 여름에는 섭씨40도 정도가 적당하다. 반신욕은 보통 37~38도가 알맞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거나 정신적으로 피로한 사람과 노약자는 36도 전후의 온탕이, 운동 등으로 근육이 뭉치거나 통증이 있을 때에는 섭씨 42도 정도의 열탕이 좋다.
씻는 순서와 방법
물속에 들어가기 전에는 미지근한 물을 몸에 끼얹는 편이 좋다. 갑자기 뜨거운 물에 들어가게 되면 혈압이 오르기 때문. 또한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되도록이면 목욕을 할 때 심장에서 먼 곳에서부터 ①하체(발가락, 발, 다리) ②몸통(목, 어깨, 가슴, 등, 배) ③손, 발, 얼굴 등의 순서로 씻도록 한다. 목욕이 끝나면 찬물을 몸에 끼얹어 피부를 수축시켜 주는 것이 피부 미용에 좋다.
입욕시간과 반신욕 주기
입욕시간은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처음에는 5분∼10분 정도 한 뒤 차츰 늘려나가는 편이 좋다. 목욕 후에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쉬도록 하며, 취침 전에 미지근한 욕탕에 한 30분 정도 들어가 있으면 신경이 안정되고 잠을 깊이 잘 수 있게 된다. 집에서 즐기는 반신욕이라면 15~20분 정도 씩 주 2~3회가 적당하다.
도움말_이판제 원장(코비한의원 대표원장)
위드코비 개요
의료경영컨설팅 전문그룹 (주)위드코비가 운영하는 <코비한의원>은 2003년 국내 최초로 코 질환을 집중 치료하는 전문 한의원으로 출발해 2008년 11월 현재, 26개의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이판제 대표원장을 필두로 전국에 50여명의 한의사가 분포해 있으며, 초진 누적 환자수가 55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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