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누에고치공예품 제작 2월말까지 무료교육

2008-01-17 09:37
청원--(뉴스와이어)--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장장 곽병한)에서 실시하는 누에고치 공예교육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월말부터 시작된 누에고치공예교육은 입소문을 통해 급속히 퍼져, 특히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 매회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2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2시부터 5시까지 무료로 실시하게 되는 누에고치 공예교육은 전문강사가 실습을 통한 체험교육을 실시해 더욱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공예교육에 필요한 누에고치, 칼, 가위, 풀 등은 현장에서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예로부터 명주실을 뽑아 옷감으로 주로 사용된 누에고치가 요즈음 새롭게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천연소재인 흰색의 누에고치를 빨강, 파랑, 노랑, 녹색, 보라 등 형형색색으로 물을 들여 예쁘고 작은 고추잠자리부터 미키인형, 꽃 등 다양한 동식물 모형들을 만들어 실내장식품으로도 탄생되고, 하나의 그림 작품으로도 탄생되고 있다.

잠사시험장 곽병한 장장에 따르면 “누에고치 공예교육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많은 인원이 신청하고 있어 매주 15명 정도를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희망자는 잠사시험장(043-220-5894-5)으로 연락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누에고치를 이용한 공예품제작기술은 충북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지난해부터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 누에고치의 소비촉진 및 새로운 미술소재로도 기대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res.chungbuk.kr

연락처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 임헌배 043-220-5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