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4년 들어 전 세계 M&A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2000년 IT버블 붕괴의 여파로 전 세계 M&A시장이 크게 위축된 이후 2003년에 다시 증가세로 반전하여 2004년 세계 M&A 규모(발표금액 기준)는 2003년에 비해 약 65% 증가한 2조 126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건수는 약 21,900건으로 전년비 13% 증가한 것이다. 특히, 2004년 12월 한 달간 M&A 실적이 3,174억 달러 규모에 달해 2000년 1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미국 Sprint의 Nextel 인수, Telecom Italia(伊)의 Telecom Italia Mobile의 잔여 지분 인수 등 100억 달러 이상의 대형 M&A만 4건이 성사되었다.

2005년 들어서도 대형 M&A가 잇달아 발표하였다. 미국의 종합생활용품업체인 P&G (Procter & Gamble)가 면도기 생산업체인 질레트(Gillette)를 570억 달러에 인수하였고 미국의 통신업체 SBC가 AT&T와의 합병을 단행했다.

<2004년 이후 주요 M&A 사례>
순위= 규모(백만달러) =인수회사= 피인수회사
1= 72,704= Sanofi-Synthelabo(佛)= Aventis SA(佛)
2= 57,000=Procter & Gamble(美) =Gillette(美)
3= 55,066= JPMorgan Chase & Co(美)= Bank One Corp(美)
4= 45,745= Cingular Wireless LLC(美) =AT&T Wireless Services(美)
5= 41,413 Sprint Corp(美)= Nextel Communications Inc(美)
6=27,782 =Telecom Italia SPA(伊) =TIM SPA(伊)
7= 25,966 Exelon Corp(美)=Public Service Enterprise Group(美)
8= 24,178= Johnson & Johnson(美)= Guidant Corp(美)
9= 20,487=KBC Bankverzekeringsholding(벨)=Almanij NV(벨)
10= 19,600=Mitsubishi Tokyo Financial Group(日)=UFJ Holdings Inc(日)
자료 : Bloomberg

글로벌 M&A 시장의 활성화 요인

수요 요인: 저금리 기조, 실물경제 회복, 제품사이클의 단기화 등

□ 저금리로 M&A 자금조달 비용이 저렴해지자 LBO(Leveraged-Buy-Out ; 부채이용 기업인수) loan이 크게 증가
- 2004년 LBO loan은 1,450억 달러로 전년대비 90% 증가
- 이로 인해 전세계 LBO 기업들의 leverage ratio(부채를 EBITDA로 나눈 값)는 2003년 4.3에서 2004년 4.7로 상승
· 특히 2004년 미국 LBO기업들의 leverage ratio는 5.9로 4.5에 머물고 있는 유럽에 비해 높은 수준

□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로 국제자본이 유입되면서 사모펀드에 의한 M&A가 증가
- 주식시장의 부진, 부동산 가격 안정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국제 자본이 사모펀드로 유입
- 전세계 M&A 시장에서 사모펀드의 규모는 3,302억 달러(전년대비 약 66%증가)로 그 비중이 약 14%를 차지
· 지역별 M&A 시장에서 사모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유럽(21%)이 미국(14%)보다 높음

□ 2004년 세계경제의 회복도 M&A 증가에 기여
- 세계경제의 회복에 따라 국제적인 대기업들이 M&A에 나설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이 조성
- 건수 기준으로 cross-border M&A가 동일국가 내 M&A보다 두드러진 증가세
· 2004년 동일국가 내 M&A는 9.3% 증가에 그친 반면, cross-border M&A는 2003년에 비해 21.2% 증가
- 작년부터 적대적 M&A가 크게 증가한 것도 세계경제 회복에 대비한 기업들의 대응으로 해석
· 적대적 M&A는 경기호전을 예고하는 조짐(harbinger)으로 간주되는데, 이는 CEO들이 경기전망에 대해 확신이 서야만 M&A에 나서기 때문

□ 기업실적 개선이 M&A 추진의 원동력을 제공
- 버블 붕괴 이후 기업들의 구조조정 및 채무 조정에 따라 재무 상태가 건실해지면서 M&A에 필요한 기업들의 자금 동원능력이 향상
- 매출 호조와 대폭적인 생산성 향상 및 구조조정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이익이 크게 증가
· 2004년 중 미국기업의 이익증가율은 18.3%로 1983년 이후 20년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
· S&P 500 기술주 관련 기업들의 수익이 40%(전년 동기 대비)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 기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현금흐름이 증가하면서 투자 여력이 확충
· 현금 흐름 대비 이자지급 비중 : 3.9%(2001) → 2.7%(2003)

□ 제품 및 기술사이클의 단기화도 M&A 필요성을 높이는 역할
- 제품 및 기술사이클이 단기화되고 있다는 것은 기업이 내부적으로 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어 리스크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
- 국제적인 기업들이 이러한 위험을 회피하면서 시장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유망 제품이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을 인수

제도 요인: 적대적 M&A 활성화, 회계개혁입법, 국제회계기준 통일 등

□ EU와 여타 유럽 국가에서 적대적 M&A에 대한 규제의 강도가 과거보다 약화되고 자본이득에 대한 세율도 인하
- EU는 적대적 M&A를 활성화하기 위한 입법조치를 지속 추진
- 과거보다 경제력 집중에 대한 경계심리가 완화되는 추세이며, 특히 M&A에 대한 공정거래당국의 유연한 태도가 M&A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
- 자본이득에 대한 과세가 줄어들어 M&A 관련 주식거래의 부담이 경감
· 독일의 경우 2002년부터 금융기관 보유주식의 처분에 세금을 면제하는 특별 조치가 취해짐

□ 미국의 회계개혁법안 정착과 국제회계기준의 수렴도 M&A 활성화에 기여
- 2002년 미국의 회계개혁입법(Sarbanes-Oxley Act)의 영향으로 미국 기업들의 재무, 회계, 지배구조가 크게 개선
- 미국 회계기준과 국제 회계기준 간의 수렴으로 국제간 M&A에 필수적인 외국기업에 대한 평가가 용이
- 스톡옵션제도의 확산도 가세
· M&A로 인한 주가상승이 경영진, 직원, 주주들 모두에게 이익

공급 요인: 신흥시장의 부상, 개도국의 민영화 조치 등

□ BRICs의 부상과 동유럽 국가의 자본주의 편입으로 M&A 대상 물량이 크게 증가
- 신흥시장 관련 M&A는 선진국들의 BRICs 기업들에 대한 M&A와 BRICs 기업들의 선진기업 M&A 등 두 방향으로 주로 전개
· 선진국들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BRICs 기업들은 선진 기술과 노하우 습득을 위해 추진
- 구소련 및 동유럽 국가들의 자본주의체제 편입으로 인해 시장규모가 확대
· 동유럽 국가들의 민영화 정책으로 M&A자본이 동유럽에 유입

최근 M&A의 주요 트렌드

□ 90년대 후반의 M&A와 비교할 때 최근의 M&A는 규모와 동기 면에서 다른 특징을 보임
- 최근 M&A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으며, 국경을 뛰어넘는 초대형 M&A
(cross-border mega-mergers)도 많지 않음
· 1999년의 M&A 건당 평균 금액이 1.1억 달러인 반면, 2004년 건당 평균금액은 8,900만 달러
· 90년대 말의 실패 경험으로 경영자들이 초대형 M&A에 신중한 자세
- 90년대 말에는 하이테크 기업들이 M&A를 주도한 반면, 현재 M&A는 금융, 전통 제조업, 자원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이루어지고 있음
· 특히 자원의 중요성 때문에 자원 확보형 M&A가 증가
-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보다는 글로벌 경쟁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시장지배력 강화(consolidation)를 위한 M&A가 주류
· 다각화형 M&A보다 시장내 입지 강화를 위한 수평적 M&A나 수직적 M&A가 대부분을 차지
- 최근에는 BRICs 등 개도국 기업들이 기술 확보와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기업 인수에 적극적임

□ 적대적 M&A가 다시 증가
- 적대적 M&A는 2003년에 비해 179%가 증가한 2,520억 달러를 기록
· 이는 1999년 이후 연간기준으로 2번째로 큰 규모
- 그동안 적대적 M&A가 드물었던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그리스, 일본 등의 국가에서도 적대적 M&A가 이루어짐
- Oracle(美)의 Peoplesoft(美) 인수, Anheuser-Bush(美)의 하얼빈맥주(中) 인수가 대표적인 적대적 M&A 사례
· People soft의 경우 최종 결정된 인수가격은 초기 Oracle이 제안한 금액의 2배에 가까운 100억 달러로 확대
· 하얼빈맥주의 경우는 중국 최초로 적대적 M&A 경쟁이 이루어진 사례로 Anheuser-Bush가 SABMiller(美)를 누르고 8억 1천만 달러에 경영권 획득

업종별 M&A 동향

□ IT버블 붕괴 이후 전반적으로 위축되었던 M&A가 2004년 들어서는 모든 업종에서 활성화
- IT버블 붕괴 직후인 2001~2002년에는 인터넷과 통신산업 뿐만 아니라 금융 등 비IT 업종의 M&A도 동반 침체
- 금융업은 2003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통신 및 기타 업종은 2004년 들어 큰 폭으로 회복
· 2004년 금융업 M&A는 전년대비 39% 증가, 통신산업은 75% 증가

□ 각 지역별 업종 순위에서도 금융업이 모두 1위를 차지
- 금융업 M&A는 미국, 유럽, 아시아 전 지역에서 최대 규모를 기록
- 2위 업종은 미국에서는 통신, 아시아는 통신 및 자동차 등 소비재산업, 유럽은 헬스케어가 차지

□ 금융 산업의 대형화 트렌드가 지속
- 미국 은행들의 통합과정이 계속 진행 중
· JP Morgan Chase의 Bank One 인수, Bank of America의 Fleet Boston Financial 인수 등
- 국가내 통합에서 국경간 통합으로 M&A 거래가 확대
· 유럽은행들의 유럽내 cross-border M&A가 증가
· 씨티, HSBC,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은행들이 아시아 은행 인수에 많은 투자

□ 통신업체들은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형업체간 합병을 추진
- 유무선 통신, 초고속 인터넷, 방송 등 복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형화가 불가피
- 국경간 거래도 증가
· 스페인 최대 통신회사인 텔레포니카(Telefonica)는 벨사우스(Bellsouth)의 라틴아메리카법인을 인수

□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철강업의 대형화 시작
- 철강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글로벌 생산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M&A 시도
- 과거에는 국지적인 M&A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대형 국경간 거래가 증가

지역별 동향

□ 2000년 이후 침체를 보여 왔던 미국의 M&A 시장이 최근 활성화
- 2004년 중 미국 M&A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55%가 증가한 8,830억 달러를 기록
· 전 세계 M&A의 41%를 미국이 점유하며 세계 M&A 회복을 주도
- 금융업계 중심으로 M&A가 증가
- 미국 M&A의 추세는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 등의 확장형 M&A보다는 글로벌 경쟁구도에서 살아 기 위한 입지강화형 M&A가 대부분을 차지
· 은행 등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생존형 M&A가 활발히 전개
· 통신사업자들 사이에서도 시장입지 강화를 위한 업계 선도권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
- M&A 방법으로써 기업들이 적대적인수를 택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
· 과거에는 적대적 M&A에 대한 규제로 인해 M&A가 무산되거나 포기되는 빈도가 잦았으나 최근 그 규제 강도가 전반적으로 약화
· 부시 행정부는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M&A 활성화를 유도

□ 유럽기업들의 M&A 규모는 7,349억 달러로 전년대비 34% 증가
- M&A 시장이 가장 활성화 되었던 2000년(1조 1,970억 달러)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
- 금액 기준으로는 금융기관들이 M&A를 주도하였으나, 건수로는 IT 업종에서 M&A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짐
- EU역내 기업이나 동유럽 기업을 상대로 효율성 제고를 위한 M&A가 주류
-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유럽기업들의 미국기업 인수는 아직 소강 상태
· 유럽기업들은 Sarbanes-Oxley Act의 시행에 따른 지배구조의 투명성 제고 의무를 부담스러워하여 미국기업 인수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음

□ 2004년 아시아 M&A시장이 중국을 중심으로 급성장
- 아시아 지역의 M&A 건수는 총 5,612건, 금액으로는 3,675억 달러로 2003년 대비 64% 증가
· 특히, 중국의 지난해 M&A 총 규모는 582억 달러로, 2003년 대비 98%증가
- 일본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일본 내 M&A가 급증하여 사상 처음으로 M&A건수가 2,000건을 돌파
·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데다 관련법률 정비로 국내 기업 간 주식교환과 회사 분할이 가능해져 M&A가 활발히 전개
· 일본 금융회사들간의 제휴와 합병이 크게 증가
- 중국의 해외기업 인수는 2004년 45건, 32억 달러 규모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나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
· 중국 정부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극복하는 유용한 수단으로 M&A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10차 5개년 계획(2001∼2005년)의 일환으로 '쩌우추취(走出去: 밖으로 나가자)'를 내걸고 자국기업들의 해외기업 인수를 적극 독려
· 중국 기업들은 연구개발 능력을 지닌 해외기업 인수를 통한 선진기술 확보를 목표로 공격적인 기업사냥에 착수

<중국기업의 주요 해외기업 인수 사례>
모기업(업종)= 인수기업(국적)= 진행사항
상하이 자동차(자동차)= 쌍용자동차(한국)= 완료(2004.10)
TCL(가전, 통신)=톰슨 TV/DVD(프랑스) =완료(2003.11)
TCL(가전, 통신)=알카텔 휴대폰(프랑스) =합작(2004.6)
레노보(PC)= IBM PC 사업부(미국)= 완료(2004.12)
시노켐(정유)= 인천정유(한국)= 완료(2004.9)
BOE Technology(전자)=하이닉스반도체(한국)= 완료(2003.2)
BOE Technology(전자)=TPV Technology(홍콩)= 완료(2003)

- 인도의 M&A 시장이 활성화되고 인도기업들의 해외 M&A도 증가
· 해외투자자들의 인도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정부의 규제완화로 외국계 사모펀드에 의한 M&A가 증가하여 전체 M&A에서 33% 차지
· 정부의 해외투자 완화 조치(2004년 초에 인도 기업들의 해외인수금액을 1억 달러 미만으로 제한했던 규정을 철폐)에 힘입어 인도 기업들은 해외기업 인수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
· TATA Group은 영국의 Tetley社를 인수해 세계 2위의 茶업체로 부상 했으며, 싱가포르의 철강업체인 Natsteel을 인수해 해외영업을 확대

□ 2001년 이후 침체를 보였던 중남미 M&A 시장도 최근 다시 활성화
- 2004년 중남미 지역의 M&A 시장은 전년 대비 89%가 증가한 398억 달러를 기록
- 중남미 지역의 M&A는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에 집중
· 3개국이 중남미 전체 M&A 건수의 67%, 투자액의 77%를 차지
- 세계 2위 철광석 생산국인 브라질은 해외 철강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
· 유럽의 철강 3사가 통합한 Arcelor Group은 브라질의 CVRD와 제휴를 맺고 현지에서 고로사업을 추진
· 중국의 상하이보강은 CVRD와 합작으로 현지에 제철소를 건설 중

향후 M&A 전망 및 시사점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기업간 M&A가 활발히 전개

□ 금년 글로벌 M&A시장은 작년과 같은 높은 증가율을 보이기는 어렵지만 활황세를 이어 갈 전망
- M&A는 특정 업종에 집중되기보다 금융서비스,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분야, 생활가정용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이루어질 전망
- '미국 일자리창출법(American Jobs Creation Act)'의 발효로 미국기업 간 M&A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
· 미국 정부는 기업 해외이익 환수 시 적용되는 법인세를 20∼25%에서 5.25%로 대폭 인하함으로써 미국 대기업들의 보유 현금이 크게 증가하여 M&A 붐이 일 것으로 예상
- 달러화 약세로 유럽 등 외국기업들의 미국기업 인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 반면 환 리스크 증대와 금리인상 등은 M&A시장 활성화에 제약요인으로 작용

□ 기업들은 단순한 외형 불리기보다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차원에서 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해 M&A를 적극 활용할 것임
- 90년대의 무분별한 M&A에 대한 실패 경험으로 주주들과 CEO들은 M&A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

□ 일본 M&A 시장은 호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
- 2005년 상법 개정으로 2006년부터 외국기업이 일본 현지법인을 인수할 때 주식교환이 인정되므로 M&A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
· 국내 기업에만 한정되었던 '주식교환'을 통한 M&A가 오는 2006년부터 외
국 기업에도 허용됨에 따라 외국기업의 M&A 증가가 예상
- 한편 외국 기업들의 M&A를 통한 일본시장 진출에 대응하여 경영권 방어차원에서 일본기업 간 M&A도 활성화될 전망

□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중국기업들의 '쩌우추취(走出去: 밖으로 나가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
- 중국의 해외기업 인수는 선진기술 획득과 천연자원 확보 차원에서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
- 특히 위안화 절상이 이루어질 경우 중국의 해외기업 인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임

□ 사모펀드들은 규모의 대형화를 통해 M&A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
- 그동안 사모펀드들은 보통 규모가 40∼50억 달러 정도로서 대형 M&A에 참여하는 데 한계가 있었음
- 하지만 최근 M&A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기록한 사모펀드에 자본이 집중 되면서 일부 펀드는 자본규모가 100억 달러 이상으로 대형화
-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한 사모펀드들은 대형 M&A에 적극 참여할 전망
· 대형 M&A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으면서도 수익률이 높아 사모펀드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

M&A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필요

□ M&A 활성화는 세계적인 추세
- 미국에 비해 경영권시장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EU와 일본도 M&A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M&A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음
- 특히 EU는 글로벌 기업 육성 차원에서 M&A 승인 여부를 검토할 때 경쟁법 적용을 완화하면서까지 M&A를 장려

□ 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M&A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철폐할 필요
- 대기업의 M&A 활동 자체를 '문어발 확장'으로 바라보는 풍토는 M&A 활성화를 저해하는 장애요인
- M&A는 비효율적인 산업이나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여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수단이므로 정부는 M&A 활성화 정책을 시행

기업들은 M&A를 적극 활용하고 적대적 M&A에 대비

□ 국내 기업들은 M&A의 활용과 성공전략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
- 글로벌 경쟁 하에서 M&A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중요한 경영수단의 하나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
· M&A를 통해 사업·시장·규모의 확대뿐만 아니라 기술획득, 자원 재배치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음
· 중국 등 개도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현지기업 인수 등을 적극 검토
- 기업들은 M&A를 중요한 성장전략의 하나로 인식할 필요
· 1981년 120억 달러에 불과했던 미국의 GE는 509건의 M&A를 통해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음

□ M&A에 성공하려면 철저한 실행전략이 필요
- 기업들은 인수대상기업의 실사와 가치평가는 물론 예상 시너지효과를 사전에 철저히 분석하고, 합병 후에는 조직융합과 사후관리에 주력해야 함
· 다임러-크라이슬러, HP 등은 합병 후유증과 시너지 효과의 미흡 등으로 고전 중
· 피오리나 HP CEO겸 회장은 컴팩(Compaq)과의 합병 효과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최근 자리에서 물러남
□ 적대적 M&A 가능성에도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
- 대형화된 사모펀드들과 위안화 절상으로 막강한 자금 동원력을 지니게 될 중국기업들의 해외기업 사냥에 철저히 대비

□ 기업들은 M&A에 의한 글로벌 경쟁구도의 변화를 예의 주시
- M&A는 규모의 경제, 효율성 제고, 기술 확보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여 단시간 내에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유용한 전략수단
- 전략적 M&A는 글로벌 경쟁구도의 패러다임을 일시에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경쟁사들의 M&A 동향을 면밀히 파악
· 특히 중국기업들이 기술력과 브랜드를 지닌 선진기업들을 대거 인수할 경우 우리와의 기술격차가 하루아침에 좁혀질 가능성

<참고>세계경제 주요 일지
1. 미주
월 일 주 요 내 용
1.20
브라질: IDC 컨설팅, 브라질 컴퓨터 보유 가구 11.7% 발표
- 국별 1000명당 컴퓨터 보유대수: 브라질(31대), 캐나다(414대), 미국(370대), 한국(173대), 프랑스(152대), 스페인(70대), 멕시코(52대)
1.28
미 국: 상무부 2004년 GDP 성장률 4.4%(추정치) 발표
- 소비, 기업지출증가가 주요 원인: 소비지출 3.8%증가, 비주택고정투자 10.3% 증가, 개인소비지출(PCE) 1.5% 증가
1.31
멕시코: 멕시코의 대미 수출이 증가했음에도 시장점유율은 하락
- 대미 수출 전년대비 13.1% 증가한 반면 중국의 영향으로 시장점유율은 11.03%에서 10.67%로 하락
- 중국의 시장점유율은 2003년 12.3%에서 2004년 13.5%로 상승
2.1
칠 레: 칠레-일본 FTA타당성 연구를 위한 1차 회의 개최(일본)
- 양국 대표는 10월까지 공동연구를 마무리하고, 11월 APEC정상회의
(한국 개최)에서 공식 선언할 것임을 발표
2.3
미 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
과 현재 2.25%금리에서 0.25%p 인상키로 발표
- 2004년 6월 이후 금리인상 6번 연속 단행
2.7
미 국: 1월 실업률 12월 5.4% 보다 다소 하락한 5.2%
- 1월 고용증가는 12월 133,000건보다 증가한 146,000건 기록
- 1월 교육, 건강 서비스 고용에서 35,000개 증가한 반면 제조업 고용25,000개, 건축부문 고용 9,000개 감소
2.7
브라질: 지난 6개월간 달러대비 누적 가치가 가장 높게 상승한 통화는 브라질 헤알화(블룸버그통신)
- 2005년 들어 2% 지난 6개월간 15% 상승
2.10
미 국: 재무부 1월 연방재정수지 86억 7,000달러 흑자 발표
- 2005년 회계연도(2004년 10월~2005년 9월)들어 처음 흑자 기록
- 1월 재정수입 전월대비 6.3% 감소, 재정지출 전월대비 11.4% 감소
2.10
미 국: 상무부 2004년 무역적자 사상최고치 6,177억 달러 발표
- 2003년 4,965억 달러보다 24.4% 증가
- 주요 무역 흑자국: 중국(1,620억), EU(25개국: 1,100억), 일본(752
억), 캐나다(658억), OPEC회원국(719억), 한국(198억)

2. 유럽
월 일 주요 내용
1.25
EU : 도하개발아젠다(DDA) 서비스부문 협상 수정 요구안 제시
- 향상된 시장접근을 위한 수정안을 103개 WTO 회원국에 제출
1.28
EU : 2003년 EU 평균 조세부담율 41.5%
- 2002년(41.3%), 1999년(42.9%)
- 스웨덴(51.4%), 벨기에(48.1%), 프랑스(45.7%), 리투아니아(28.7%),아일랜드(31.2%)
2.1
프랑스 : 정부, 주 35시간 노동시간 연장 제의
-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목적
- 노동자 설문조사 결과 반대 75%
2.2
독일 : 1월 실업자수 전후 수준인 5백 4만 명까지 상승
- 정부에게 조속한 노동시장 개혁을 요구하는 압력 증가
2.3
스웨덴 : 재경부 장관,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세금인상 방침 시사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대담)
- 교육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수준 충족 목적
- 2003년 조세부담률 51.4%로 EU 국가 중 최고수준
EU : 유럽중앙은행(ECB), 공정금리 2% 유지 발표
러시아 : 통계청(Rosstat), 2004년 경제성장률 7.1%로 발표
- '98년 이래 6년간 지속적인 성장 기록
2.10
EU : 집행위, 쓰나미 피해국가를 위해 일반특혜관세제도(GSP)를
4월 1일부터 시행
- 주요 대상국: 몰디브, 스리랑카, 태국, 인도네시아
- 대상품목: 의류, 수산업
프랑스 : 의회, 노동시간 연장안을 압도적으로 승인
- 기업은 주당 35시간에서 48시간 근무 가능
2.11 러시아 : 외국인투자비율 49% 제한 조치
2.12
프랑스 : 2004년 연말부터 소비증가로 강한 경기 회복세 시현
- 2004년 4/4분기 GDP 0.7-0.8% 성장
러시아 : 유코스, 미국 휴스턴 파산법원에 구조조정안 제출
- 채무해결 및 파산을 면하기 위함

3. 일본
월 일 주요 내용
1.29
일본의 노동력 인구 6년 연속 감소(일본 총무성)
- '04년에 6,642만 명으로 '98년 이후 151만 명 감소
- 고령화와 취직의욕을 상실한 청년층의 증가가 주원인
1.30
일본재무성, '04년도의 일본자금의 카리브해 지역을 경유한 해지펀드투자가 전년대비 2.5배인 5조 8,444억 엔에 달했다고 발표
- 일본 내의 저금리와 통화공급 팽창의 여파로 분석됨
2.2
일본중앙은행, 1월의 자금공급 잔고가 전월대비 3.9%증가해 10개월 연속증가세를 보였으나 증가율은 전월대비 0.3% 둔화됐다고 발표
- 현재의 저금리 및 통화 공급 증가정책이 지속될 경우 2월의 자금공급잔고증가세는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2.4
일본 총무성, 800MH대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휴대전화사업에 소프트뱅크의 참가를 불허하기로 결정
- 허가 시 예상되는 기존 NTT와 KDDI 고객들의 불편을 감안한 조치
2.7
일본재무성, 1월의 외환보유고가 9개월 만에 감소했다고 발표
- 집계 8,409억 6,600만 달러로 전월대비 35억 7700만 달러 감소
- 정부의 외환시장 불개입과 유로자산의 달러환산 가격 감소가 주원인
2.8
일본내각부와 후생노동성, 4월부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직업훈련 선택 등록 증서를 희망자에게 직접 배부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
-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혀 전문학교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주목적
2.10
일본중앙은행, 1월의 기업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해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둔화되었다고 발표
- 원유 등의 원자재가격 앙등의 완화를 그 원인으로 지목
2.11
일본중소기업금융공고, 1월의 중소기업자금사정지표가 15년만에 플러스 로 반전되었다고 발표
- 기업매출의 증대와 차입금감소가 주요인으로 지목됨

4. 동남아
월 일 주요 내용
2.1
싱가포르 : 2004년 일자리 창출 66,200명, 실업률 3.7% 기록
- 2005년도 같은 수준 유지 전망
태국 : 2004년 12월 민간투자 7.3% 하락
- 3년 만에 최저치 기록
2.7
베트남 : 조류, 육류, 주류에 대한 수입관세 인하 조치
- 2005년~2013년 점진적 인하 방침
- AFTA(ASEAN Free Trade Area) 의무 이행
2.8
인도네시아 : 내무부장관, 쓰나미 피해복구 위한 싱가포르 원조에
사의 표명
- 인도네시아-싱가포르 유대 강화 계기
2.9
인도 : 정부사업 민간업체에 아웃소싱 발표
- 타타(인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와 7천8백만달러 계약 체결
인도 : 3개 송유관 사업 협의 발표
- 대상국: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미얀마, 이란,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2.10
인도 : 미국, 인도와의 부분적 FTA 반대의사 표명
- 포괄적 FTA 희망
- 주인도 미국대사 데이비드 멀포드(David Mulfod) 발언
2.12
인도네시아 : 2004년 자동차부문 FDI 163% 증가(4억2천만달러)
필리핀 : 2004년 수출 9.3% 증가(396억 달러)
- 정부 목표 10% 보다 다소 낮은 수준
2.13
인도 : 미탈社(Mittal, 철강회사), 2004년 순익 47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 기록
- 2003년 순익 12억 달러


삼성경제연구소 김득갑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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