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10년 20년 후를 바라본다...잠재고객 마케팅 나선 건설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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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코스피 002780
2008-01-23 09:50
인천--(뉴스와이어)--집은 하루 이틀 사이에 지을 수 없으며, 한번 쓰고 버리는 소비재가 아니므로 수요와 공급에 있어서 다른 상품에 비해 긴 호흡을 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현재의 고객 뿐 아니라 10년 후, 20년 후의 고객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존재이다.

집(아파트)의 구매를 결정하는 주체인 ‘주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왔던 건설업계가 이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래고객’으로 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흥기업 “10월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청소년 무료관람 지원, 4만여 명 다녀가”

진흥기업은 작년 9월 문화관광부에서 실시하는 ‘문화로 모시기 운동’에 1호 기업으로 참여를 선언했다. 이후 국립현대미술관과 1억 원 후원협약을 맺고 청소년들의 국립현대미술관 무료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무료관람지원을 시작한 작년 10월부터 지난 주말까지 약 석달 반 동안 4만여 명이 넘는 청소년이 무료관람의 혜택을 입었다. 이는 예년 같은 기간에 미술관을 찾은 3만 3천여 명에 비해 7천명 가량 많은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현대판화 1958-2008≫展 관람후기 공모전 실시해, 우수작을 제출한 2명의 학생에게는 유럽미술관 탐방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진흥기업의 전홍규 대표이사는 “청소년에 대한 후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다음 세대 고객과의 소통은 지금 세대 기업의 의무이기도 하다. 잠재적 고객도 언젠가는 우리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여대생 리더십향상 프로그램 ‘래미안 앨리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1일 여대생을 위한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인 `래미안 앨리스` 1기를 선발했다. 여대생들은 향후 2개월 동안 리더십과 스타일, 마케팅트렌드, 실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등 전문 강의와 취업 영어 인터뷰 등 체험학습, 각종 미션수행을 통해 미래의 리더가 가져야할 덕목을 익히게 된다. 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상금과 해외 건설 현장 견학의 기회를 얻는다.

‘래미안 앨리스’는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알파걸''들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 건설, 부동산 분야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아니다. 그러나 이들이 머지않아 주택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요층이 될 대상이라고 볼 때 삼성물산의 여대생 리더십 프로그램은 잠재고객 확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기 68명 모집에 총 1504명이 지원해 여대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자 삼성물산 측은 이 프로그램을 매년 정례화 할 계획이다.

한국토지공사 “떡잎부터 다른 인재 발견해 예술가로 키워요”

한국토지공사는 ‘피카소의 꿈’이라는 이름의 미술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미술의 거장인 피카소의 이름을 딴 이 장학제도는 미술에 대한 소양은 있지만 어려운 집안사정 등의 이유로 예술대학 진학이 힘든 고등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토공은 미술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미래의 예술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문학에 자질이 있는 작가 지망생을 양성ㆍ지원하기 위해 '청년토지문학상'을 제정해 3회째 운영하고 있으며, 돈이나 시간이 부족한 이들, 몸이 불편한 장애인 그리고 외딴 지역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음악을 선물하는 ‘사랑이 꽃피는 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러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토지공사는 공기업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친근한 기업으로 미래고객의 마음에 자리매김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hinh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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