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걸즈 팀, Think Korea! 청소년 역사지킴이 활동 최우수상 수상

2008-01-23 16:07
서울--(뉴스와이어)--“라이따이한은 우리가 책임져야 할 역사입니다.”

Think Korea! 청소년 역사지킴이 활동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미라클 걸즈’팀(송은주(연세대 3년)외 3명)의 송은주 양은 베트남 현지 탐방을 통해 “우리도 이제 한국계 베트남 2세의 한(恨)에 관심을 갖고 민간차원에서라도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김석산)와 KTF(대표 조영주)의 공동주최로 열린 청소년 역사지킴이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얼을 찾는 자발적인 활동을 유도하여 역사의식 고취와 민족적 자긍심을 고양시키기 위한 사업으로서, 지난해 총 17개팀 125명의 청소년이 선발되어 역사탐방 및 자료조사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연세대학교 사학과 친목도모 모임 이였던 ‘미라클 걸즈’는 평소 라이따이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청소년 역사지킴이 활동’을 공모 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되었다.

‘미라클걸즈’팀은 “지난 우리나라 역사를 살펴보면 동북공정이다, 독도ㆍ위안부 문제다 하여 대부분이 우리가 피해자 입장에서 가해국의 책임을 묻는 형태가 대부분 이였지만, 반대로 우리가 죄의식을 갖고 반성해야 할 역사도 존재한다”고 언급하고, “그 중에 하나가 베트남전에서 발생한 무고한 양민 학살과 한국계 베트남 2세에 대한 문제이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이 일본, 중국의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와 피해보상을 떳떳이 요구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우리 역사에 대해 반성하고 진실을 밝혀 이에 대한 사회적인 담론이 형성되어 진심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비로써 일본, 중국 등에게도 우리의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최우수상을 받게 되는 ‘미라클 걸즈’팀은 작년 6월말부터 9월초까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국민들에게 라이따이한의 진실된 역사를 바로 알리고 화해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국내 베트남관련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라이따이한’의 역사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 베트남 탐방을 통한 현지인 인터뷰, 현지 전쟁ㆍ역사기념 박물관 등 견학, 다큐멘터리 형식의 UCC 제작 후 온ㆍ오프라인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미라클 컬즈‘의 김민정(연세대 2년) 양은 “지난 몇 달간 펼쳐왔던 활동을 돌아보니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었지만, 우리 역사에 대해 객관적 입장에서 자랑스러워야 할 것과 그렇지 못한 것들에 대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소중한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고 말하고, “한국계 베트남인 2세의 경우 현재 고등교육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정부차원이 아니더라도 민간차원에서 지금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그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라클 걸즈’팀은 오는 1월 28일(월)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Think Korea! 청소년 역사지킴이 결과보고회 및 시상식’에 참석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개요
1965년 15개 민간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로 창설(창립'65.12.8, 설립'05.9.8)돼 청소년문제에 대한 연구와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청소년관련 행정부처와 유관사회단체, 각급학교, 세계의 청소년기구와 연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소년 및 지도자들을 위한 연합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청소년육성법’과 ‘청소년헌장’의 제정 등 청소년정책을 추진하는데 기여했으며, ‘청소년육성법’에 따라 사단법인으로서의 조직과 기능을 새롭게 정립했고 2004년 새로운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특수법인 체제를 갖추고 우리나라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 역할 및 기능 수행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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