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우수 사회적기업 선정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이 수여되는 '2007 사회적기업 시상식'이 오는 1월 30일(수) 정오 실업극복국민재단에서 개최된다.
(재)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일하는사회(이사장 송월주)는 인증·비인증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최종 4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가 1인을 최종 선정했다.
상금 700만원이 수여되는 사회적기업 대상에는 폐플라스틱 재활용기업인 (주) 미래E&T가, 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경영혁신상에는 중증장애인을 고용하여 좋은 품질의 모자제작에 힘쓰고 있는 동천모자가 수상했다. 가치혁신상에는 농촌마을 컨설팅기업인 (주)이장과 지역문화를 토대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사)전통문화사랑모임이 공동수상했다. 가치역신상에도 역시 상금 400만원이 수여된다.
혁신적인 국내 사회적기업가에게 수상되는 사회적기업가상에는 7년을 한결같이 광주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써온 (사)사회적예술기업의 한길우 대표에게 돌아갔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사회적기업가상 수상자에게는 2008년 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 참관비가 지원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본 시상식은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단체, 사회적기업가 등의 경영성과 및 모범사례 등을 발굴·격려하고자 마련되었다.
수상기업 및 수상자는 공모기간동안 접수된 신청서에 한해 심사위원단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었으며, 경영일반, 재무적·사회적성과, 고용현황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은 노동부와 교보생명, 삼성, SKT, 현대자동차가 후원한다.
▣ 수상기업 및 수상자 소개
(주)미래E&T
“폐플라스틱 재활용으로 고용도 하고 환경도 살리고”
충청북도 청원군에 위치한 폐플라스틱 재활용기업.
지역자활지원센터(당시 자활후견기관)로 시작하여 개인사업자를 거쳐 2007년 주식회사로 전환하였다. 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35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10억원 가량의 매출을 꾸준하게 올리고 있으며, 2008년에는 소형폐플라스틱을 분류, 분쇄하는 신기술을 도입하여 중국 등으로 수출을 준비하고 있어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매년 5~6%의 임금인상률을 보이며,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더불어 다른 지역에서 폐플라스틱업종의 사회적기업을 하고자 하는 단체에 적극적으로 사업설계,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지역의 환경운동단체 등과 연대하여 지역 환경정책에 대한 연구와 조언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 사회적기업시상 심사위원회는 이러한 (주)미래E&T가 고르게 올리고 있는 재무적, 고용적, 사회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여 “2007 사회적기업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 경영혁신상
근로시설 동천모자
“장애인이 만드는 명품 모자 한번 써보실래요?”
서울시에 위치한 근로시설 동천모자는 중증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이를 통한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동천모자에서 생산, 판매, 납품 및 수출까지 하는 품목은 모자. 그 종류는 스포츠 모자에서부터 군모까지 다양하며 주요거래처 역시 EXR KOREA, MLB, 금강제화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기업과 군 당국 등 정부기관들이다. 이는 동천모자에서 생산하는 모자의 질이 신뢰성 있음을 반증하는 것.
동천모자는 모자의 생산을 장애인의 직업훈련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일반고용과 자립생활의 기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영업활동으로 매년 22%의 매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근로자 1인당 창출하는 월평균 매출은 110만원 선으로 여타 장애인 보호작업장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
2007 사회적기업시상 심사위원회는 동천모자의 주목할 만한 재무적 성과를 높이 평가해 “2007 사회적기업 경영혁신상”으로 선정하였다.
▣ 가치혁신상(2팀)
(사)전통문화사랑모임
“지역문화의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 활로 모색”
전라남도 전주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사)전통문화사랑모임은 지역문화의 재생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전주지역 문화/예술 전문인들의 모임. 현재는 58명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하고 있다.
(사)전통문화사랑모임은 한옥마을, 전통술박물관 등을 운영하며 지역의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지역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으며, 퓨전음악을 하는 달이앙상블의 운영으로 전통문화 컨텐츠의 현대적 해석으로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전통문화의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농촌마을과 연계하여, 도농이 아우러지는 지역재생 프로그램들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 술박물관은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들은 최근 30%가량의 매출 증대로도 이어졌다.
(사)전통문화사랑모임의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재생의 다양한 활동들에 2007 사회적기업 시상 심사위원회는 높은 점수를 주어 “2007 사회적기업 가치혁신상”으로 선정하였다.
(주)이장
“농촌마을을 컨설팅하는 기업?”
월간 이장으로 유명한 (주)이장은 마을 및 지역발전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주사업으로 하는 농촌컨설팅 기업이다. 1999년 어렵게 시작한 회사는 이제 35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이장은 농촌과 지역, 주민이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며, 생태농장, 마을가꾸기, 지역활성화, 생태교육 등의 컨설팅과 농촌시설, 생태마을, 생태농장 등의 개발사업을 주요 서비스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계속 수요가 늘어 2007년 한 해만 250건이 넘는 컨설팅과 개발사업을 진행하였다. 1인당 350만원을 훌쩍 넘는 월평균 매출 역시 주목할 만한 성과.
농촌 등 지역사회의 재생과 발전을 위하여 그동안 객체의 입장이었던 농촌주민들을 적극적인 사업의 주체로 세워내는 (주)이장의 활동은 지역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재적 상황에서 그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주)이장의 컨설팅과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한 농촌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높이사 사회적기업 시상 심사위원회는 (주)이장을 “2007 사회적기업 가치혁신상”으로 선정하였다.
▣ 사회적기업가상
한길우 대표(사회적예술기업)
“광주를 예술도시로…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쏟아온 7년”
(사)사회적예술기업은 95명의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고용되어 있으며, 이들이 공식적으로 일을 하고 임금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문화를 통한 지역 재생과 활성화, 그리고 문화예술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사회적예술기업은 도시축제, 문화까페 운영, 전라도 특산물 판매 온라인 사이트 운영 등으로 그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사)사회적예술기업을 기획하고, 조직/운영하기 위해 95명의 문화예술인을 조직하고, 지자체, 정부, 지역기업 등 다양한 자원을 확보하는 등 예술인기업이라는 실험을 위해 동분서주활동하고 있는 한길우씨.
아직은 신생기업으로 매출 등 재무적 성과는 발전이 필요하지만, 지역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수익창출전략 수립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을 일구어 내고 있는 한길우씨의 열정적 활동에 심사위원회는 “2007 사회적기업가”로 선정하였다.
도시가 가야할 길을 고민하고 이를 진행하고자 한다.
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일하는사회 개요
국내의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개발, 사업기획, 대정부 정책제안 등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실업극복 민간 비영리재단이다.
웹사이트: http://www.hamkke.org
연락처
실업극복국민재단 사회적기업지웡팀 정유진, 02-338-3981, 011-9938-4458,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일하는사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