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한국위원회, “밸런타인데이, 이런 프러포즈 어때요?”

뉴스 제공
플랜한국위원회
2008-01-30 08:52
서울--(뉴스와이어)--유치원 교사인 이화정(27, 여)씨 는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자 내심 기대가 커졌다. 남들은 밸런타인데이에 여자가 남자한테 고백을 한다고 하는데 자상하기로 소문난 화정 씨 남자친구 김진우(LPL 연구원, 29)씨는 몇 년째 밸런타인데이에 화정 씨에게 선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엔 목걸이와 초콜릿이었는데 올해는 과연 무얼 준비하고 있을까하는 생각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중에도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며 살포시 웃던 화정 씨. “그래, 오늘 저녁 데이트 때 슬쩍 떠보는 거야.” 드디어 저녁 데이트. 이래저래 눈치를 살피는 화정 씨의 마음을 눈치 챈 걸까. 그녀의 남자친구 진우 씨. 테이블 위에 곱게 포장된 상자를 슬쩍 꺼내 놓는데…. ‘아직 밸런타인데이도 며칠 남았는데 급하기도 하시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기쁜 내색을 애써 감추며 상자를 받아 풀어 보는데….

“응, 이게 뭐야? 웬 아이 사진? 어, 이건 또 뭐지? 생일하고 가족 사항하고, 음, 편지도 있네?”

놀라는 화정 씨를 본 진우 씨.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해피 밸런타인데이~!”라며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는데….

자초지정을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 화정 씨에게 진우 씨 “화정아, 이 아이는 인도네시아의 율리아야. 예쁘지? 너와 나의 아이란다.” “응? 뭐라고?”

“너와 내 이름으로 이 아이를 후원하기로 했어. 이 아이가 성인이 돼 독립할 때 까지 쭉. 화정아, 그때까지 우리 함께 하자.”

화정 씨, 그제야 진우 씨의 마음을 눈치 채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화정 씨.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영원히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목걸이보다도 더 예쁘고 초콜릿보다도 더 달콤한 진우 씨의 사랑을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커플은 ‘율리아의 행복’을 위해서도 절대 헤어질 수 없는 커플이 되고 말았습니다.

플랜한국위원회(회장 노영찬, www.plankorea.or.kr)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선물 대신 한 커플이 한 아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 One + One 』커플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 One + One 』커플후원은 친구, 연인, 가족 또는 동료와 함께 어린이를 결연하여 후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아동결연이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름 모두를 후원자명으로 등록하여 후원할 수 있어 특히 커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플랜한국위원회 마케팅팀 나수진 과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혹은 혼자하기엔 후원금이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들이 함께하는 후원의 기쁨을 느껴보기 위해 신청하고 계십니다. 함께 편지를 쓰고, 선물을 보내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며 뜻 깊은 사랑을 오래도록 함께 나누고자 신청하시는 분들 덕에 나날이 후원을 신청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와 함께 『 One + One 』커플후원을 선물한 김진우(LPL 연구원, 29)씨는 “한달에 한 아이를 후원하는 돈 삼만 원. 결코 작은 돈은 아니지요. 그러나 둘이 함께 하면 하루에 5백 원, 자판기 커피 한잔 값이더군요. 자판기 커피 한 잔만 줄여도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꿔 놓을 수 있다는 생각에 초콜릿 대신 후원을 선물했습니다” 라며 결혼 전 미리 생긴 새로운 가족 ‘인도네시아의 율리아’를 위해서라도 여자친구 화정 씨와 함께 예쁜 사랑을 쭉 가꿔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플랜한국위원회 개요
1937년 설립된 75년 역사의 국제아동후원기구 '플랜 인터내셔널'(www.plankorea.or.kr)은 비종교, 비정치, 비정부 국제기구로, UN경제사회이사회의 협의기구이다. 한국은 1953년부터 1979년까지 26년간 플랜의 후원 받아오다, 1996년 세계 최초로 수혜국에서 후원국 자격으로 입지 전환하였다. 플랜코리아는 플랜인터내셔널의 한국지부이다. 현재 대한민국, 영국, 미국 등 20개 후원국이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 50개국의 5천6백만 명의 어린이와 지역사회 주민들을 후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lankorea.or.kr

연락처

플랜한국위원회 마케팅팀 나수진 과장 02-790-5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