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와이어)--홍건표 부천시장은 지난 1일 가졌던 새해 첫 특강에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부천시라는 도시의 한계를 직시하고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여 세계 최고의 도시가 된 두바이와 아부다비 두 도시의 사례를 통해 시의 현안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마련한 홍건표 시장의 특강은 부천시청 대강당을 발 디들 틈도 없이 가득 매운 700여명의 공직자의 눈과 귀를 붙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새 시대는 공직자에게 글로벌적인 사고와 생산적이고 실용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희생과 헌신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현재는 발상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세계로 눈을 돌려 도시발전의 성공모델인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의 두바이와 아부다비시의 성공사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막의 불모지에서 모든 나라와 도시가 부러워하는 세계 교역의 중심지로 우뚝 선 두바이, 문화의 사각지대에서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유치하여 세계 최고의 관광문화도시로 발전하고자하는 아부다비의 역발상의 지혜가 현재의 부천시에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정신이라고 설파했다.

홍건표 시장은 시가 안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고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글로벌 리더 시티가 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고통과 자기를 희생하고 새롭게 변화하려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의 정신자세가 필요하고,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주요정책에 대해서는 불굴의 의지와 강력한 추진마인드가 도시의 미래 모습을 바꾸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공직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날 뉴타운 사업 추진과 관련 두바이에는 세계 최고층 166층 건물이 들어서서 세계의 랜드마크가 되었듯이 부천 뉴타운 사업 지구 내에도 수도권의 랜드마크적인 건축물이 들어서고, 도시브랜드 개념을 도입하고 녹지와 교통, 교육, 그리고 문화여건이 갖추어진 100년 이상 살 수 있는 명품 뉴타운을 조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중동상업용지에 새로 들어서게 되는 66층 주상복합 건물 건립과정에서 공무들의 노력으로 세수 1,800억원 확보와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성공사례를 예로 들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 엑스포 개최와 관련 아부다비시는 선진국을 가늠하는 잣대는 부가 아니라 문화의 힘이라고 생각하고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대학 유치에 박차를 가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적하고, 부천이 선진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이렇다할 문화적 유형자산을 갖고 있지 않는 현실에서 무형문화유산을 선점하고 세계화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으로 이론의 여지가 없고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 마저 사고 있는 현실에서 3년 전부터 시장이 관심을 갖고 추진한 사업이 올해에 와서야 엑스포 사무국이 설치되고 10월에 개최될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 설명하며 만시지탄(晩時之歎)의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엑스포는 인천 도시엑스포, 여수 해양엑스포, 경주 문화엑스포, 함평 나비엑스포 등 지역마다 특색 있는 엑스포 개최로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은 엑스포가 어디 있냐’고 반문하고 부천엑스포는 연중 전시, 공연, 판매가 이루어지는 세계적인 엑스포로 발전할 수 있고 수익창출력도 탁월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용역 보고 결과도 있다고 했다.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 엑스포 개최에 시민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하며 공직자의 업무추진 태도를 꼬집고 분발을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분위기가 일순 찬물을 끼 얻듯 정적마저 감돌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천시가 안고 있는 추모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의 고통이 들리지 않습니까.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로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고 반드시 추모공원은 조성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공무원과 시민이 똘똘 뭉쳐서 힘을 합쳐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지하철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비지원을 현행 40%에서 70%상향 조정해서 지원해 주겠다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께서도 선거유세 당시 밝혔고, 대통령 인수위에 상정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초를 맞아 강도 높게 시정현안 추진의사를 밝힌 것은 부천의 미래 청사진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흔들림 없이 연속성을 갖고 공직자들이 소신 있게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함축한 것으로 앞으로 각종 현안 추진에 올인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해 각종 현안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의 한 공무원은 “연초를 맞아 모든 공직자가 시정현안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사고로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올인(All-in)해 당면한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는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 사항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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