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대한펄프 제92회 무보증전환사채 신용등급 BB-로 하향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 B로 평가
금번 ㈜대한펄프의 무보증전환사채 신용등급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동사가 업계 상위권의 생산능력 및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사업구조가 원재료가격, 환율 등 외부환경요인의 변동에 취약한 점, 원가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및 영업현금 창출능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 차입금 규모가 과다한 점 등을 반영한 것이다.
동사는 업계 내 상위권의 생산능력과 시장지위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에서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판가 하락,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 매출물량 감소, 중국 내 경쟁업체의 공장 증설과 원화절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인하여 백판지 매출이 감소추세를 보여 왔으며, 위생용품 사업부문도 프리미엄제품 출시 지연, 미흡한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되어 왔다.
2007년 9월말에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 SC마닐라지와 기타 백판지의 내수물량 증가와 판가인상, 다양한 프리미엄 위생용품 매출 출시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총매출액이 소폭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나, 펄프, 고지 등 재료비 증가, 유가상승에 의한 연료비 증가, 전력요금인상에 따른 전력비 증가, 아웃소싱 증가로 인한 지급수수료의 증가 등 매출원가 상승에 따라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2.9%에서 0.1%로 하락하였고, 이자비용 부담으로 순손실이 발생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었으며, 영업수익성 하락으로 영업현금창출규모도 감소하였다.
향후에는 동사가 추진해 온 판가 인상, 내수물량 확대, 수출지역 다변화, 위생용품 제품포트폴리오 개선 노력과 2006년말 단행한 인력구조조정 등이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나, 펄프가격, 고지가격, 유가, 환율 등 외부환경요인 변동에 취약한 동사의 사업구조에 근본적인 해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07년9월말 현재 총차입금 규모가 3,084억원으로 동사의 영업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수준이며, 차입구조 측면에서 기업어음을 비롯한 단기차입금 위주로 자금을 조달하여 단기상환부담이 가중되어 왔으나, 2006년 7월 1,015억원의 사모사채 발행을 통하여 단기차입금 비중을 축소함으로써 차입구조를 장기화한 점과 2008년 보유자산(부동산, 유가증권 등)의 매각을 통한 차입금 추가 감축계획 및 CB의 자본전환과 차입구조 개선계획은 단기유동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펄프와 고지가격 하락세 전환, 환율 상승과 판가 인상의 지속, 위생용품 매출확대여부 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영업실적 개선이 불투명하고 과중한 수준의 금융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장기적 관점에서의 사업적 펀더멘탈과 재무안정성은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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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