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부는 물(水)바람...제주에서 물 관리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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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타임즈
2008-02-10 11:01
서울--(뉴스와이어)--2월하면 언 땅이 녹고 새롭게 돋아나는 파릇파릇한 새싹이 새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달이기도 하다. 이러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기와 함께 물(水)에 대한 모든 것을 논하는 자리가 있어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도 관심을 모이고 있다.

실질적으로 대다수 국민들은 그동안 먹는 물에 대해 수돗물에 의존해온 시대에서 이제는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샘물과 기능성 음료 등 먹는 물에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또한 국제적인 먹는 물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국내 기업들의 발 빠른 행보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요즘, 먹는 물 이외에 생활에서 흔히 이용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물을 놓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제주도에 모여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날인 27일(수) 오후2시부터 ‘먹는 물 다원화에 따른 효율적 관리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대책’을 놓고 특강이 이루어지고 이날 저녁에는 저녁만찬과 함께 제주도 민속춤인 물 허벅을 소제로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물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주제발표가 이루어지는 둘째 날인 28일(목)은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상하수도, 지하수·빗물, 하천, 심층수, 물 산업 분과로 총6개 세션에서 70여명이 넘는 국내·외 물 관리 전문가들이 초빙돼 30분 동안 주제발표를 하고 총40~50분에 걸친 토론이 이어지게 된다.

각 세션별 현인환 단국대학교 교수, 안효원 수도권수도건설단장, 김응호 홍익대학교 교수, 유만식 환경관리공단 수자원지원본부장, 신응배 한양대학교 교수, 오윤근 제주대학교 교수, 최계운 인천대학교 교수, 배경석 한국하천호수학회 회장, 박영우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남궁 은 수처리선진화사업단 단장, 조용진 충주대학교 교수, 박명술 한서대학교 교수의 진행(좌장)으로 상하수도, 지하수빗물, 하천, 물 산업, 심층수 분과별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날은 특히,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로 활용되고 있는 팔당상수원에 대한 대체논의에 대해 주제가 발표가 있으며(박석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아울러 옥내급수관 문제해결에 관한 수도관망의 기술적 대안(이현동 건설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제시,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도관 개량(이덕수 경원대학교 교수)을 통한 국민 건강과의 관련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하수 재이용에 대한 제도적·정책적 뒷받침(김갑수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하수 슬러지 저감에 대한 기술적 고찰(김병군 수자원연구원 상하수도연구소 하수팀 수석연구원), 지속가능한 지하수 관리(성익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지속가능한 수자원, 빗물 이용의 효율화 방안(한무영 서울대학교 교수), 효율적인 비점오염원 관리체계(최지용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 바람직한 하천관리 방향(김선희 국토연구원 박사), 바람직한 물 산업 육성 정책방향(신진수 환경부 물산업육성과장), 물 시장 전망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책 (윤주환 고려대학교 교수), 국내 물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체 및 정부정책의 조화(남궁 은 수처리선진화 사업단장), 해양심층수 개발과 전망(김현주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심층수연구센터장),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선진 외국의 사업화 사례(배송자 신라대학교 마린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장) 등 먹는 물과 물 산업 시장 육성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발표(발표자 71명/지정토론자 30)가 이어진다.

샘물제조공정, 바이오 아일랜드 ‘제주’
셋 째 날인 2월29일(금)은 두 개의 현장견학 코스(코스선택)를 마련해 A코스 한국공항 내 제동목장, 물 생산 공장, 유리온실을 차례로 견학할 수 프로그램과 B코스는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방문이 준비되어 있다. 이것으로서 2박3일 간의 공식 일정이 마감이 되며 3월1일(토)은 행사 전, 신청자(2월27/28일 현장접수)에 한해 한라산 등정 등 생태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물 관리 심포지엄은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한 정책적 대안제시뿐만 아니라 올 한해 물 관리 측면에서 큰 틀을 마련한다는 자체에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또한 이번 열리는 물 관리 심포지엄 및 전시회에서는 ‘지속가능한 물, 안전한 물 관리(Sustainable Water & Safety Drinking Water Management)’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보다 효과적인 수자원 관리와 발전방향에 대해 해당분야 전문가 100여명을 모시고 심층적인 주제발표와 이에 따른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2008년은 UN이 정한 위생의 해로 무엇보다 수인성 전염병으로 한해 200만이 넘는 인구가 물과 관련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조사가 있듯이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물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물 관리 심포지엄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수자원 개발과 보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원 확보에 나라별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물 관리에 대한 현실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정책적, 기술적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물, 안전한 물 관리’의 큰 주제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길을 안내하고 세계적인 물 산업 국가로서 성장하기 위한 국내 산업육성책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타임즈 개요
환경타임즈는 1992년 7월31일 창간한 환경전문신문(주간신문) 및 인터넷환경방송(GKBS)으로서 매년 상하반기 물 관리 심포지엄 및 전시회를 주관 주최하고 있다. 환경 분야 다양한 이슈와 문제점을 부각하고 개선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국내 물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 간 네트워크 구성, 함께 WIN-WIN하는 창구를 활성화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매지로는 국내 유일 물 전문 신문인 상하수도신문(2006년 9월11일 창간)과 식품의약저널(2008년 7월 8일 창간)이 있다. 또한 한국물환경정책연구소(2010년 8월16일 법인설립)를 설립해 환경 분야 전문 세미나 및 전시회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창간 32주년을 보내고 있는 환경전문 언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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