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소재, 제대로 관리해 오래 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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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코리아
2005-02-17 10:03
서울--(뉴스와이어)--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어텍스(GORE-TEX? fabrics), 윈드스타퍼(WINDSTOPPER? fabrics) 혹은 쿨맥스(COOLMAX?) 마크가 붙은 등산복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문 산악인들이나 입는 것으로 여겨졌던 이러한 첨단 기능성 소재들이 이제는 등산복뿐만 아니라 각종 신발과 스포츠웨어, 캐주얼웨어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능성 소재의 의류나 용품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첨단 기능성 소재들은 그 기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그 관리법에 대해 정확히 숙지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만만치 않은 가격의 첨단 기능성 소재. 그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효과적인 관리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현존하는 방수, 투습, 방풍원단 중 가장 뛰어난 기능성을 발휘하는 고어텍스(GORE-TEX? fabrics)는 미국 W. L. Gore & Associates, Inc.의 제품이다. <기적의 소재>, <제 2의 피부>라고 불리는 고어텍스(GORE-TEX? fabrics)의 방수, 투습, 방풍의 비밀은 멤브레인에 있다. 얇고 하얀 막인 멤브레인은 두개의 독특한 물질로 결합된 미국 W. L. Gore & Associates사의 특허품이다. 이 중 하나가 ePTFE (expanded Polytetrafluoroethylene)란 물질인데 이것은1 평방인치당 90억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구멍 하나의 크기가 물방울 입자보다 2만 배 이상 작고 수증기 분자보다는 700배 이상 커서 외부의 비나 눈 등의 액체는 침투하지 못하고, 몸에서 나는 수증기(땀)는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고어텍스(GORE-TEX? fabrics) 의류를 오래 입으려면 이 멤브레인 막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고어텍스(GORE-TEX? fabrics) 의류는 40℃의 온수에 중성세제를 잘 푼 다음 물 세탁을 하면 된다. 세탁기 사용도 가능 하나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하지 말고, 지퍼나 벨크로, 단추 등을 다 잠근 상태에서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지퍼를 잠그지 않으면 세탁 중 의류에 부착된 지퍼, 단추 등에 의해 세탁 과정에서 고어텍스(GORE-TEX? fabrics) 멤브레인이 손상되어 고어텍스(GORE-TEX? fabrics) 고유의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세제 찌꺼기가 남아있을 경우 탈색이나 멤브레인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깨끗이 헹궈주고 표백제나 섬유 유연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세탁 후 직사광선을 피하여 옷걸이에 걸어서 그늘에서 말려주면 된다.

드라이 클리닝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전문적인 드라이 클리닝이 가능하다면 증류된 솔벤트를 사용해야 한다.

다림질은 해도 되는데 이때 의류 안에 부착된 의류 손질 라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세탁 후 낮은 온도에서 스팀다림질을 해 주면 세탁 시 또는 그 동안 사용으로 인해 저하되었을 수 있는 고어텍스(GORE-TEX? fabrics) 겉감의 발수기능을 회복시켜 주는데 도움이 된다.

고어텍스(GORE-TEX? fabrics) 원단은 생산 공정 시, 겉감 표면에 발수 처리 작업을 거친다. 이는 의류의 표면에 비, 눈과 같은 수분이 스며들지 않고 방울져 흘러 내리도록 하여 겉감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여 의류의 방수나 투습기능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오염물질이 의류표면에 쉽게 흡착하지 않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영구적인 기능은 아니므로, 발수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실리콘 소재가 포함되지 않은 발수처리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좋다.

위의 모든 손질 과정을 하기 전 의류 안에 부착된 의류 손질 라벨을 꼭 확인해야 한다. 이는 옷의 안감이나 지퍼 등, 기타 부자재에 따라 손질방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착용 중 땀을 많이 흘리거나 오염물질이 묻었을 경우 그냥 두지 말고, 바로 세탁해주면 더욱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다.

고어텍스(GORE-TEX? fabrics)소재의 신발은 신발 속의 발에 최상의 쾌적함을 제공하는 최초의 신발이라고 할 수 있다. 발에서 땀과 열이 나기 시작하면, 습기를 통과시키고, 발생되는 열을 외부로 나가도록 해 항상 발이 뽀송뽀송하도록 신발 내의 습도와 온도를 쾌적수준으로 유지시킨다.

이와 같이 뛰어난 투습성을 지닌 고어텍스(GORE-TEX? fabrics) 소재의 신발이 가능해진 것은 두께가 0.6mm 밖에 안되는 새로운 멤브레인 기술 덕분이다. 이 기술은 물은 통과를 못하지만 수증기(땀)은 빠져나갈 수 있는 소재의 입자를 이용한 것이다. 이 신기술은 장시간 동안 여러 기후 조건에서 발이 편안하고 쾌적할 수 있도록 신발 내부의 온도를 유지해주고 지속적인 방수성을 제공한다. 따라서 고어텍스(GORE-TEX? fabrics) 신발 역시 관리시 고어텍스(GORE-TEX? fabrics) 멤브레인 손상에 주의하여야 한다.

흙이 묻었을 경우 부드러운 천이나 솔로 털어내면 되고 발수처리제를 뿌린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려야 한다. 가죽 보호를 위해 적절한 구두 광택제, 실리콘, 기름 또는 가죽 유연제 등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나, 과다하게 자주 사용하게 되면 투습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에만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천 소재의 등산화는 신발 표면을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털어내고 얼룩은 물로 가볍게 씻어낸 후 그늘에서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특별히 크림을 사용 할 필요는 없고 건조 후 발수처리제를 뿌려주면 좋다.

신발 사용 후 흙이 묻은 경우 부드러운 솔로 흙을 제거해 주면 투습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신발 깔창 사이의 작은 돌, 모래 등의 물질이 멤브레인 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등산화 및 구두 모두 신발 깔창을 빼고 자주 털어주면 고어텍스(GORE-TEX? fabrics) 멤브레인 손상을 막아 방수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 정기적으로 신발의 먼지를 깨끗이 털어낸 후 발수제를 뿌려주면 갑피 및 신발 끈의 발수성 유지에 도움이 된다.

건조할 때는 신발 내에 신문지를 말아 넣어 그늘에서 말려 주면 신발 모양이 뒤틀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발톱 손질을 단정히 해주면 고어텍스(GORE-TEX? fabrics) 멤브레인 손상을 막아 방수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주의할 점으로 고어텍스(GORE-TEX? fabrics) 소재 신발의 밑창을 교환할 경우, 기존의 밑창을 뜯어내는 과정에서 고어텍스(GORE-TEX? fabrics) 멤브레인에 손상이 가해 질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 밑창 수선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게 밑창을 교환할 경우 해당 브랜드로 가져가 수선하도록 한다.

그리고 각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갑피의 재질이 다르므로 반드시 브랜드에서 권장하는 손질 방법에 유의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어가 이룬 또 하나의 혁신인 윈드스타퍼(WINDSTOPPER? fabrics) 제품에는 두께가 1/100인치도 안되는 놀라울 정도로 가볍고 얇은 윈드스타퍼(WINDSTOPPER? fabrics) 멤브레인이 들어 있어서 외부의 차가운 바람이 옷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고 동시에 몸 속의 땀이 빠져나가도록 해주기 때문에 옷을 껴입지 않고도 따뜻하고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한다.

윈드스타퍼(WINDSTOPPER? fabrics) 의류는 40℃의 온수에서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손세탁과 세탁기 세탁을 권장하며, 드라이 클리닝은 하지않는 것이 좋다. 윈드스타퍼(WINDSTOPPER? fabrics)의 멤브레인은 잦은 세탁에도 기능상에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울과 같은 일부 윈드스타퍼(WINDSTOPPER? fabrics) 제품은 취급에 주의를 필요로 하며, 이때에는 의류에 부착돼 있는 제조업체의 취급안내에 따라야 한다.

1868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쉘러사의 쉘러 원단은 눈, 비, 바람 등에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신축성과 흡습, 속건성이 뛰어나 쾌적하며 탁월한 발수기능과 함께 타 원단에 비해 매우 가벼워 아웃도어 의류에 많이 쓰이고 있다.

쉘러 소재 의류의 세탁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소량 사용하여 헹구듯이 손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손으로 가볍게 탈수한 후 그늘에 잘 널어 말리면 된다. 표백제 및 강력 효소세제는 사용을 금하며 흰옷이나 유색 직물과는 구분하여 세탁하는 것이 좋다.

쿨맥스는 듀폰사가 개발한 소재로 피부로부터 땀을 신속히 흡수하여 증발시켜 줌으로써 최적의 체온은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항상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유지시켜 주는 신소재로 주로 여름철에 쓰이며 등산복에서, 마라톤, MTB 등 언더웨어에까지 적용되고 있다.

쿨맥스 소재 의류는 뛰어난 원형 보전성을 갖고 있고 탈색이 되지 않아 비교적 관리가 쉽다. 세탁 시, 표백제나 강력한 효소 세제는 사용하지 말고 가능하다면 땀을 흘렸을 경우 즉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땀이 기공을 막아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탁 후에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다.

고어코리아 개요
고어(W.L. Gore & Associates)는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소재 과학 회사이다. 1958년 창립 이래, 고어는 우주 공간에서부터 높은 산과 같은 극한의 자연환경, 나아가 인체 내부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환경 조건에서의 복잡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 왔다. 고어에는 전 세계 13,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약 48억 달러에 달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kr.go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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